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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로얄링스CC A QUEEN 퀸스코스 공략법

by 디캔터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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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골프장 로얄링스CC에서 라운딩이 있어서 도착 클럽하우스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조금은 낡은 듯한 2층 구조의 클럽하우스가 지방 골프장의 토속적인 모습을 담고 있는것 같아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오늘의 라운딩 코스는 구.현대링스의 A Queen 퀸스코스로서 후기가 많지 않은 곳이라 천천히 공략법을 기록하며 라운딩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클럽하우스 내부의 모습은 넓고 카운터에 직원들이 많으나 체크인은 카카오 골프 셀프체크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카카오로 셀프체크인을 하고 락커룸으로 편리하게 바로 입장할 수가 있습니다.

 

가볍게 환복을하고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가장 저렴한 시래기 된장국이 16000원 수준으로 태안에 위치해있지만 가격은 다른골프장에 비해서 저렴하지 않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레기 된장국의 맛을보니 고기국물 베이스의 된장국으로 호불호가 갈릴수가 있으며, 상당히 부실해 보이는 비주얼로서 다음번에는 다른것을 찾게 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로얄링스CC 퀸스코스 IN

 

1번홀 - 파5 470m

로얄링스CC 1번홀 파5부터 시작을 합니다. 살짝 좌측으로 꺽어진 좌도그렉으로 티샷 정면 우측 바로 워터 헤저드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IP지점까지 공이 뜨지 않는다면 빠질수도 있습니다. 첫홀이니 긴장을 풀고 힘을 가볍게 스윙하면 무리없이 넘기기 쉬운 거리이기 때문에 몸에 새겨진 루틴을 되새기며 스윙을 한다면 반은 성공한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1번홀 중간 지점에서 세컨샷을 하기전에 주변을 둘러보니 로얄링스CC는 골프장 전체가 평지에 지어진 골프장이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없는 구조라는 것을 알게되며 옆홀, 옆옆홀까지 모두 평지로 전체가 보이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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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언듈레이션도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연습을 하기에는 좋겠으나 금방질릴수도 있는 양날의 검을 가진 코스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리게 됩니다.

 

2번홀- 파4 350m

퀸스코스 2번 우측으로 살짝 꺾여있는 350m의 파4홀입니다. 그린 우측이 워터 헤저드로 티샷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압박감을 주고 있으며 왼쪽이 OB 위험한 구역이기 때문에 당겨치는 것을 주의해야합니다. 티샷만 잘 보낸다면 세컨샷도 무리없이 공략가능한 구조의 코스입니다.

 

코스를 돌면서 로얄링스CC의 잔디상태를 살펴보니 국내에서 주로 보이는 짧은 조선잔디 인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잔디이지만 뿌리가 특히 억세기 때문에 뒤를 치는 일명 뒤땅의 경우는 손목이 아플정도로 상당히 고생을 할 수가 있는 페어웨이 상테입니다.

 

3번홀 - 파4 315m

3번 315m의 비교적 짧은 코스이지만 왼쪽이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도로에 바로 붙어 있어 OB구역입니다. 로얄링스는 평지형으로 홀과홀이 빼곡히 붙어있기 때문에 대부분 헤저드 처리되며 공이 넘어가는 경우 옆홀에 가서도 칠수가 있지만 3번은 자동차 도로와 접해있는 구역으로 티샷을 당기는 경우 자동차에 맞을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하는 홀입니다.

 

로얄링스의 코스 중간 IP 지점에는 영상과 같이 깃발이 꽂혀있으며, 이는 바로 헤저드티 이기도 합니다. 깃발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을 보니 바닷가에 위치한 골프장이라 바람이 미친듯이 많이 분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탄도가 높을경우 심하면 공이 후진하는 모습도 볼수가 있으므로 각별히 멘탈관리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4번홀 - 파3 120m

파3 4번홀 120m의 거리로 레이디티와 화이트티가 같은 곳에 구성이되어 있습니다. 맞바람을 뚫고 아일랜드 홀에 티샷을 올려야 하는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한 홀이며 더욱이 그린앞에는 높은 벙커까지 깔아놓아 짧으면 많이 괴로운 홀입니다. 바람에 따라 클럽을 많게는 4클럽까지 올려잡아야 온할수 있는 PGA투어를 뛰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코스이므로 멘탈관리에 무척 주의하여야 합니다.

