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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화성 CC 라운딩 후기

by 디캔터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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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CC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이 돌아오고 골프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해서 주변 저렴한 골프장을 검색하다 화성CC가 괜찮아 보여서 부킹을 하고 다녀오기로 합니다. 아침 이른시간 도착하여 클럽하우스를 찍어봅니다. 분위기있는 클럽하우스와 옆으로는 인도어 골프연습장이 위치해 있는것이 보입니다.

 

클럽하우스 내부를 담아봅니다. 정면에 출입문을 기준으로 좌측에 카운터와 식당이 위치하고 있으며 우측에 샵과 락커룸이 있습니다. 조그맣지만 세련되게 꾸며놓은 모습이 보입니다.

 

화성CC 아침식사

이른 아침이라 조식을 하기로하고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아침식사 메뉴를 살펴봅니다. 사골 우거지해장국과 홍합토장국 두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사골 우거지 해장국으로 주문하고 맛있게 아침을 해결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한잔하면서 바깥의 풍경을 살펴봅니다. 나무가 푸릇하게 울창하고 벚꽃이 휘날리는 절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골프장에 꽃구경을 온 마음으로 즐기면서 무리하지 않고 살살 오늘은 공2개로만 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마인드 컨트롤을 합니다.

 

1번홀 - PAR5

화성CC의 1번홀은 PAR5입니다. 몸도풀리기 전에 힘이 들어가기 좋은 코스구성입니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좁은 페어웨이로 2온을 노리기보다 안정적으로 티샷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좌OB 우 헤저드로 티샷을 끌어당겨 치지 않는것이 중요하며 직선형 코스로 티샷만 안정적으로 처리한다면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수 있습니다.

 

2번홀 - PAR3

2번 파3홀은 오르막 언덕지형으로 110m 거리에 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도로를 방향으로 티샷을 한다면 좋은결과를 얻을 수 있으나 안정적으로 공략하고자 한다면 조금 오른쪽을 보는것이 좋을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이기때문에 무난하게 파로 마무리할수 있는 홀입니다.

 

3번홀 - PAR4

3번홀은 살짝 좌측으로 휘어진 파4홀입니다. 좌측 도그렉에다 티박스가 좌측으로 위치해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감을 가져올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더욱이 펜스가 시야 정면에 보이기 때문에 실수를 유발하는 홀입니다. 티샷박스 오른쪽에 공을 꽂고 인아웃 드로우로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4번홀 - PAR4

4번홀은 직선거리 230m 정도의 짧은 파4홀로 남성의 경우 아이언티샷 여성의 경우 우드 이하 티샷을 강제하는 홀입니다. 퍼블릭 나인홀 골프장이라 제약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코스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코스를 자세히 살펴보니 좁은 시야가 압박을 느끼게 만들어져 있지만 왼쪽이 법면이라 마음놓고 티샷을 날릴수가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우드 티샷

레이디티와 화이트티가 동일한 선상에 위치해있는 짧은 홀이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티샷을 해줍니다. 살살쳐도 무조건 2온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맞추기만 한다면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는 홀입니다.

 

5번홀 - PAR4

5번 무난한 직선코스의 파4홀이나 워터해저드가 시야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압박감을 느낄수가 있는 구조입니다. 눈앞에 호수구조물만 제외한다면 무난하게 파세이브가 가능한 코스입니다.

 

드라이버샷

드라이버 샷이 너무 힘을 줘서 좌측으로 당겨치게 되는 모습입니다. 워터해저드가 눈앞에 위치하고 있어 심리적인 부담감으로 힘이 들어가게 되어 있으며 평지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샷을 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홀입니다.

 

6번홀 - PAR4

화성CC의 핸디캡 1번홀이라고 할 수 있는 6번 파4홀입니다. 좌측으로 심하게 휘어진 도그렉홀로 직선거리상으로는 원온이 가능한 거리이나 티박스 옆에 그린방향으로 티샷금지라고 적혀있습니다. 강제적으로 끊어가게 만든 코스입니다.

 

티샷박스에서 코스를 보면 상당히 오르막으로 이루어진 코스라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좌측 그린방향은 나무로 시야가 가려져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직선방향으로 티샷을 날리고 세컨에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속적인 오르막으로 이루어진 코스로 티샷에 실패한다면 매우 괴로울수도 있는 홀입니다.

 

7번홀 - PAR4

7번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파4홀입니다. 티샷박스에서 보면 오르막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랜딩지점부터는 내리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좌측 도로 절벽 우측 법면으로 우측방향으로 티샷을 하면 유리할 것 같지만 수풀이 우거져서 잘 내려오지 않으므로 주의하여 공략하여야 합니다.

 

8번홀 - PAR3

8번 파3홀은 그린이 앞뒤로 2개가 보이지만 뒷쪽그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앞쪽그린 거리는 80~90m 정도로 아마 거리를 늘리기 위하여 뒤쪽에 그린을 새로 만든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레이디티와 화이트티가 똑같이 위치한 110m 정도 거리의 짧은 코스로 내리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신중하게 런까지 생각해서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가 있습니다.

 

9번홀 - PAR4

9번홀 파4 코스입니다. 파5 코스가 하나밖에 나오지 않아서 파5일줄 알았는데 캐디팀께서 총 70타 코스라고 하십니다. 아쉬움이 따르지만 퍼블릭이니 어쩔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하여 공략합니다. 그린방향이 매우 좁아보이지만 랜딩지점에서 좌우로 폭이 늘어나기 때문에 거리만 나와준다면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홀입니다.

 

전반을 마치고 그늘집에서 두부김치를 주문해서 먹으면서 전반라운드를 리뷰하고 후반라운드의 전략을 짜봅니다. 같은 코스의 반복이기 때문에 후반에는 더욱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해보기로 합니다.

 

후반라운드는 꽃이 만발하고 잔디가 푸릇푸릇 올라오는 풍경들을 구경하면서 전반에 미쳐 보지 못했었던 다양한 요소들을 찬찬히 살펴보며 라운딩을 합니다. 9홀코스라 그런지 너무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한번더 둘러보게 되는 마음의 평화를 주는 장점이 돋보이는 라운딩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라운딩으로 하며 어느덧 성큼 다가온 봄날의 풍경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앞으로 저렴한 가격에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을때 자주 찾아가게 될것 같은 골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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