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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대회 골프장 써닝포인트 CC 후기

by 디캔터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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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고 다시 시작한 라운딩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의 구장 써닝포인트 CC로 라운딩 예약을 잡고 방문해봅니다. 아이보리 외벽과 남색 건물지붕의 클럽하우스가 고풍스러운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니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승리의 여신의 상징인 니케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것이 매우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첫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조형물들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보니 방문객들과 대회를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라운딩전 배를 든든하게 하기 위해서 클럽하우스 식당을 먼저 들려봅니다. 아침식사로는 우거지해장국, 황태해장국, 시금치 된장국 그리고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4가지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라운딩후 정식을 즐길 수도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보입니다.

 

여러메뉴중 가장 토속적인 시금치 된장국을 선택해서 먹기로 합니다. 내용물을 확인하니 거대한 피꼬막도 들어가있는 된장국으로 밥과 김치 그리고 오징어젓과 함께 국물을 먹으니 정말로 맛있게 느껴지며 저절로 영양보충이 되는 기분입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밖에 나와서 골프장의 풍경을 살펴보니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글자가 대회 코스라는 것을 잘 알려주고 호수 주변에는 생각하는 사람을 연상케 하는 동상도 보이는 것이 외부에도 상당히 공을 들여 꾸며놓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썬코스 - SUN COURSE

 

 

1번 - 파4 (White 356m)

썬코스 1번 356m 거리의 파4홀입니다. 좌우 헤저드로 왼쪽의 경우 페어웨이 초입까지 내리막 언덕이 구성되어 있어 압박감을 느끼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시야가 가려져 있어서 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오른쪽 나무 뒤쪽으로 공간이 있기 때문에 당겨치지만 않는다면 무난히 파세이브로 라운딩을 출발할 수가 있습니다.

 

 

2번 - 파3 (White 135m)

안정적으로 1번홀을 마무리하고 2번을 마주하니 135m의 파3홀입니다. 그린앞까지 워터해저드가 자리잡고 있어 티샷이 얼리익스텐션이라도 일어나서 뜨지 못하게 된다면 살아남기가 어려운 홀입니다.그린 우측이 언덕 법면이 자리하고 있어 티샷이 조금 밀리는 경우에도 보정을 해주는 넘기기만 한다면 비교적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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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 파5 (White 462m)

462m 거리의 좌,우로 휘어진 도그렉 홀이며, 티샷 지역에서 처음에 오른쪽 지점이 내리막으로 구성되다 세컨샷 지점에서는 왼쪽으로 바뀌게 됩니다. 티샷에서 오른쪽 내리막을 너무 의식해서 왼쪽으로 당기는 경우 시야가 가려져서 공략이 어려울수 있으므로 자신감있게 중앙의 IP를 향해 티샷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5 홀이라고 힘이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당기지도 말고 정해진 루틴으로 가볍게 휘둘러서 공을 그린 중앙으로 보내봅니다. 골프에 있어서 힘이 들어가는 순간은 자세가 망가지는 순간인 것입니다.

 

 

써닝포인트 CC는 레이디티의 거리가 화이트티에 비해 80m 이상 앞서 있으므로 매우 보정효과가 좋은것이 특징입니다. 레이디티의 경우 오른쪽 내리막은 거의 사라지고 왼쪽을 겨냥할 수가 있는 구조로 바뀌게 됩니다. 2온에 무척 유리한 구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4번 - 파4 (White 318m)

4번 평범한 일자형의 파4홀로 보이지만 티샷 랜딩 IP지점에 페어웨이가 급격히 좁아지고 벙커가 배치되어 있어 함정에 빠지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홀입니다. 일자형이기 때문에 티샷만 주의한다면 무난히 파로 마무리가 가능한 홀입니다.

 

 

5번 - 파3 (White 165m)

165m 거리의 비교적 거리가 있는 파3홀입니다. 그린 우측으로 티샷이 밀리는 경우 벙커가 많아 상당히 고통스러울 수 있으므로 좌측을 공략하는 편이 비교적 안정적인 공략법입니다.

 

 

6번 - 파4 (White 343m)

내리막으로 구성이된 파4홀로 좌측에 페어웨이 IP지점으로 티샷을 한후 워터 해저드를 건너 세컨샷을 해야되는 구조의 코스입니다. IP지점 좌측 언덕에서 오른쪽으로 내리막 언듈레이션이 구성되어 있어 내리막 세컨샷을 해야되므로 신중하게 플레이를 해야 스코어를 지킬수가 있습니다.

 

더욱이 카트도로 왼쪽으로는 사진과 같이 작은 개천형식의 워터 해저드가 자리잡고 있어서 티샷이 조금이라도 밀리는 경우 매우 고난스러운 코스가 될 수 있으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홀입니다.

 

 

7번 - 파4 (White 341m)

341m 거리의 파4홀로 일자형이지만 티샷지역에서 양쪽에 나무로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무척 좁아보이는 특성을 지닌 홀입니다. 뒤쪽으로 넓은 그린이 있으니 과감하게 티샷을 하고 세컨샷 지점은 비교적 짧게 느껴지도록 강조를 해놓은 구성으로 거리를 신중히 재고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번 - 파4 (White 345m)

그린이 좌측에 휘어져있는 좌도그렉 파4홀입니다. 시야가 가려진 곳에 직선거리로 그린을 공략하지 못하도록 앞에 워터해저드를 깔아놓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정면의 페어웨이 쪽으로 티샷을 하고 워터해저드를 넘기는 세컨샷으로 공략하는 것을 추천하는 홀입니다. 비교적 어려운 홀로 신중하지 않으면 타수를 잃기가 쉬운 홀입니다.