 

두클럽을 높게 잡았는데도 바람의 영향으로 공이 벙커에 빠져 상태를 보니 하얀색의 고운 모래 벙커에 턱이 사람키 많큼 높기 때문에 탈출하기가 무척 어려운 코스입니다. 역시 길게 공략하는 것이 차라리 나은 홀이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5번홀 - 파4 320m

페어웨이 우측에 공간이 많아 티샷이 어느정도 열려도 수월하게 공략이 가능한 5번 파4홀입니다. 비교적 짧은 홀이기 때문에 힘을 들여 티샷을 하려는 경우 착지지점이 좁아지기 때문에 200m 안쪽의 넓은 페어웨이를 목표로 잡는것이 오히려 수월하게 마무리를 할 수가 있습니다.

 

6번홀 - 파4 345m

오른쪽으로 살짝 휘어진 우도그렉 345m 거리의 파4홀로 평지 코스이기 때문에 핀위치가 잘 보여 공략이 수월합니다. 다만 그린주변에는 높은 벙커들이 자리잡고 있으므로 세컨샷에서 그린까지 정확도가 타수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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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을 하면서 느끼는 로얄링스의 특징은 바닷가 코스가 그러하듯 모두 평지로 구성되어 있고 옆코스끼리 붙어있어 쉽게 드나들수 있는 구조입니다. .볼을 잃어버리지 않아 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타구사고와 매너에 주의하면서 플레이를 해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가 있습니다.

 

7번홀 - 파5 515m

맞바람과 500m가 넘는 긴전장 최고로 어려운 조합의 7번 코스입니다. 정면 그래스(Grass) 헤저드를 넘겨서 IP지점에 안착해도 280m 이상이 남아있게 되므로 거리도 길지만 세컨샷, 서드샷 모두 탄도가 높이 뜬다면 맞바람의 영향으로 3온도 시키기 쉽지 않은 자연이 만들어낸 난코스입니다. 탄도조절을 하기 힘들어하는 초보의 경우 더욱 멘붕에 빠질 수 있으므로 마음을 평안히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번홀 - 파3 145m

파3 8번홀 워터헤저드를 넘겨야 되는 코스로 역시 맞바람의 영향으로 클럽을 최대 4클럽까지 잡아야 안정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4번홀의 복습버전이며 길게 공략하는 것이 유리한 홀입니다.

 

9번홀 - 파4 325m

전반의 마지막 325m 거리의 파4홀입니다. 넓은 페어웨이로 무리없이 공략이 가능하며 언듈레이션이 없어서 가장 무난한 코스중의 하나입니다. 안정적으로 전반홀을 마무리하고 후반홀에 임할 수 있는 코스로 손쉬운 파세이브가 가능합니다.

 

그늘집

전반을 마치고 나니 바닷가 바람을 많이 맞아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이 나고 있습니다. 메뉴를 살펴보다 그늘집에서 떡뽁이와 튀김 그리고 치즈 돈가스 메뉴가 있어서 매콤하면서도 따뜻한 국물을 들이키며 몸을 녹여봅니다. 바닷바람은 상당히 매섭고 차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음식이 중요합니다.

 

로얄링스CC 퀸스코스 OUT

 

10번홀 - 파4 340m

몸을 풀고 후반전 시작 10번 파4 좌도그렉 340m의 비교적 짧은 홀입니다. IP지점의 페어웨이가 시각적으로 넓게 느껴지기 때문에 무리없이 후반전을 시작할 수 있으나 바람이 측면에서 불기에 슬라이스 구질은 더욱 옆홀로 넘어가기 좋은 구조가 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11번홀 - 파5 510m

11번 510m의 긴전장을 가진 파5홀입니다. 전장이 길기 때문에 장타자가 아닌이상 3온도 힘들게 느껴질 수 있지만 거의 뒷바람이 불기 때문에 거리가 많이 나갈 수 있어서 질러볼수 있는 재미가 있는 홀이기도 합니다.

 

 

레이디 티의 경우 440m 위치에 있고 뒷바람이 영상에 티가 휘날릴 정도로 매우 매우 강하게 불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으로 250m까지 샷이 나갈수 있으며 완벽한 2온 이글찬스까지 노릴수 있게 됩니다.

