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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양고기에 와인 양파이 논현점

by 디캔터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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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논현역 밤거리 무언가 낭만적인 분위기라 분위기 있게 무엇을 먹을가 생각하다가 양등심, 생양갈비, 프렌치렉 배너가 보이고 와인이 곁들여져 있는 모습이 무언가 우아하게 느껴져서 양고기에 와인한잔을 하면서 분위기를 살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양파이 논현점에 들어가보게 됩니다.

 

들어가서 메뉴를 살펴보니 여러가지 양고기 부위가 있고 꼬치도 판매하고 있어서 무엇을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와인에는 여러가지 양고기 부위를 먹어보는것이 좋아보여 시그니처세트라고 표시된 프렌치 콤보 라지 사이즈를 주문하고 기다려봅니다.

 

잠시 기다리자 양고기 세트가 나오고 준비해간 와인을 와인잔에 따라 분위기 있게 연출을 해봅니다. 양파이는 와인 콜키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와인을 준비해갔으며 코르크차지는 병당 1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양고기의 담백하면서도 기름진 맛을 잘 받쳐주도록 까베르네소비뇽 품종으로 만든 와인을 준비해갔으며 고기가 구워지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먹음직스러운 양고기가 불판위에 올려지고 맛있는 소리를 내면서 구워지고 있습니다. 양파이 논현점의 좋은 점은 직원분께서 고기를 구워준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프렌치렉이나 양등심같이 조리가 어려운 고기를 먹더라도 굽는데 신경을 쓰지 않고 먹는데에만 집중할 수가 있어서 대화가 끊기거나 고생하는 것을 안절부절 바라보는 일 없이 술자리 분위기가 좋아지는데 도움을 줄수가 있어 좋다고 생각되는 점입니다.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세팅된 양념을 살펴보니 3가지 색의 양념들과 쯔란이 세팅되어 있고 자리마다 돌판으로 만들어진 플레이트가 세팅되어 있어서 취향대로 양념을 조합해서 맛보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각 양념을 여쭤보니 양꼬치 시즈닝과 소금 그리고 마늘양념의 구성이며 취향에 따라 덜어서 찍거나 혹은 섞어서 새로운 양념을 만들어낼 수가 있다는 점이 참으로 신기하게 다가옵니다.

 

알맞게 구워진 양고기를 와인과 곁들여서 맛을 봅니다. 맛을보니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것으로 보아 머튼이 아닌 램을 사용하는 것을 추측할 수가 있습니다.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양고기와 함께 까베르네쇼비뇽의 드라이한 탄닌의 조화 그리고 칠레와인 특유의 강렬한 향이 올라오며 양고기와 매우 잘 어울리는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양고기에는 드라이한 와인이 무척 잘 어울리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가 있습니다.

 

양등심을 와인과 음미하며 즐겨보고 뒤를이어 프렌치렉도 타코 스타일로 야채와 곁들여서 싸먹어보고 뼈를들고 고기를 뜯어도 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봅니다. 맛이 참좋고 분위기도 좋고 모두 좋으며 가격만 착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비오는날 분위기있게 양고기와 와인을 즐겨보고 싶어 방문한 양파이 논현점 바깥을 바라보며 분위기 있게 한잔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으며 서비스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격대는 조금있기 때문에 지갑에 여유가 있을때 방문해서 즐겨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양파이 방문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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