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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동대문 도깨비 불고기에서 갈비살과 김치찌개

by 디캔터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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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부근은 쇼핑에 특화되어 있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이러한 특색을 반영하여 주변가게도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국 대표메뉴들을 파는 식당이 많습니다.

 

헬로apm 뒤쪽으로 조금 걷다보니 이수족발이라고 써진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가까이서 보니 이수족발 동대문점은 본사직영이고 유재석과 조세호도 맛있다고 칭찬한 집이라고 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호기심이 생겨 가게에 들어가봅니다.

 

들어가서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불고기와 갈비살 등의 고기구이 종류와 이수족발메뉴가 양쪽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메뉴들은 뭐가 있나 살펴보니 전종류와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식사류도 판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메뉴를 보면 역시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이라 일본어와 한자 병행표기가 되어있고 메뉴들의 사진이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이수족발을 동대문에서 먹을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수족발을 주문하자 다 떨어져서 안된다고 하십니다.....

불고기는 너무 달게 만들것 같고 갈비살을 주문합니다.

 

갈비살을 주문하자 프라이팬과 반찬을 세팅해주십니다. 도토리묵이 눈에 띕니다. 고기가 나오기전에 도토리묵에 소주로 입가심을 합니다.

 

팬이 어느정도 달궈지고 갈비살이 나왔습니다. 갈비살을 투척해봅니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고기가 맛있게 익어갑니다. 양파도 한입에 넣기좋도록 썰어놓습니다.

 

알맞게 익혀진 갈빗살을 양파와 함께 맛을 봅니다. 철판의 쇠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철판사진을 다시보니 주철 프라이팬의 모습이 별로 위생적이지 않은것 같습니다.

 

고기를 상추에 쌈을싸서 양파 마늘과 같이 먹어봅니다. 한결 철판맛이 사그러들어 먹기가 편해졌습니다.

 

고기를 김치에 싸서 먹어봅니다. 오래 구운 고기일수록 철판향은 강하게 나타납니다.

 

고기가 아직 남았는데 구우면 못먹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고심끝에 철판을 바꿔달라고 하고 잡맛을 재워줄 김치찌개를 추가로 주문합니다.

 

철판의 모습을 보니 뭔가 강한 코팅맛이 스며나올것 같은 모습입니다.

 

고기를 굽는동안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맛을보니 조미료맛이 잘 살아있는게 잡맛을 잘 잡아줄것 같습니다.

 

갈빗살에 김치찌개의 김치를 싸서 먹어봅니다. 드디어 순수하게 고기향을 즐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갈비살과 밥과 김치찌개를 흡입합니다. 맛의 삼위일체가 이루어져 드디어 조금 먹는 기분이 납니다.

 

우여곡절 끝에 모든 고기를 처리하고 남은 사진입니다. 교훈 동대문 도깨비 불고기 갈비살은 시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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