 

 

9번 - 파6 (White 581m)

써닝포인트 CC의 트레이드마크 썬코스 9번홀 581m의 파6 홀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국내 몇안되는 파6홀로 상당히 긴 전장을 가진 코스로 유명하며 파6인만큼 티샷이 매우 중요합니다. 좌측 해저드 우측 OB로서 슬라이스가 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티샷만 페어웨이에 안착한다면 리커버리 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수월하게 플레이를 할 수가 있습니다.

 

9번홀의 경우 KG ZONE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며 티샷이 230m 거리에 있는 KG존에 들어가면 1인 그린피를 면제해주는 꽤 괜찮은 이벤트입니다. 회심의 티샷을 하고 주변으로 찾아가지만 아쉽게도 20m나 차이가 나는 것에 역시 비거리를 늘려야 하는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포인트 코스 - POINT COURSE

 

 

1번 - 파4 (White 315m)

후반은 포인트 코스 시원한 호수가 티샷 구역 바로 앞에서 압박감을 주는 315m 거리의 파4홀입니다. 약간의 우도그렉으로 워터해저드의 압박감만 극복할 수 있다면 좋은 스코어로 시작을 할 수가 있습니다.

 

 

2번 - 파4 (Lady 300m)

핸디캡 1번 레이디티 기준 300m, 화이트티 기준 370m 의 롱파4홀입니다. 화이트티의 경우 호수를 넘겨야 되며 오른쪽으로 티샷이 밀리면 매우 공략하기가 힘든 구조입니다. 레이디티의 경우도 우도그렉으로 티샷이 밀리면 마찬가지로 힘든 구조이며 그린 지역도 좁아져서 신중한 공략이 필요한 코스입니다.

 

 

3번 - 파3 (White 151m)

20m 내리막에 화이트티 기준 151m의 거리를 보여주는 파3 아일랜드 홀입니다. 내리막이라 탄도를 높게 하지 않으면 런이 발생하여 오버되는 경우가 발생되며 바람도 많이 불기에 거리를 맞추기가 쉽지 않은 홀입니다. 파를 기록하기도 쉽지 않으므로 신중한 공략이 요구되는 홀입니다.

 

 

4번 - 파4 (White 304m)

티샷 지역에서 좌측으로 휘어진 좌도그렉 오르막 코스로 최단거리는 사진과 같은 거대한 바위가 가로막고 있으며 그 앞으로는 벙커를 깔아놓아 최단거리를 공략하다가 잘못되는 경우 매우 곤란한 지경에 처할 수도 있는 홀입니다. 페어웨이 중앙을 겨냥하여 안정적으로 2온을 시도하는 것이 좋은 공략법입니다.

 

 

5번 - 파5 (White 445m)

우측 도그렉 파5 홀로 IP지점에서 우측으로 휘어있기 때문에 티샷이 오른쪽으로 가는 경우 언덕을 넘겨야 해서 시야에 방해를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어느정도 비거리가 나와줘야 안정적으로 세컨샷을 공략할 수 있으며 2온도 도전해볼 수 있는 타수를 줄일수 있는 기회를 주는 홀입니다.

 

안정적으로 3온을 하고 그린의 경사를 보니 측면 경사가 상당히 심한곳으로 핀을 꽂아놓았습니다. 보기만해도 경사가 높은 곳에 홀이 자리하고 있어 내리막의 경우 힘이 조금만 넘어도 상당히 많이 굴러갈 수가 있는 구조입니다. 대회코스라 역시 하나하나를 쉽게 내주지 않고 공략을 하도록 만들어놓은 것이 플레이를 하면 할 수록 보이고 있습니다.

 

 

6번 - 파4 (White 348m)

티샷 구역에서 IP지점을 바라보면 상당히 좁게 보이도록 설계를 해놓았지만 정작 페어웨이 지역은 넒어서 공략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파4홀입니다. 다만 오른쪽에 오르막 법면 경사가 안쪽으로 많이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수월한 세컨샷을 위해서는 드로우 구질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7번 - 파3 (White,Lady 133m)

약간의 내리막 파3홀로 화이트와 레드티 동일하게 133m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직선형으로 그게 어렵지않으며 다만 탑볼이 나는 경우 뒤쪽에 워터 해저드가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하여야 합니다.

 

화이트에서 친 티샷이 크리티컬이 터지며 방향과 속도가 오버되는 모습입니다. 짧은게 오히려 좋은 코스이기 때문에 오버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홀입니다.

 

 

8번 - 파4 (White 332m)

직선형의 짧은 332m 거리 파4홀이라 공략이 쉽게 보이지만 사진과 같이 시야를 상당히 압박하는 나무 구성으로 압박감을 느끼도록 설계를 해놓은 홀입니다. 우측으로 밀리면 벙커와 내리막에 무척 괴로워 질 수 있으므로 좌측 카트도록 쪽으로 공략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9번 - 파5 (White 533m)

어느덧 포인트 코스의 마지막 9번홀입니다. 파5 무려 533m의 롱홀로 써닝포인트는 마지막홀이 매우 긴전장을 보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좁게 느껴지는 페어웨이와 매우 긴 코스로 티샷이 매우 중요하며 실수를 한다면 커버를 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공략을 해야 합니다. 또한 홀에 가까워질수록 왼쪽에 호수 워터해저드가 자리잡아 좁게 느껴지며 심리적으로 압박하기 때문에 끝까지 신중하게 공략해야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홀도 마무리하고 클럽하우스가 보이고 있습니다. 즐거운 플레이를 함께한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며 함께 서로 즐거웠던 시간을 자축하며 마무리를 합니다.

써닝포인트CC 용인에 위치하여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아 인기가 좋으며 또한 18홀이지만 대회코스로 공략하는데 어렵고 테마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또한 전장이 매우 긴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인기가 있을 골프장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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