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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북 미아사거리 콜키지프리 화목토식당

by 디캔터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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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강북으로 향하는 발걸음 미아사거리에서 미팅이 있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하여 어떤 곳에서 식사를 할까 찾아보다 식사에 와인을 곁들일 수 있는 콜키지프리 화목토식당으로 향해봅니다. 비교적 최근에 오픈하여 주변건물에 비하여 세련된 외관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삼겹살과 통갈매기살, 가브리살, 항정살이 보이고 스페셜로 제주흑돈오겹살이 보여 주문을 하려고 하니 인기가 좋아 품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쉽지만 제주흑돼지는 다음에 먹어보기로하고 모든 부위를 차례로 주문하고 콜키지프리 시스템을 확인하니 처음 1병은 무료 2병째 부터는 병당 1만원의 콜키지가 발생한다고 하십니다. 

 

무척 합리적인 콜키지 시스템이기 때문에 가져온 와인을 2병 꺼내 놓습니다. 프랑스 보르도와인으로 메를로 품종이 주가 되는 무똥까데와 호주산 까베르네 소비뇽에 진한 오크터치가 일품인 보댕을 준비하여 각기 다른매력을 느껴보려합니다.

 

삽겹살과 갈매기살이 먼저 나오고 숯불에 맛있게 조리를 해봅니다. 반찬도 명이나물, 파절이, 갓김치, 배추김치 4종에 쌈야채와 와사비, 갈치속젓, 된장 등 여러가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척 맛있어보이는 비주얼을 뽑내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준비한 와인을 글라스에 따라 분위기를 내고 건배를 하며 고기를 맛봅니다. 숯불삼겹살의 겉바속촉한 식감과 씹으면 씹을수록 퍼지는 고소한 지방맛이 와인의 산미와 조화를 이루며 매우 맛있게 느껴집니다. 와인과 숯불삼겹살의 조합은 서로가 서로에게 맛을 보충시켜주고 조화를 이루며 향까지 어우러져 최고의 조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계속되는 돼지고기 삼매경 가브리살과 항정살도 뒤를 이어 나오고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항정살도 잘게 썬게 아닌 통으로 나오니 겉표면을 강하게 익혀 육즙이 새어나오지 않고 겉바속촉으로 즐길 수 있는 숯불을 사용하는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손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고기는 계속 숯불에 익어가고 메를로의 상큼한 맛과 오크터치가 진한 까베르네 소비뇽의 풍부한 바디감과 여러 고기부위를 조합해가며 즐거운 미식은 계속되고 비즈니스 미팅의 분위기는 더욱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화목토식당 미아사거리점은 강북에서 흔치 않은 콜키지프리 맛집이 가져다 주는 장점을 마음껏 활용하여 여러와인과 돼지의 여러부위를 조합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며 다음에는 위스키를 조합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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