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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강촌 엘리시안CC 회원제 골프장 후기

by 디캔터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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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날씨가 풀리고 새롭게 시작된 골프시즌 GS그룹의 소유로 회원제 골프장으로 잘 알려진 강촌 엘리시안CC에 라운딩을 예약하고 방문해봅니다. 클럽하우스의 모습을 담아보니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골프장의 이미지에 맞게 한국의 미(美) 골프장이라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옵니다.

 

클럽하우스 내부를 살펴보니 넓은 홀에 밝은 조명 그리고 우드와 대리석의 조합인 인테리어 구성이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모니터에 날씨와 그린스피드를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클럽하우스 식당은 홀에 위치해 있으며 락커룸과 스타트하우스는 아래층에 위치한 구조입니다. 클럽하우스 식당을 살펴보니 황태국, 순두부탕, 전복해장국 등 보양식 메뉴들이 많은 것이 특징으로 보입니다.

 

티업시간이 다되서 밖으로 나오니 퍼팅연습을 할 수 있는 그린과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XI자이 간판이 어우러지며 상당히 아름다운 풍경으로 이루어진 것이 보입니다. 회원제 골프장이라 잘 꾸며놓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힐코스 - Hill Course

 

 

힐코스부터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1번홀 314m의 파4 핸디캡 2번홀로 오른쪽은 언덕, 왼쪽은 내리막으로 우측을 겨냥하는 것이 유리한 홀입니다. 힐코스라는 이름에 알맞게 카트를 타고 높은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첫홀의 부담감과 좁아보이는 홀이 심리적 압박감을 주므로 힘을빼고 감각을 익한다는 느낌으로 샷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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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을 돌면서 3월 초봄의 그린상태를 살펴봅니다. 겨우내 잘 버텨낸 잔디가 살아나기 위해 초록빛이 부분부분 푸릇푸릇 올라오고 고르고 가지런하게 관리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초봄잔디에는 형광색공을 사용하면 비교적 공이 눈에 잘띄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카트도로에서 그린을 바라보니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멀리 산들이 아래로 보이고 조경용으로 심어놓은 나무와 그린 그리고 사람들의 풍경이 어우러지니 마음이 뻥뚫리는 힐링의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역시 잘 관리된 골프장은 비즈니스 골프자리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3번 350m 파4홀입니다. 우측 슬라이스 홀로 왼쪽 벙커끝을 공략해야 IP지점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내리막으로 OB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왼쪽으로 공략해야합니다.

 

 

공략을 위하여 왼쪽으로 땡겨서 티샷을 하는 모습입니다. 왼쪽 오르막 법면으로 가는 듯 하지만 슬라이스 홀로 IP지점에 떨어지는 샷이기 때문에 이와같이 공략을 해야 수월하게 파세이브가 가능한 홀입니다.

 

 

힐코스 4번 130m의 파3홀은 홀인원 이벤트로 어베인골프랩 초고반발 드라이버를 경품으로 주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린 양옆의 벙커만 주의 한다면 손쉽게 파세이브를 할 수 있는 파3홀로 홀인원 드라이버 경품을 위하여 회심의 샷을 날리지만 니어에 만족하기로 합니다. 역시 홀인원은 마음을 비워내고 좋은일을 많이 해야만 일어나는 일인것 같습니다.

 

힐코스 7번 좌측으로 휘어진 450m 좌도그렉 파5홀입니다. 티샷지역을 살펴보니 뒤쪽 백티의 경치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엘리시안 강촌CC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홀로 골프장은 물론 강촌의 경치가 모두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마치 등산을 해서 정상에 오른것만 같은 느낌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됩니다. 

 

다시 골프로 집중해서 코스를 보니 왼쪽 나무가 우거져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핀이 위치해 있으며 비거리가 나는 경우는 드로우 구질로 공략하면 좋지만 안전하게 페어웨이 가운데를 공략해도 2온이 가능할 정도로 여러가지의 공략이 있는 파 5코스입니다.

 

힐코스의 마지막 9번 400m 파4홀 오른쪽으로 휘어진 우 도그렉홀입니다. 사진처럼 생각보다 크게 휘어있지 않기 때문에 페이드보다 안전하게 페어웨이 중앙을 노리는 것이 좋으며 티샷만 잘 한다면 안정적으로 마무리가 가능한 홀입니다.

