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 인도어 골프연습장 후기

봄날의 기운이 파릇파릇 다가오는 요즘 본격적인 골프시즌이 시작되어 굳어진 몸을 풀어보고 연습을 하기 위해 골프연습장을 찾아보다 푸른 들판과 꽃들이 만발해있는 태릉 인도어 골프연습장이 생각나서 가보기로 합니다.

 

태릉 골프연습장은 태릉CC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50타석 규모의 넓은 인도어 골프 연습장입니다. 태릉CC는 군 골프장으로서 현역 군인 혹은 예비군과 함께 해야만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골프연습장은 민간인에게 100% 개방되어 마음껏 즐길수가 있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만석이라 겨우 주차자리를 얻을수가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마치고 난후 골프백을 메고 연습장까지 걸어갑니다. 주차장에서 연습장까지의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가까운곳에 세우지 못한다면 클럽하우스 입구에 골프백 내려놓는 곳을 이용하여 먼저 내려놓는것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꿀팁입니다.

 

인도어 연습장까지 걸어가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니 푸릇푸릇 잔디가 올라오고 나무는 우거지고 꽃은 피어오르고 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집니다. 꽃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풍경에 골프장에 대기시간이 길면 꽃구경을 해보기로 합니다.

 

태릉 인도어 골프 연습장 입구의 모습입니다. 골프백을 세워두고 지하1층 접수처에 가서 등록을 하는 구조입니다. 골프백이 이미 많이 놓여있는게 대기인이 많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태릉 골프연습장의 가격은 주말 및 공휴일의 경후 한시간에 17,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일반 연습장과 비교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아닐수 없습니다. 대기시간을 보니 가장 빠른 타임이 한시간 반이 걸립니다.  역시 주말 풍경좋은 골프연습장의 인기는 어쩔수 없다는 것과 우리나라의 골프인기는 대단하는 것을 느끼며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기로 하고 올라갑니다.

 

지하 1층에서 바라본 인도어 연습장의 모습입니다. 멀리 산이보이는 마운틴뷰에 꽤 멀어보이는 거리 그리고 잔디가 바닦에 깔려있기 때문에 실제 골프장에서 샷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연습을 할 수가 있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태릉골프연습장은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어느정도 나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서로 친한지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유추해볼때 주변 군인아파트 회원들이거나 지인들 혹은 동호회등 많은 사람들이 서로 친목하는 골프연습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층에서 바라본 연습장의 모습입니다. 지하1층보다는 높이가 있기 때문에 내리막샷을 연습하기에 좋은 조건입니다. 직접 느낀 태릉 골프연습장은 넓고 시야가 탁트여있어 정말 골프장이라 생각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연습하기는 딱 좋은곳입니다.

 

열심히 연습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꽃과 나무를 구경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태릉CC에서 라운딩을 즐기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음에는 꼭 군인 지인을 수배하여 태릉컨트리클럽에서 플레이를 해보겠다고 다짐하며 즐거운 꽃구경과 함께 태릉골프연습장 방문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