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역 부근 스크린골프장을 찾다가 역에서 가까운 곳에주변 사슴아파트 단지 상가에 골프존파크 JS 스크린골프 매장이 검색되어 예약을 하고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지도를 보고 찾아가니 아파트단지 내부를 가르키고 있어서 사슴아파트 입구로 향하게 됩니다. 방문을 해보니 주변도로는 동부간선도로 입구이자 이마트입구 그리고 지하철 공사중이라 상당히 막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파트 상가 지하주차장을 이용 후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자 상가들이 텅 비어있는 모습입니다. 한참을 헤매이다 철문에 골프존파크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으로 겨우 입구를 찾고 안으로 들어가니 밝은 인테리어의 스크린골프 복도가 나타납니다. 유령상가와 같이 비어있어 입구를 찾기가 쉽지 않고 철문도 닫혀있어 눈에 띄기 어려우니 배너를 설치해놓는게 어떨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해주게 됩니다.
방으로 들어가서 내부를 살펴봅니다. 이중플레이트에 센서가 천장과 정면에 달린 골프존파크 최신 시스템 투비전 플러스가 세팅되어 있는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화면을 넓고 퍼블릭채 또한 방안에 세팅되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스크린을 치기전 장비를 좀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키오스크와 같은 센서일체형의 골프존 시스템이 눈에 들어오고 비교적 좋은 컨디션을 보여줍니다. 바닥매트는 러프는 최신식인데 벙커와 조작 키패드가 구형이어서 주변을 살펴보니 최신벙커매트는 키오스크 옆에 놓여 있는게 보입니다. 아마 조금 더 사용하기 위해서 일부러 바꿔놓으신게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연습을 하면서 센서의 반응속도, 공의 타구음, 구질, 스크린 소리 등 다양한 요소를 체크해봅니다. 스크린골프 시스템이 센서를 통해 컴퓨터로 계산되는 과정이므로 매장에 따라 반응속도와 센서의 감도가 상이하므로 연습때 체크를 해보고 맞춰서 플레이 하는게 즐거운 게임을 위한 필수조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연습스윙을 하면 정면에 보이는 모니터에 볼스피드, 헤드스피드, 발사각, 방향각, 스핀 등 다양한 데이터와 스윙궤적등을 알기 쉽게 보여주기 때문에 어떠한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눈으로 보고 쉽게 수정이 가능합니다. 샷데이터를 보니 볼스피드는 64가 넘게 나왔는데 그에 비해 비거리가 적게 나온 모습이며 스윙궤적이 아웃인으로 백스핀이 3500이상 많이 걸린 페이드 구질로 정타를 맞추었지만 비거리 손실이 많은 것이 보입니다.
백스윙 탑의 위치를 바꾸고 궤도를 수정하니 비거리가 조금 더 향상된 모습입니다. 연습스윙과 나온 데이터값을 통해서 구질을 교정하고 본격적으로 플레이에 들어가게 됩니다.
플레이를 시작하니 사장님께서 맛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새우깡을 가져다 주십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정이 느껴지는 웰컴음료로 새우깡까지 몇조각 집어먹으니 낯선곳에서의 스크린골프 플레이가 기분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좌석은 4명이서 플레이하기엔 조금 아담한 사이즈로 느껴지지만 방마다 통하는 문이 설치되어 있어 포썸이나 네트워크플레이를 하기에는 괜찮은 구조라고 보여지며 투비전플러스로 바꾼지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 골프장이라는 것을 유추하게 됩니다.
즐겁게 플레이를 하면서 한타한타 화면의 센서에 표시되는 여러정보 값들을 보면서 어디에서 힘을 주었는지 체중이동은 어떠한지 꼼꼼히 체크하면서 한타한타 플레이합니다. 투비전플러스 시스템이기 때문에 골프존 플러스 멤버십까지 지르고 플레이하면 대회를 연습한다는 마음으로 실력향상에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다른샷들은 다 괜찮은데 오늘은 퍼터가 말썽, 뭐든지 짧게 느껴지는게 아마추어에게 역시 골프는 모든샷이 되는 날은 없는 것 같습니다.
월계 JS 스크린골프 최신식 시스템과 깔끔한 시설 그리고 친절하신 사장님이 장점이고, 오래된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출차가 어려운점이 조금 아쉬운 스크린 골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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