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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성수동 야장 핫플레이스 원샷치킨

by 디캔터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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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공업단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음의 거리로 재탄생하고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이미지 변신중인 성수동에서 한잔 하기로 하고 날씨도 좋은데 야장분위기를 가장 잘 낼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한바퀴 둘러보다 성수역 바로앞에 자리잡은 원샷치킨이 매우 분위기가 좋아보여 바깥에서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한잔해보기로 합니다. 늦은 저녁인데도 이미 사람들이 발디딜틈없이 많이 모여들어 저마다 야장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원샷치킨은 성수역 3번출구 바로앞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 매우 접근성이 좋으며 역주변 유동인구가 많아 볼거리도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으며 바로옆에 꼼장어, 갈비집과 막걸리에 파전을 한잔 할 수 있는 전통주막도 붙어 있어 손님들 취향대로 야장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게이름이 원샷치킨이니 많은 안주들 중에서도 치킨을 주문하여 과연 간판에 적힌대로 성수역 20년 대표치킨인지 테스트를 해봅니다. 맛을보니 확실히 겉바속촉 염지도 잘되고 맛있게 느껴지지만 엄밀히 이야기하면 무언가 다르다라는 느낌이나 감동이 온다만큼은 아닌 그냥 일반적인 동네 통닭과 똑같은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안주를 주문하고 소세지 감자튀김이 나오니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양도 양이지만 사이드로 덜어먹을만한 접시에 빈약한 소시지 몇개 올려놓고 감자튀김 한줌 올리고 정식안주라고 내오다니 물들어올때 노젓는다는 말이 있지만 매우 욕이 나오는 비주얼과 가격에 기분이 상하지만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로 호구를 당한게 한두번도 아니고 처음이니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며 기분을 잡치지 말고 분위기를 즐겨보려합니다.

 

밤공기를 맞으며 야장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니 참으로 재미있고 가게앞 길거리에는 흡연부스를 설치해놔서 흡연자도 편하고 담배냄새도 안들어오고 환경은 무척 좋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성수역 3번출구가 성수동 핫플레이스인 카페거리와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연결해주는 통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다나디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게 느껴집니다.

 

옆으로 야장테이블이 주욱 이어져있는 분위기를 살펴봐도 요즘 성수동이 핫플이라 그런지 나이드신 회사원분들은 잘 보이지 않고 젋은세대가 야장을 모두 점거하고 웨이팅까지 있는게 요즘트렌드라 그런지 재미있게 느껴지지만 이런 서비스라면 오래가지 않아 싸늘하게 인기가 식어버릴것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아니 가게 주인들도 어차피 식을 인기라면 물좋을때 바짝 땡기자라는 마인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또한 하게 됩니다.

 

안쪽의 분위기도 느껴보고자 성수역 앞 원샷치킨 골목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서 페스티발 호프 치킨에서 한잔 더해보니 확실하게 안쪽에는 회사원분들이 좀더 많이 보이고 메뉴도 훨씬 더 푸짐하게 느껴지니 안주가 필요없고 오직 활기찬 분위기를 원한다면 야장을 택하는 편이 좋고 골목안쪽은 조금더 차분한 야장에 메뉴가 상대적으로 좋으니 상황에 따라 선택을 한다면 성수동의 좋은 야장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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