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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선릉역 분위기 좋은 룸 이자까야 수다 대치점

by 디캔터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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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에서 비즈니스 미팅이 있어 너무 조용하지 않으면서도 사람은 많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좋은 장소를 찾다가 룸 이자까야 수다 대치점에서 한잔하기로 합니다. 입구에서 바라보니 나무, 어게인, 수다 2곳의 핫플레이스가 모여있는 구도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일본식 주점답게 다다미를 연상케하는 룸구조의 테이블이 너무 붙어 있지 않고 잘 나뉘어져 있어 활기가 넘치면서도 너무 시끄럽지 않은 절묘한 구조를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점은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하므로 양말패션에 신경을 써야 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자리를 잡고 가벼운 주류와 안주를 주문하여 봅니다. 모찌리 도후와 생맥주를 주문하고 맛을 보니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이 맥주의 씁쓸한 맛과 탄산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우며 훌륭한 에피타이저의 역할을 해냅니다. 모찌리도후에 뿌려진 소스에 Sooda라고 영어로 시그니처를 표시해놓은 것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왠지 성공적인 비즈니스 미팅이 될것 같은 예감입니다.

 

뒤이어 토마토와 아보카도 그리고 닭가슴살에 폰즈소스를 곁들인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배부르지 않고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며 한잔하기에 최상의 안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신선도도 상당히 좋아 모두가 만족하고 있습니다.

 

모찌리도후와 샐러드에 이어서 이자까야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듬 꼬치가 나왔습니다. 닭염통, 가슴살, 은행, 토마토, 부타니끄 등 다양한 꼬치와 함께 취향에 따라 맥주, 사케를 곁들이니 이야기 꽃이 절로 피어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기본안주만 먹어도 상당히 센스가 있는 이자까야라는 것이 느껴지고 왜 핫플레이스인지 알 것 같습니다.

 

즐겁고 가볍게 비즈니스 미팅을 마치고 계산을 하러 나오니 수다 이자카야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빼어날 秀 많을 多 역시 간판대로 분위기, 안주, 술, 인테리어 빼어난 것이 많은 곳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성친구와도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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