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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삽겹살 1인분 1만원 신당동 냉삼식당

by 디캔터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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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역과 청구역 사이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눈에 번쩍 뜨이는 간판이 들어옵니다. 호기심에 하나하나 간판내용을 살펴보니 냉동삽겹살이 1인분에 1만원이라는 것과 100% 국내산 암돼지를 사용하며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것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 보이기 때문에 가게안을 자세히 살펴보게 됩니다.

 

가게안을 둘러보니 꽤나 규모가 큰 식당이라는 것을 더 알게되며 가게이름은 냉삼식당 그리고 김치찌개와 생선구이도 간판에 적을 정도로 자신이 있는 주력메뉴라는 것 또한 추측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많고 가성비가 좋아보이니 저절로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가게안으로 홀리듯이 들어가게 됩니다.

 

가게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안쪽의 분위기를 살펴보니 이른 저녁인데도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으며 다들 삽겹살을 굽는 모습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아무리 싸다해도 사람이 이렇게 많을정도면 맛도 있지 않을까 행복한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분위기를 살펴본 후 무엇을 먹을까 메뉴를 살펴보니 냉동삽겹살이 메인메뉴인듯 가장 크게 1인분 150g에 1만원이 써져 있고 그외 김치찌개나 생선구이 등 다양한 식사메뉴가 보입니다. 생삽겹살도 있어서 원산지를 보니 캐다나산이기 때문에 그냥 냉동 국산을 먹기로 결정하고 주문을 합니다.

 

잠시 기다리자 불판이 세팅되고 냉동삼겹살이 나왔습니다. 비계가 별로 없고 넓게 썰어서 매우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냉삼의 비주얼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달궈진 불판에 냉삼을 올리자 지글지글 끓으며 이내 색깔이 바뀌고 있습니다. 돼지기름에 김치가 잘볶아지도록 아래쪽에 김치를 올려놓는것이 포인트 즐거운 마운으로 냉삼이 익기를 기다립니다.

 

냉삼이 익을때쯤에는 후추를 솔솔 뿌려서 감칠맛을 추가해줍니다. 지글지글 끓는 냉삼에 후추 그리고 맛있어지는 김치 가장 행복해지는 순간이며 기대가 되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맛있게 익은 냉삼을 기름에 찍어 그냥도 먹어보고 상추에 싸서 마늘도 올려보고 김치와도 먹어보고 여러가지 조합으로 즐겨봅니다. 역시나 국내산 냉삼이라 그런지 돼지 누린내가 느껴지지 않고 고소함이 밀려오는 좋은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고물가시대에 단돈 1만원으로 국내산 삽겹살을 먹을 수 있다니 역시 손님이 많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냉삼을 계속 추가해서 구워가면서 계란찜도 주문하여 부드러운 맛을 함께 느껴봅니다. 냉삼은 상당히 맛있지만 계란찜이 맹탕인 것으로 보아 된장찌개의 맛도 의심이 가는바 다른 사이드는 주문하지 않고 그냥 냉삼만 배가 터지도록 즐기기로 마음을 먹게 됩니다.

 

야채나 반찬도 마음껏 리필이기 때문에 불판을 바꿔가며 냉삼을 배가 터지도록 즐기고 최고의 가성비를 느끼면서 신당동에서의 즐거운 냉삼식당 탐방을 마무리합니다.

 

약수역과 청구역사이 대로 금돼지식당 옆에 자리잡은 냉삼식당 새로생겨서 방문해보았으며 미슐랭의 금돼지식당이 긴장해야 될 정도의 가성비로 밀어붙이는 경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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