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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김명자 굴국밥 서초점에서 굴전과 막걸리

by 디캔터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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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양재역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다가 눈에 띄는 간판이 보입니다. 김명자 굴국밥 서초점 따끈한 굴국밥에 저절로 배가 채워질것 같은 생각이 끌리듯이 가게안으로 들어가봅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굴국밥이냐 굴떡국이냐 생각하다가 갑자기 메뉴중에 굴전이 보입니다. 싱싱한 굴에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굴전 겉바속촉의 원조맛이 자꾸만 생각나서 종목을 변경하여 굴전에 또한 밥대신 막걸리를 주문하기로 합니다.

 

잠시 기다리자 막걸리와 밑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양파, 고추, 쌈장, 깍두기, 배추김치, 감자볶음 이것만 해도 훌륭한 막걸리 안주가 아닐수 없습니다.

 

가볍게 한잔하고 있으니 굴전이 나왔습니다. 노릇노릇하게 익은 왕굴전의 비주얼이 술을 부르고 있습니다. 

 

굴전을 가볍게 간장을 찍어먹어보니 바삭바삭한 튀김옷 안으로 촉촉한 굴의 육즙이 배어나오는게 천상의 맛을 자아냅니다. 역시 밥대신 굴전을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굴전도 맛이 좋지만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밥을뺀 술국을 주문하였습니다. 막걸리와 굴전, 술국 그리고 반찬의 조합이 최고의 막걸리안주의 모습입니다. 밥상 대신 술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굴전과 막걸리를 먹고 술국으로 속을 데우고를 반복합니다. 굴전의 기름진맛과 이를 씻어주는 막걸리 그리고 속을데워주는 술국까지 최고의 조화로운 술안주라서 술자리가 행복해집니다.

 

맛있게 먹다보니 사장님께서 감자조림도 리필해주시고 서비스 계란말이도 주셨습니다. 최고의 막걸리안주와 함께한 김명자굴국밥 굴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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