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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오너스CC 페어웨이가 넓은 골프장 라운딩 후기

by 디캔터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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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오너스CC에서 골프 미팅이 있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클럽하우스 모습을 담아봅니다. 비교적 아담한 크기의 클럽하우스의 모습을 보니 시설이 좋을지 살짝 걱정도 됩니다.

 

클럽하우스 내부를 둘러보니 오른편으로는 카운터와 락커룸이 위치하고 있으며 왼편으로는 골프매장과 클럽하우스 식당이 보입니다.

 

오너스CC 메뉴판

클럽하우스 식당에 메뉴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합니다. 아욱국, 해장국, 설렁탕 등 국물종류의 아침식사가 보이며 햄, 계란, 빵등의 아메리칸 스타일의 아침식사도 있는 것이 보입니다. 메뉴들을 살펴보니 주변이 춘천, 강촌 맛집 투성이라 클럽하우스 메뉴를 좀더 개발하지 않으면 경쟁이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클럽하우스 밖으로 나가서 라운딩 전에 퍼팅연습을 하며 그린의 상태를 살펴봅니다. 그린의 빠르기와 잔디의 상태들을 체크해보며 오늘 라운딩 컨디션을 점검해보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레이크 코스 - LAKE COURSE

전반 레이크코스 1번 파4홀부터 시작입니다. 330m의 내리막으로 이루어진 파4홀로 랜딩지점이 좁고 짧게 느껴질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티샷이 요구되는 홀입니다. 왼쪽 OB, 오른쪽 헤저드로 오른쪽의 공간이 많아 겨냥하기 쉬우나 210m 이상 나가면 워터해저드로 떨어지기 때문에 클럽선택을 신중히 하여야 합니다. 첫홀은 가볍게 아이언이나 우드를 드는것도 방좋은 공략법입니다.

 

레이크코스의 1번과 2번홀을 무사히 남기고 세번째 파5홀을 맞이합니다. 490m의 비교적 긴 전장을 자랑하는 홀로 좌측으로는 레이크 코스라는 이름답게 매우 긴 워터해저드가 그린까지 이어져 있으므로 당겨치는 것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린중앙을 겨냥해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영상에서 보이듯 그린 중앙 티샷랜딩 지점이 안으로 깍여서 들어와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매우 부담이 되는홀로 티샷에 각별히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어려운 파5를 넘기고 4번 150m거리의 파3를 맞이합니다. 조금만 뒤에서 보면 그린이 보이지 않을만큼 내리막 코스이며 숲과 워터해저드를 가로질러야 하는 심리적으로 또한 부담을 주는 파3입니다. 연습스윙을 하면서 자신만의 루틴으로 지형에 휘둘리지 않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홀입니다.

 

오너스 CC의 레이크 코스를 돌면서 페어웨이와 러프의 잔디상태 그리고 티샷지점 등을 살펴보며 골프장 상태를 체크해봅니다. 티샷지역은 매트를 쓰지 않고 티위치를 수시로 바꿔가며 잔디 관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으며 페어웨이와 그린의 디봇들도 관리하시는 분이 있어 비교적 잘 관리되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너스CC 레이크코스를 웃으며 즐기다보니 어느덧 전반 마지막 9번 파4홀입니다. 327m의 거리에 넓고 직선형의 무난한 코스로 티샷만 잘 날려놓는다면 무리없이 파세이브로 기분좋게 전반을 마무리할 수 있는 쉬운 홀입니다.

 

전반 마지막홀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티샷을 날려주니 정확하게 가운데로 날아가는 모습입니다. 역시 골프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힘을 뺄수록 잘 되는 스포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전반을 마치고 스타트하우스에서 대기를 하며 메뉴를 살펴봅니다. 김치전, 두부김치, 모듬소시지 3가지 메뉴가 보입니다. 맛집이 쌓여있는 춘천의 골프장에서 이렇게 빈약한 먹을거리라니 메뉴는 개선을 해야되지 않겠나는 쓸데없는 남걱정을 해주며 가볍게 요기를 하고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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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코스 - HILL COURSE

후반전 힐코스 1번 352m의 내리막 파4홀부터 시작입니다. 골프맵과 사진에서 보이듯이 페어웨이가 무척이나 넓게 펼쳐져 있어 티샷이 매우 편안하게 느껴지는 홀입니다. 캐디분께 여쭤보니 힐코스가 레이크보다 상대적으로 쉽고 페어웨이도 넓다고 하십니다. 레이크도 좁지 않게 느껴졌는데 더 넓다니 오너스는 비교적 넓은 페어웨이를 가진 골프장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2번 좌도그렉 파4 306m 비교적 짧은거리에 페어웨이가 가로로 펼쳐져있게 느껴져 매우 편안한 티샷을 할 수가 있습니다. 힐코스는 넓은 그린으로 마음의 안정을 주기때문에 레이크코스를 먼저한다면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힐코스 3번 157m의 파3홀입니다. 살짝 우측 도그렉홀로 오른쪽아래로 경사가 있기 때문에 왼쪽을 겨냥하기 쉬우나 넘어가면 OB지역으로 매우 신중한 티샷이 요구되는 홀입니다. 또한 거리가 있고 그린중앙이 벙커이기 때문에 티샷실수를 할경우 의외로 스코어가 안나올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아이언티샷으로 그린중앙에 안착하는 모습입니다. 역시 파3는 본인의 루틴대로 스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오너스CC는 그린이 넓어 쉬운 골프장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실제 플레이를 하면 사진과 같이 매우 어려운 경사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언듈레이션도 좌측 또는 우측을 향하는 것이 기본적이라 공이 발보다 높거나 아래에 있는 경우가 다수로 플레이어에 따라선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골프장입니다.

 

즐겁게 플레이를 즐기다 보니 어느덧 힐코스의 마지막 9번 파5홀에 다다르게 됩니다. 넓은 페어웨이와 경치를 감상하며 플레이를 한다면 기분좋게 버디로 라운딩을 마무리할 수가 있는 쉬운 홀입니다.

오너스CC 넓은 페어웨이와 잘 관리된 잔디로 부담없이 비교적 즐거운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위치에 따라 경사가 매우 어려운곳이 많기 때문에 트러블샷을 잘치는 사람에게 유리한 골프장인것을 느끼며 종종 놀러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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