 

12번홀 - 파4 350m

호수가 양쪽에 자리잡아 좁게 느껴지는 12번 파4홀입니다. 350m의 적당한 거리이지만 페어웨이 양쪽에 위치한 호수때문에 IP지점이 매우 좁게 느껴질 수 있으나 자신감을 가지고 티샷만 안착시킨다면 세컨샷 지점 그린방향은 상대적으로 넓어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쉽게 느껴질 수가 있는 홀입니다. 

 

13번홀 - 파3 125m

퀸스코스 13번 125m 거리의 파3홀로 우측 아름다운 호수와 대리석으로 둘러진 조형미가 돋보이는 티박스가 어우러지는 사진찍기 좋은 코스입니다. 다만 맞바람이 불기 때문에 공략이 상당히 어려운 파3로 슬라이스만 주의한다면 안정적으로 파세이브가 가능한 홀이기도 합니다.

 

14번홀 - 파4 315m

315m 거리의 비교적 짧은 14번 파4홀로 바닷가 평지 골프장의 특성상 비슷한 코스가 이어지기 때문에 우드티샷, 아이언 티샷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며 여러거리를 남겨놓고 그린을 공략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IP지점이 넓기 때문에 공략에 무리는 없지만 문제는 항상 바람, 상시 바람이 부는곳이라 원하는 곳에 공이 가지 않더라도 웃어 넘길 줄 아는 마인드가 필요한 골프장입니다.

 

15번홀 - 파4 3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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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 310m 비교적 짧은 파4 복사 붙여넣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단조로운 코스의 구성입니다. 아이언 티샷후 우드로 그린온을 노리던가, 롱아이언 2번을 사용하던가 여러가지 채를 연습해본다라는 마인드로 플레이를 하면 좋을것 같은 코스 구성입니다.

 

IP지점 헤저드 말뚝부근의 모습입니다. 러프도 깊지 않고 옆 그린과 공유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따라서 코스보다 훨씬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볼을 잘 잃어버리지 않게 되는 구조라 초보에게 적당한 코스입니다라고 말하고 싶은데바람은 정말로 극복하기 어려운 설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16번홀 - 파5 495m

좁고긴 파5 홀로 샷의 정확도가 중요한데 맞바람까지 강력하게 불고있어서 참으로 나아가기가 쉽지 않은 홀입니다. 뒷바람 파5와는 다르게 맞바람은 비교적 탄도가 높은 공들은 후진을 시킬정도로 강력하게 불고있어서 욕이나오더라도 웃으면서 넘길 줄 아는 극한의 인내를 필요로 하는 코스입니다.

 

17번홀 - 파3 120m

가장 짧고 무난한 파3 홀입니다. 그린중간에 평지로 이어져 있어 좌우로 심하게 샷이 벌어지지만 않는다면 안정적으로 파세이브가 가능한 홀입니다. 티샷지역 잔디가 많이 훼손되어 있어 매트가 깔려 있으며 복구가 더딘 모습은 조금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18번홀 - 파4 305m

로얄링스CC 퀸스코스의 마지막 18번 305m 짧지만 좌측으로 크게 휘어진 좌도그렉 홀입니다. IP지점 우측이 안정적인 세컨샷이 가능한 지역이며 원온이나 힘을 줘서 무리하게 잡아당기다간 벙커에 빠지거나 세컨샷 공략이 매우 어렵게 됩니다.

 

안정적인 티샷후 세컨샷 지점을보니 벙커가 사람 키가 훨씬 넘을정도로 높게 자리하고 있고 그린이 그위에 있는 포대그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코스 결코 짧지만 무난하지 않은 코스로 신중하게 다들 세컨샷에 임하게 됩니다.

 

마지막 코스 모두가 파찬스 승패의 운명이 걸려있는 파무리 파를 신중하게 퍼팅합니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에 재미있게 라운딩을 마무리하고 인사를 하며 즐거웠던 서로의 플레이를 칭찬하며 골프 미팅을 종료합니다.

 

로얄링스 태안반도의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평평한 코스와 무난한 난이도로 매우 쉽게 생각할 수 있으나 바닷가 골프장이 그러하듯 바람의 영향이 너무 커서 플레이는 실력보다 어느정도 운에 맞겨지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력을 점검하러 간다는 생각보다는 공이 어디로 가든지 친목만을 즐길 수 있을때 가는 것을 추천드리며, 골프연습은 되지 않는 유희로만 즐기기 좋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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