 

전반전 힐코스를 잘 마무리하고 후반전 밸리코스로 향합니다.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은 힐, 레이크, 밸리 총 27개홀로 이루어진 코스입니다.

 

 

밸리코스 - Valley Course

 

 

밸리코스 1번 309m 비교적 짧은 거리의 파4홀입니다. 장타자의 경우 270m 부근 오른쪽에 워터해저드가 위치하고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힘을 빼고 친다면 무리없이 버디까지 노릴 수 있는 쾌조의 스타트를 기록할 수 있는 홀이기도 합니다.

 

 

약간 좌측을 겨냥하여 가볍게 티샷을 날려봅니다. 안전한 방향으로 떨어지는 티샷으로 파4홀에서는 무리하게 원온을 노리며 힘을줘서 휘두르기보다 가볍게 스윙을 하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밸리 2번 153m 거리의 내리막 파3홀로 거의 아일랜드홀에 가까운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왼쪽은 워터해저드로 당겨치는 경우 매우 위험하며 오른쪽은 언덕 법면이 자리하고 있어서 운이 좋다면 맞고 팅겨서 온그린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3번홀 478m 티샷방향에서 그린이 좌측으로 휘어져있는 파5홀로서 왼쪽방향을 겨냥해야 비교적 수월한 플레이를 할 수가 있는 홀입니다. 시야가 가려지는 심리적인 압박감만 극복할 수가 있다면 그 후에는 직선형 코스로서 비교적 손쉬운 플레이가 가능한 홀이기도 합니다.

 

밸리4번 331m 거리의 파4홀로 좌OB 우Hazzard 코스입니다. 티샷지역에서 페어웨이를 바라볼때 시야가 가려 좁게 보이나 우측 뒷편으로는 어느정도 공간이 있어서 마음편하게 OB를 피한다는 생각으로 공략하면 비교적 쉽게 공략이 가능한 코스입니다.

 

밸리5번 296m 거리의 비교적 짧은 파4홀입니다. 밸리코스중 가장 쉬운 코스로 직선형에 벙커도 별로 없고 언듈레이션도 없이 평탄하게 이루어진 페어웨이에 왼쪽 법면까지 모든것이 공략이 쉬운 타수를 줄이기 위한 코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밸리6번 455m 거리의 파5 코스로 티샷 IP지점에서 세컨샷 공략지점 좌측으로 워터헤저드가 위치하며 급격히 좁아지므로 세컨샷의 정확도가 가장 중요한 코스입니다. 우드로 투온을 노리기 보다 아이언으로 안정적인 방향성이 있게 공략한다면 무난하게 파세이브 가능한 홀입니다.

 

밸리7번 142m 거리의 내리막 파3홀입니다. 왼쪽은 워터해저드 오른쪽은 오르막 법면으로 왼쪽으로 샷이 날아간다면 살기 힘든 구조입니다. 오른쪽을 겨냥하면 내리막을 타고 내려올 수 있으므로 조금 오른쪽을 겨냥하는 것이 올바른 공략법입니다.

 

안전하게 오른쪽을 겨냥하고 가볍게 스윙하는 모습입니다. 아일랜드홀은 힘을 줄 필요없이 높은 탄도로 공략한다면 런이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으로 공략할 수가 있습니다.

 

밸리8번 325m거리의 우도그렉 파4홀입니다. 우측방향으로 티샷이 향한다면 세컨이 어렵기때문에 중앙 왼쪽을 공략하는 것이 좋으며 좌에서 우로 언듈레이션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세컨샷도 왼쪽방향을 잡는것이 안전한 코스공략입니다.

 

어느덧 마지막 코스 밸리 9번 308m 거리의 파4홀입니다. 오른쪽 호수를 배경으로 가로질로 티샷을 해야하며 왼쪽 높은 법면으로 당겨쳐도 공이 내려오는 매우 손쉬운 공략이 가능한 코스입니다.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플레이하면 좋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돌아보면서 즐거운 라운딩을 마무리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강촌에 위치한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은 GS그룹 소유의 잘 관리된 회원제 골프장으로 잔디가 푸르게 자라나면 어떠한 풍경이 펼쳐지는지 다시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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