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부근 비가오는 장마철 무엇과 함께 술을 한잔해야 좋을지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술집인 오감쭈꾸미에서 분위기 좋게 한잔하며 비오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겨보기로 합니다. 가게앞에 간판을 보니 다양한 방송에 이미 나온 이력이 있으며 장사가 잘되 주변 2호점도 보유하고 있는 인기맛집임을 한눈에 알아보게 됩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보니 쭈꾸미철판 고정메뉴에 삽겹살을 올릴지 차돌을 올릴지 선택을 할 수 있는 구성임을 보게 됩니다. 무엇으로 쭈꾸미와 조합을 할지 혹은 쭈꾸미 단독으로 먹을지 고민을 하다 쭈꾸미와 삽겹살의 조합이 서로를 보완하는 좋은 작용을 할 것 같아 쭈꾸미 삼겹을 주문하고 기다려봅니다.
잠시 기다리자 쭈꾸미삼겹살 한판이 나왔습니다. 무거워보이는 무쇠솥 가장자리에 삽겹살을 빙 두르고 중앙에 붉은색의 양념이 맛있어보이는 쭈꾸미를 수북하게 쌓고 위는 파채와 고사리로 마무리한 모습이 풍성해 보이고 무척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맛있어지기를 기도하는 시간 직원분께서 쭈꾸미를 이리저리 뒤집어가며 타지않고 양념이 잘 배이도록 맛있게 조리를 해주시고 완성이 되었습니다. 맛을보니 역시 쫄깃한 쭈꾸미와 양념맛이 어우러지며 맛있는 기분을 마음껏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철판에서 익어가는 맛있는 쭈꾸미와 바깥 빗소리 그리고 적당히 매운맛이 혈류흐름을 도와줘 더욱 활기가 생기고 주변에는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 집이라 무언가 분위기도 칙칙하지 않고 더욱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쭈꾸미와 함께먹는 날치알이 무척 조합이 좋아 추가로 주문하여 듬뿍 얹어서 깻잎에 싸먹으니 깻잎의 향과 쭈꾸미의 감칠맛 그리고 날치알의 짭쪼름한 맛과 톡톡 터지는 식감이 어우러져 또 따른 새로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역시 2호점을 둘만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게되는 부분입니다.
철판요리의 마지막은 역시나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국룰입니다. 남은 양념에 밥을볶아 먹으니 맛이 너무 좋아 완성사진을 찍기도 전에 해치워버리고 다 먹은 사진만 남기게 되는 오히려 맛이 좋은 것을 더욱 기억하게 되는 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사당역 13, 14번 출구쪽에 자리잡은 오감쭈구미 주변 2호점인 오감식당도 나란히 있어 쭈꾸미가 땡기는 날이나 여자들이 많아 분위기가 칙칙하지 않은 식당을 찾을때 애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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