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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자들이 좋아하는 왕십리 통골뱅이

by 디캔터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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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왕십리 거리 추운 겨울 무엇을 먹을까 메뉴를 고민하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왕십리 통골뱅이에 가보기로 합니다. 쌀쌀하고 어두운 겨울저녁 가로등 아래 빛나는 왕십리 통골뱅이 가게의 모습을 담으니 마치 화보와 같이 분위기 있게 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니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왕십리에서 여자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단체로 오기도 하며 데이트를 하러 오기도 때문에 가게 분위기가 항상 밝고 텐션이 높은것이 특징인 가게입니다.

 

메뉴를 살펴봅니다. 골뱅이 전문점이라 무침이냐 탕이냐를 선택해야하는 중대기로에 있습니다. 겨울이라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니 골뱅이탕에 겨울철의 별미 꼬막을 주문하고 기다려봅니다.

 

잠시 기다리니 반찬을 내어주십니다. 깻잎, 김, 날치알 골뱅이 최고의 맛을 내게 해주는 삼총사와 마늘, 고추, 무순, 쌈장, 김치 까지 소박하게 차려진 모습입니다.

 

뒤를이어 꼬막이 나왔습니다. 겨울철에 꼭 맛을봐야하는 별미로서 조리상태를 자세히 살펴보니 입이 너무 벌어져있고 많이 삶아진 모습입니다. 맛을봐도 육즙이 많이 빠져나가 안타까운 조리이지만 골뱅이 전문점이니 골뱅이에 기대를 걸어보기로 합니다.

 

뒤를이어 골뱅이탕이 나왔습니다. 생골뱅이와 육수의 만남은 좋지만 무언가 많이 부실해보이는 골뱅이의 비주얼이 조금은 실망스럽게 느껴집니다. 같이 여자사람들이 많아 분위기가 좋은 골뱅이신사와 비교해도 상당히 부실한 구성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게 됩니다.

2021.12.01 - [맛집] - 가로수길 핫플레이스 골뱅이신사

 

가로수길 핫플레이스 골뱅이신사

가로수길에서의 약속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다 핫플레이스인 골뱅이신사에 가보기로 합니다. 가게입구를 보니 바깥의 천막 혹은 안쪽의 매장에서 먹을수 있도록 구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가

smoothmen.tistory.com

 

 

마음을 추스르고 백골뱅이의 맛을 봅니다. 역시 겨울철 골뱅이탕은 맛있게 느껴지지만 육수간이 약해서인지 다른 유명한 골뱅이탕집에 비해서 맛이 약하게 느껴지는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좋게 건강한 맛이라고 표현을 하겠습니다.

 

골뱅이살을 발라내어 김과 깻잎 그리고 날치알을 얹어서 싸먹어봅니다. 역시 필살기 김과 깻잎, 날치알의 고소함과 짭짤함이 어우러지면서 골뱅이맛을 극한까지 이끌어올려줍니다. 특히 김이 상당히 맛있기 때문에 김을 리필해가며 골뱅이를 먹으니 상당히 맛있게 느껴집니다.

 

 

떠들석한 분위기와 겨울철 골뱅이탕의 맛이 어우러지며 매우 좋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밤이 깊어질 수록 사람들이 계속해서 더 많아지는 진풍경이 연출이됩니다.

 

좋아지는 분위기 쌓이는 술병과 골뱅이 껍질 그리고 여자사람이 좋아하는 분위기의 가게 왕십리에서 곱창과 골뱅이는 정말로 전매특허인 음식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계산하고 나오는길 입구를 자세히보니 골뱅이외에도 닭발, 코다리, 쭈구미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모두 술안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재료로 나중에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즐거운 왕십리 통골뱅이에서의 술자리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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