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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MBC 생방송 오늘 저녁 맛집 신당역 태태삼겹

by 디캔터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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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으로 소개된 신당역 부근 태태삼겹을 경험해보기 위해 가게앞을 찾아가봅니다. 도착해서 살펴보니 번화가가 아닌 성동글로벌경영 고등학교 정문앞에 바로 위치하고 있어 한적한 곳이라 좋았으나 벌써부터 기다리는 사람들이 꽉차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웨이팅을 하면서 건물 외관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2층 일반가옥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구조로 실내와 야외중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서 식사를 할 수가 있는 구조입니다. 웨이팅은 야외와 실내 두곳으로 분리하여 받고 있으며 보통 실내웨이팅이 사람이 적어 금방 입장할 것 같지만 야외 테이블이 훨씬 많기 때문에 비슷한 대기수준을 보여줍니다.

 

오랜 웨이팅속에 드디어 입장을 합니다. 1층에는 주방이 위치하고 있고 주택방으로 보이는 곳은 식탁을 놓아 실내 테이블로 개조를 한 모습입니다.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역시 실내에 테이블이 있고 손님들이 꽉차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태태삼겹 메뉴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생삼겹과 특목살 2가지 종류의 단촐한 고기메뉴와 아래로 유니짜장, 오이냉면, 된장찌개, 김치볶음밥 등 사이드 메뉴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장 기본메뉴인 생삼겹과 오이냉면 그리고 방송으로 유명한 태태 유니짜장을 주문하고 기다려봅니다.

 

잠시 기다리자 기본찬을 세팅해주십니다. 소금, 쌈장, 와사비, 갈치젓 4가지의 양념과 깻잎, 김치, 양파 등 밑반찬들로 셀프바가 있기 때문에 떨어지면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점이 매우 좋아보입니다.

 

드디어 태태삼겹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초벌구이를 해서 한입크기로 알맞게 썰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고기를 굽는 수고가 절약되는 비주얼이 감탄을 나오게 만듭니다.

 

초벌구이된 삼겹살을 뒤집어가며 마저 잘 구워줍니다. 삼겹살이 구워지며 기름이 아래로 흐르고 미나리와 마늘 그리고 김치를 구워주는 전형적인 돌판삼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잘 구워진 삼겹살을 소금에 찍어서 그냥도 먹어보고, 미나리와 싸서 야채와 함께 먹어보고, 상추에 와사비를 곁들여서 싸서도 먹어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봅니다. 돼지고기의 숙성도가 좋아 감칠맛이 느껴지는게 버너로 구워도 상당히 맛이 있는 삼겹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좌)태태유니짜장 (우)태태오이냉면

삽겹살을 맛있게 즐기는 동안 주문한 유니짜장과 오이냉면이 나왔습니다. 원래 고깃집에서는 고기로 배를 채우는 것이 보통이지만 방송에서 극찬한 그 맛이 궁금해서 주문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대감이 너무 컷던 탓일까요. 짜장면과 냉면 모두 맛이 별로 없다고 느껴집니다. 유니짜장은 감칠맛과 기름기 모두 약간 부족한 상태로 주변에 잘하는 중국집을 3곳만 들르면 찾아낼 수 있을정도로 느껴지고, 오이냉면은 손님이 많은 탓인지 면을 삶아놓은지 오래되서 뭉쳐있고 육수와 따로놀게 느껴집니다. 

이런맛에 사람들이 줄을 선다고는 어렵다고 생각되는데 방송의 힘이 무서운것을 느끼게 됩니다.

 

식사를 하고 야외쪽 베란다로 나오면서 야외테이블은 어떤지 한번 살펴보고 내려옵니다. 가정집 2층 베란다를 개조해서 플라스틱 테이블을 놓고 야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집에서 먹는 기분을 느끼려는지 사람들은 꽉꽉차있는 모습입니다.

 

태태삽겹 2층에서 보는 야경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그다지 높지 않은 건물과 번화가가 아닌 위치로 야경은 크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왜 이런것에 줄을서서 도로에서 올라오는 매연과 함께 삼겹살을 먹는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핫플레이스로 소문난 태태삼겹 3줄요약

- 삼겹살 맛있다. 가성비 좋다. 반찬, 야채 무한리필 짱

- 유니짜장, 오이냉면 평범하다. 방송을 믿지마라.

- 라운지뷰 볼것 없고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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