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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카카오와 골프존 모두 즐기는 명인 스크린골프

by 디캔터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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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부근 스크린골프장을 찾다가 카카오 프렌즈 스크린과 골프존 기계를 모두 가지고 있는 명인 스크린골프를 찾게되어 어떻게 생겼는지 호기심에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강남역 4번출구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도착해보니 지하에 매장이 있고 지상으로 주차장이 있어서 나중에 차를 몰고와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들어가기전에 입구에 배너들과 간판을 살펴보니 골프존과 프렌즈 스크린을 동시에 즐기는 골프장이라고 써있으며, 방에는 무려 LG 스타일러스가 설치되어 있다는 배너를 보니 시설이 상당히 궁금해지게 됩니다.

 

계단을 내려가서 매장에 카운터를 담아봅니다. 오밀조밀하고 심플한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홀인원 상금이 얼마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최근에 누가 홀인원의 행운을 가져갔거나 잘 도전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유추하게 됩니다.

 

복도를 따라 방들이 나열되어 있고 방번호 밑에는 어떠한 스크린골프시스템을 쓰는지 적혀있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카카오와 골프존 둘다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시스템을 선택하는 재미가 있는 스크린이라는 것이 새롭게 다가오며 복도 끝으로 가니 흡연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방을 배정받고 들어가서 구조를 살펴봅니다. 5번 카카오방 2명이 치기에 적당한 아담한 사이즈의 방인게 눈에 들어오며 깔끔한 인테리어 이지만 바깥 배너에 광고하던 LG 스타일러의 모습은 아쉽게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방의 분위기도 살펴보았고 요번엔 기기와 퍼블릭채의 상태도 살펴봅니다. 깔끔한 카카오T2 시스템의 기기로 타석 정면에 모니터가 달려있어 볼스피드, 각도, 스핀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렉없이 깔끔하게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퍼블릭채도 살펴보니 무려 타이틀리스트의 S 강도 샤프트의 드라이버라 상당히 어려운 티샷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 아이언 연습

내부 시설과 시스템 및 골프채까지 알아보았으니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해봅니다. 카카오 프렌즈 스크린 시스템의 좋은점은 샷을 하고난 다음에 정면과 오버뷰로 직전의 골프 타격자세를 리플레이로 계속해서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연습을 하면서 끊김없이 여러각도에서 자신의 자세를 보며 교정하는 것은 정말로 카카오골프의 좋은점인 것 같습니다.

 

가볍게 연습을 마치고 적당한 난이도의 구장을 골라 스크린 라운딩을 시작해봅니다. 퍼블릭채를 사용하는 초반홀에는 여러가지 클럽을 사용해보면서 감을 익히는 것이 참으로 좋습니다. 우드도 타격을 해보니 타이틀리스트이 무려 XR 샤프트인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상당히 고수분들을 위한 클럽세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카카오 프렌즈 스크린 퍼팅도 살펴보면 반컵단위로 움직이는 골프존 시스템과는 다르게 홀컵안쪽, 네컵이상 등 좀더 세밀하게 컵수를 가르쳐주고 공략 거리까지 내리막이나 오르막을 계산해서 보여주는 것이 보입니다. 상당히 세분화 되어 있어 정확한 퍼팅이 가능하겠지만 사실 많이 헤깔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바닥에 줄무늬를 살펴보면 그 폭이 다르다는 것을 한눈에도 알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골프존 스크린 퍼팅 공식대로 줄무늬에 맞춰서 실험을 해보았더니 줄무늬 놓는 위치에 따라 반컵에서 한컵까지 차이가 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카카오 프렌즈 스크린 퍼팅공식은 골프존과는 다르게 적용된다는 것을 느끼고 감대로 퍼팅하기로 전략을 세웁니다.

 

플레이를 하다가 파3홀을 만나니 홀인원 이벤트가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홀인원을 하면 상금을 주는데 플레이를 할때마다 점점 상금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회심의 샷으로 홀인원을 노리지만 아쉽게도 3m 접근 역시 홀인원은 아무나 되는게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끼며 잠시 설레였던 기분으로 만족합니다.

 

귀여운 카카오 프렌즈들과 스크린 라운딩을 계속해서 즐겨봅니다. 카카오 프렌즈들의 이벤트때마다 리액션들이 상당히 귀엽게 느껴져서 좋지만 자주 보면 질리는법, 카카오도 골프존과 같이 변기수, 유현주 등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하여 매니저 상품을 내놓는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게됩니다.

 

즐겁게 라운딩을 마치고 테이블 구석 벽을 보니 이제야 메뉴판을 발견합니다. 상당히 맛있는 메뉴가 많이 있는데 메뉴판 좀 눈에 보이는 곳에 놓으시면 좋겠다는 마케팅적인 생각을 해보고 라운딩후 강남역으로 즐거운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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