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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가평 베뉴지CC 컨트리클럽 코스 공략 후기

by 디캔터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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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 위치한 베뉴지CC를 거의 2년만에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교통편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 자주 이용하지는 못했지만 그린관리가 잘되어 있던것으로 기억하여 오랜만에 코스관리 상태가 어떤지 궁금해집니다. 클럽하우스 구조가 웅장하게 구성되어 있고 사람들을 반겨주는 모습입니다.

 

클럽하우스 내부에 들어가니 넓은 실내공간이 나오고 베뉴지CC의 트레이드 마크 투명하고 큰 샹들리에가 눈에 들어옵니다. 럭셔리해보이는 클럽하우스의 모습이 역시 오랜만에 와도 관리가 잘 되고있는듯 느껴집니다.

 

준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가서 페어웨이와 그린의 상태를 살펴봅니다. 클럽하우스에서 바라본 페어웨이와 그린은 깔끔하게 결이 보일정도로 잘 관리되어 있으며 워터해저드의 구조가 범상치 않은 난이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코스 - G Course

G코스 1번 파4홀 부터 시작합니다. 좌 헤저드 우 OB 시작으로 슬라이스가 난다면 상당히 어려운 라운딩이 될수 있기 때문에 힘을빼고 조심히 드로우로 공략해야합니다.

 

베뉴지 드라이버샷

첫판을 OB로 시작하면 안된다는 압박감 때문일까요 중앙으로 에임을 잘 잡았지만 왼쪽으로 당겨치는 샷이 연출되고 말았습니다. 결과적으로 공은 잘 살았지만 골프에서 멘탈관리와 압박감극복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티샷에 실패를 한다면 해저드티에서 서드샷을 하게 됩니다. 베뉴지CC의 오비와 헤저드티는 붉은 공과 말뚝으로 표시를 해놓은것이 보입니다. 무난한 직선코스로서 핸디캡 9번홀 가볍게 처리하시면 됩니다.

 

베뉴지CC의 파3홀은 잔디보호를 위해서인지 매트가 많이 깔려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캐디님께 물어보니 대회때문에 관리차원에서 깔아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화창한 날씨와 골프장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난한 홀이 계속되다 우측으로 심하게 휘어진 도그렉홀에 들어서게 됩니다. 페어웨이 정면 막창까지의 거리가 200~220m 가량이기 때문에 거리조절에 실패할 경우 잘 치고도 헤저드를 얻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페이드로 공략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원온을 노리지 않는 이상 우드로 신중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입니다.

 

투온에 성공하고 버디기회를 잡습니다. 가볍게 성공하고 기분좋게 홀아웃을 합니다. 심하게 꺽여있어 어려워 보이지만 짧고 간단한 핸디캡 8번홀이므로 티샷을 무리하지 않는다면 쉽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6번 파5홀 심상치 않아보이는 코스입니다. 워터해저드를 티샷앞에 길게 깔아놓아 압박감을 느끼게 설계하였습니다. 캐리가 150m 이상은 나와줘야 넘길수가 있습니다. 티샷에 성공해도 세컨샷지점에서 서드샷까지 거리에 정확하게 좌도그렉에 좁아지는 코스로 구성해놓아 지를수도 끊어가기도 애매한 구성입니다.

 

장타로 투온을 노리기보다 끊어가는 편이 더 안전한 코스 구성으로 따박따박 맞춘다는 생각으로 공략한다면 쉽게 풀어낼수가 있습니다.

 

조금 어려운 6번을 해결하고 한시름 놓았더니 7번코스 분위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366m의 파4홀 정면 막창까지 200m거리이며 그린은 아일랜드로 되어 있어 티샷과 세컨샷 모두 잘쳐야합니다. 좌측이 좀더 가깝기 때문에 드로우로 공략한다면 좋은 지점에서 세컨샷 공략이 가능합니다.

 

라운딩 중간중간 좋은경치들이 많아 살펴보며 마음의 힐링을 얻습니다. 골프 라운딩 중에 너무 볼만 보지 말고 산과 물 하늘 등 자연의 경치를 가끔 살펴보면 힐링이 되고 멘탈을 잡는데 매우 좋습니다.

 

지코스의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 8번 파3홀입니다. 160m의 쉽지 않은 거리에 양옆은 워터해저드가 깔려있는 아일랜드호렝 그린 언듈레이션도 워터 해저드 방향으로 향해있기 때문에 신중한 샷이 필요합니다.

 

아이언 스윙

아일랜드 홀이라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평소의 루틴을 생각하며 몸이 기억하는대로 티샷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역시 골프는 반복연습으로 몸이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코스 - Hue Course

 

후반전은 휴코스에서 시작됩니다. 우측으로 살짝 꺾어진 320m의 도그렉홀로 길지않은 거리이기 때문에 좌측방향으로 티샷을 성공적으로 보낸다면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수 있습니다.

 

휴코스를 돌면서 그린과 페어웨이의 상태를 살펴봅니다. 그린에 디봇자국이 상당합니다. 관리하시는 분이 더워서 안계신지 몰라도 퍼팅라이에 디봇들이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매우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베뉴지 코스 휴코스는 4번홀을 끝내고 그늘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가 있습니다. 5번 파3홀을 치기전 잠시 대기하는 동안 시원한 그늘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열기를 식혀봅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5번 파3홀에 도전합니다. 150m 거리에 앞은 끊어져있고 내리막코스이기 때문에 거리조절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우측방향에서 좌측으로 언듈레이션이 있기 때문에 우측을 공략하는 것이 수월합니다. 비교적 어렵지 않은 코스 구성입니다.

 

휴코스 8번 300m 거리의 길지않고 심지어 내리막까지 있는 파4홀입니다.페어웨이 우측방향에 언덕이 있고 시야가 가리지만 공간이 있기 때문에 페이드 공략이 유리한 코스로 티샷만 잘하면 버디를 노릴수 있습니다.

 

우드 티샷

길지않은 거리로 우드로 안정적으로 페이드를 구사하지만 좀더 깎여맞는 모습입니다. 죽지는 않았지만 이런 경우는 법면때문에 세컨샷이 어렵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쉬운 코스라고 쉽게보면 어려운게 또 골프인것 같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둘 휴코스의 마지막 파5홀입니다. 442m의 내리막 코스로 마지막 기분좋게 마무리하라는 짧고 무난한 파5코스입니다. 장타자는 충분히 투온을 바라볼수 있으며 동반자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하면서 라운딩을 마무리하면 됩니다.

오랜만에 찾은 베뉴지CC는 3부가 없기 때문에 잘 관리되어있으나 코스간 이동이 길고 물빠짐이 좋지 않기 때문에 때때로 매우 어렵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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