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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돈암동 쌍둥이수산 본점 회 세꼬시

by 디캔터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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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성북천 산책 오리와 두루미가 물고기와 어우러져 놀고있는 모습을 지켜보며 걸으니 참으로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완연한 가을의 날씨를 느껴보며 성북천에서 산책을 즐겨봅니다.

 

산책을 열심히 하다보니 배가 고파지는 것이 느껴져 주변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유명한 쌍둥이 수산 간판이 보여 세꼬시의 식감과 고소한맛이 상상이 되어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안쪽에 들어가서 내부를 살펴보니 바닥에 앉아서 먹는 좌식형의 식당으로 사람에 따라서 매우 호불호가 갈릴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다 세꼬시하면 생각하는 도다리세꼬시를 주문하고 기다려봅니다.

 

도다리세꼬시를 주문하니 미역국, 번데기, 완두콩, 쌈채소, 호박등 밑반찬 스끼다시가 먼저 나왔습니다. 소박하면서도 하나하나 맛을 잘낸 음식들에 벌써부터 매운탕의 솜씨가 기대되는 맛입니다.

 

 

잠시 기다리자 도다리세꼬시나 나왔습니다. 원형 접시에 푸짐하게 담긴 도다리세꼬시의 자태가 식욕을 자극하고 있으며 곁들여서 나온 날치알이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비주얼의 도다리세꼬시를 직접도 먹어보고, 깻잎에 양배추샐러드와 함께 날치알을 올려서도 먹어보고 상추와 쌈장을 조합하여서도 먹어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세꼬시 맛을 봅니다. 그냥 먹으면 도다리의 지방맛이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향을 느껴서 좋고, 깻잎과 양배추는 고소한 맛을 올려주며 입안에 터지는 날치알이 포인트를 주며, 쌈장은 토속적인 맛을 느끼게 해주고 어떻게 즐겨도 좋은 도다리 세꼬시의 맛을 감탄하며 계속 즐겨봅니다.

 

도다리 세꼬시를 맛있게 즐기고 매운탕을 주문하여 마무리를 합니다. 매운탕을 충분히 끓여 맛을 보니 역시나 생선뼈육수 베이스로 고소하고 조미료를 듬뿍넣어 감칠맛이 폭발하는 최고의 후식으로서 역할을 해줍니다. 처음 밑반찬을 먹을때부터 이 맛을 생각했는데 정확하게 국물내는법을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후 나가는길 수족관을 보니 사이즈가 작지만 물고기들이 가득한것을 보고 회전량이 엄청나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성신여대입구역 주변에서 맛본 쌍둥이 수산 앞으로도 성북천 산책하다 종종 생각이 날것같은 세꼬시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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