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음

역삼 삼미미 위스키바 이자카야 칵테일 시음

by 디캔터 2024. 2. 14.
반응형

역삼역 주변 번화가 회사들도 많고 술집도 많은 거리에서 분위기있게 한잔 할 수 있는 술집을 찾다가 상당히 인상적인 곳을발견하게 됩니다. 삼미미 주류할인 마켓이라고 써있어서 일반적인 주류할인매장이나 와인샵을 떠올렸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바로옆에 같은 이름의 삼미미 이자카야도 있고 간판에는 3MM BAR 삼미미 바라고 쓰여있는게 신기해서 좀더 자세히 살펴보게 됩니다.

 

가게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니 같은 삼미미 간판이 이자카야는 三味味, 바는 3MM라고 쓰여 있고 안내간판을 보니 1시간 3만원을 내면 주류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의 바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자까야와 바 그리고 주류할인마켓을 동시에 운영한다니 상당히 호기심이 생겨 한번 들어가서 경험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게 되고 홀린듯이 발걸음을 안쪽으로 옮기게 됩니다.

 

가게안으로 들어가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수많은 주류 진열장으로 입구에서 가까운곳은 와인샵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술집 인테리어로도 안성맞춤이고 바에서 즐겁게 시음을 하다가 마음에 들면 하나 사서 가도 되고 아주 마케팅에 좋은 컨셉의 구조라는 것을 들어가자마자 알아차리게 됩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좌석을 살펴보니 바텐더분 뒤쪽으로 진열대에 수많은 주류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고 종류가 위스키, 코냑, 럼, 사케, 청주에 담금주까지 매우 다양한것이 상당히 재미있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진열된 술을 보니 비싸기로 소문난 야마자키나 헤네시 꼬냑 등도 보여 시간당 3만원을 내면 진열된 술을 정말 무제한 마실 수 있는지 문의드리니 역시 1단에 진열된 제품들만 무제한이 가능하고 2단과 3단은 추가요금을 내야 시음이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야마자키의 추가비용은 3만원 역시 그럴리가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확인을 해보는 수고로움을 뒤로하고 1단에서 무엇을 먹어볼까 골라보기로 합니다.

 

무엇을 테이스팅 해볼까 천천히 살펴보다 보기 힘든 와일드 터키 라이 위스키 제품과 스모키한 향이 일품인 커티삭 프로히비션 제품을 맛보기로 합니다. 둘다 씁쓸한 맛이 일품인 제품들로 그냥도 맛보고 하이볼로도 즐겨봅니다. 글렌캐런과 하이볼 전용잔에 담아주시는 모습이 참으로 테이스팅하기 좋은 조건이라 분위기와 함께 맛이 더욱 살아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테이스팅을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바 뒤쪽으로는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형태의 좌석이 세팅되어 있어 지인들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거나 혹은 바텐더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놓은 인테리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24시간 운영하는게 참으로 경쟁력있는 가게라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다시금 즐거운 테이스팅시간 인기가 좋은 하이볼과 함께 추가금을 내고 진토닉 칵테일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여 맛을 봅니다. 진토닉을 핸드릭스진으로 만들었더니 상당히 오이맛이 강해 나만의 취향 칵테일이 완성되었습니다. 내마음대로 원료를 넣고 칵테일을 주문하는게 바를 즐기는 가장 좋은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안주로 나온 구운바나나가 또한 취향저격이라 점점 분위기가 마음에 들고 있습니다.

 

1단
2단
3단

바에서 분위기를 즐기면서 1단, 2단, 3단 제품들이 무엇이 있는지 기억하기 위해 대표 제품들을 담아봅니다. 1단의 하바나클럽과 말리부, 2단의 야마자키, 아드벡, 발베니, 3단의 글렌피딕, 레미마르탱, 러셀 흥미로운 제품들 위주로 기억하고 다음에 테이스팅 해봐야겠다고 기록해놓습니다.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가려다가 입구에서 본 옆의 삼미미 이자카야는 같은 곳이냐고 여쭤보니 두 업소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바에 자리가 없으면 이자카야에서도 즐길수가 있다고 말해주셔서 분위기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이자카야에 들어가니 일본식 인테리어에 구형 TV가 인상적인 소품으로 있는 분위기를 보게 됩니다.

 

일본식 이자카야에서 위스키바의 분위기를 느끼니 이또한 새롭게 느껴지며 삼미미는 정말 여러가지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가게라는 생각을 하며 테이스팅을 하고 분위기에 취하고 밤은 깊어가고 낭만적이 됩니다.

 

역삼역과 강남역 사이에 위치한 삼미미 칵테일바와 이자카야는 같은 건물에 나란히 붙어있는 업소로 24시간 운영하며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복합적인 곳으로 상당히 인상적이었으며 분위기 내고 싶을때 자주 들르게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