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동역 유명한 해장국 가게 어머니 대성집

신설동역 부근의 어머니 대성집은 방송에도 많이 나오는 유명한 해장국 맛집입니다. 한가로운 주말 낮술이 땡겨 약속을 잡고 대성집에 방문해봅니다. 대성집 한쪽은 주차공간이 있고 발렛파킹도 지원해주는 모습입니다.

 

가게안을 둘러보니 조그마한 홀이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대략 20명이 채 앉을수 있는 조그마한 사이즈의 식당입니다. 오늘은 주말 점심이라 한가하여 자리를 쉽게 잡을수가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둘러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해장국과 육회비빔밥, 소고기수육과 내장수육, 등골, 접시 불고기등 10가지를 넘지 않은 단촐한 메뉴구성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해장국과 내장수육을 주문하고 기다려봅니다. 옆의 원산지 표시판에 모두 국산이라고 표시가된것이 믿음직합니다.

 

잠시기다리자 해장국과 기본적인 반찬이 나왔습니다. 고기를 먹기좋게 썰어서 듬뿍 넣은 아주 혜자스러운 비주얼의 해장국을 보니 마시지도 않은 술이 깨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해장국을 살펴보니 밥이 토렴이되어 함께 말아져 있는 스타일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한숟갈 먹으니 역시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씹히는 맛도 있고 고기국물도 진하게 느껴지는게 맛집으로 소문이 날만한 솜씨입니다.

 

해장국 맛을 조금 보고 있으니 주문한 내장수육이 나왔습니다. 해장국과 내장수육을 같이 사진에 담아보니 저절로 영양보충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내장수육은 쫄깃한 식감이 느껴지며 너무 많이 삶지 않고 탱탱하면서도 기름기가 있는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술깨러왔다가 술을 더먹고 가게 될 듯한 가게입니다.

 

새로운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주문한 등골이 나왔습니다. 귀한부위라서 조금이고 아주 비싼편의 메뉴입니다. 비주얼은 상당히 고소해보입니다.

 

고소해보이는 비주얼의 등골을 더욱 고소하게 느껴지도록 기름장만 찍어서 맛을 봅니다. 물렁물렁한 식감에 씹으면 엷게 지방맛이 느껴지며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과연 특이한 식감과 맛이기는 하나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필자의 느낌은 그냥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해장국과 등골 그리고 수육까지 최고의 해장음식을 먹다보니 끝자리엔 과도하게 술을 먹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대성집은 정말 유명한 해장국집이지만 결국 술을 더 먹게되는 마성의 집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