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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약수 스크린골프 골프존 투비전 플러스 업그레이드

by 디캔터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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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 지하철에서 바로 이어져 있는 지하상가에 위치한 약수 스크린골프 전에 비전플러스일때 방문해보았는데 김캐디 어플을 사용하여 확인해보니 최근 골프존 투비전 플러스로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한번 방문을 해보기로 합니다. 지하철 입구에서 현수막이 걸려 있고 바로 이어져 있는게 접근성은 다시한번 느끼지만 참으로 좋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약수역 지하 1층에 위치한 상가복도를 따라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니 골프존파크 간판이 나오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역시 긴 복도가 나타납니다. 예전의 모습과 인테리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골프존 시스템만 업그레이드 한것을 알게 됩니다.

 

사장님께 룸을 안내받고 들어가니 넓은 룸컨디션에 키오스크형 제어컴퓨터가 정면에 보이는 투비전 플러스 시스템의 모습이 보입니다. 컴퓨터만 바꾼것도 아닌 매트와 컨트롤러까지 모두 투비전 시스템으로 되어있는 것을 볼 수가 있어서 일체감있는 모습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에서 연습을 하면서 센서의 민감도와 퍼블릭채의 거리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센서의 감도도 퍼블릭채의 타구음도 샤프트도 모두 마음에 들지만 약간의 알콜기운 때문인지 계속 밀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모든게 마음에 들지만 실력이 마음에 안드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습을 하는 동안 다른 시설들도 잠시 살펴보니 퍼블랙 채는 드라이버부터 우드 아이언 퍼터까지 가지런하게 정렬되어 있고 모든 종류가 있었으며 바깥쪽에도 별도로 채들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브랜드나 샤프트 강도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흡연자들을 위한 흡연실은 룸마다 배치되어 있는 것이 아닌 바깥쪽에 따로 부스가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연습을 하는 동안 오늘은 어떤 코스를 돌아볼까 벽에 붙어있는 코스 안내도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지역별, 난이도 별로 코스가 설명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 쉽게 선택이 가능하며 또한, 전장이 긴코스, 전장이 짧은 코스, 인기가 많은 코스, 홀이 어려운 코스 등 테마에 따라 다양한 안내를 하고 있어서 연습하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가 있어서 무척 좋아보입니다. 

 

드디어 시작된 첫홀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티샷을 합니다만 역시나 긴장하면 당긴다는 말이 정확하게도 공일 당겨버립니다. 아마 불안한 마음에 공을 더 잘 맞추려고 끝까지 힘을 줘서인지 당겨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죽지만 않은 것도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이어가 봅니다.

 

투비전 플러스의 바닥은 이중 플레이트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지형 연출이 가능해서 더욱 어려워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술기운 까지 있으니 무척 어렵게 느껴지며 한타한타 신중하게 공략을 하게 됩니다.

 

러프에서 어프로치를 할때 그린엣지도 정확하게 표시를 해주고 경사 및 확률까지 친절하게 표시를 해주니 플러스 친구 없이도 무척 손쉬운 플레이를 할 수가 있게 됩니다. 시스템은 좋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 스코어가 영 하잖은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코스선택은 술먹고 힘이 들어가니 전장이 긴코스를 선택하였는데 그 때문인지 힘이 들어가서 당겨치고 파3 조차도 제어가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골프는 힘을 빼야 하는 운동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며 긴전장을 자랑하는 클럽디금강 코스를 고른 자신을 한탄하며 플레이를 이어갑니다.

 

마음을 조금 놓으니 공이 더 잘맞아가는 것을 느끼며 궂이 블루티를 이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거리가 길어 즐거움을 주는 코스에서 플레이를 하며 즐거운 비즈니스 골프를 마무리합니다.

 

3호선과 6호선이 교차되는 약수역 바로 지하상가에 위치한 약수스크린골프 투비전 플러스로 골프존 시스템이 바뀌고 다시방문해보았으며 매우 재미있는 플레이를 해서 다음에도 약수근처에서 한잔하고 스크린골프가 땡기면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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