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골프 도봉 인도어 연습장 스윙분석 타석

쇼골프 도봉점은 엑스골프 소속 인도어 연습장으로 깔끔한 분위기와 훌륭한 시설로 매우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인도어 그물 아래쪽은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위쪽으로는 타석과 네트가 설치되어 있는 매우 효율적인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피티를 연상케하는 세련되어 보이는 입구를 지나면 키오스크가 여러대 설치되어 있고 이를 이용하여 빈타석을 지정 인도어 연습장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타석예약은 엑스골프 앱을 이용하여 모바일로도 예약이 가능하며 특이점은 스윙분석기가 설치되어 있는 타석이 층마다 지정되어 있어 이를 골라서 예약할 수가 있는 점입니다.

 

스윙분석기는 어떤식으로 작동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예약을 하고 자리를 살펴봅니다. 정면에 스윙분석기가 설치되지 않은 타석과 비교해보니 타석 전면에 플라이트스코프(FlightScope)가 쓰여져 있는 기기가 추가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터치스크린 형식의 액정을 선택하여 클럽을 선택합니다. 드라이버부터 웨지까지 모든 클럽이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치고자 하는 클럽을 선택하면 저절로 화면이 바뀌게 됩니다.

 

 

클럽을 9번아이언으로 세팅하고 가볍게 샷을하면서 실세 샷과 스윙분석기의 구질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데이터를 살펴봅니다. 공을 치고난 후 모니터를 보니 비거리와 백스핀, 클럽스피드, 볼스피드, 어택앵글, 높이, 구질 등 다양한 요소가 자세히 표시되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스윙의 궤도는 붉은색으로 그리고 공의 궤적은 주황색으로 표시하여 스윙궤도와 구질의 상관성을 정확하게 표현하는것이 매우 인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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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는 방향에 따라 센서가 공의 방향과 구질을 읽어내는게 무척 재미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스윙폼을 바꿔가면서 어떻게 센서가 인식하는지 다양하게 테스트를 해봅니다. 테스트를 할 수록 궤도가 가파르게 아웃인으로 들어오면 무조건 페이드로 인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도 잡아서 볼스피드도 정확하게 인식하는지 테스트해보고 헤드임팩트에 따라 구질도 인식하는지 세밀하게 조절해봅니다. 드라이버 테스트까지해보니 센서가 스윙궤도와 스피드는 정확하게 인식하지만 실외라 가끔 태양이 강하게 센서 정면쪽으로 비치면 공의 궤적이나 탄도는 잘 못찾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쇼골프 도봉은 총거리가 벽면까지 약 100미터로 정면 쇼골프 표시까지는 150미터정도가 될것 같아 레인지가 짧아보일 수는 있으나 스윙분석타석을 보유하고 있어 햇볕이 센서에 직접 너무 강하게 비치는 각도만 피한다면 거리가 짧은게 문제가 되지 않을정도로 충분한 연습을 할 수 있는 인도어 연습장이라 생각이 듭니다.

 

도봉역 부근에 위치한 쇼골프 도봉점 스윙분석타석에 매력에 빠져 부근 방문하게 되면 당분간 연습을 자주 가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