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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양재역 룸식당 명가무안뻘낙지

by 디캔터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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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부근에서 비즈니스 모임 조금은 프라이빗한 모임이라 어디에서 모임을 가질까 골라보다가 양재역 부근 명가무안뻘낙지가 룸식당이라 방도 있고 국산낙지를 사용해서 가격대도 있고 또한, 좋은 대접을 하는 분위기를 낼 것 같아서 찾아가보기로 합니다. 저녁이 되니 조명이 살짝 비추며 약간 어두운 분위기를 내는게 보기 좋으며 주차는 발렛이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입장을 할 수가 있습니다.

 

(좌)테이블 (우)룸

명가무안뻘낙지는 좌석이 테이블과 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모임 분위기에 따라서 선택해서 자리를 정할 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좋습니다. 테이블 좌석들은 개방되어 있고 조금 활기찬 분위기를 원할 때 선택하면 좋으며 룸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야하거나 비즈니스 모임에서 좋기 때문에 오늘은 룸을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룸으로 들어가니 수저와 밑반찬이 가지런히 세팅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미팅의 산뜻한 첫발을 내딛는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 됩니다. 반찬을 자세히 살펴보니 김자반, 연근조림, 가지무침, 오이소박이, 계란장조림 등 맛있어보이는 것들 뿐이라 반찬만으로도 배가 부르게 한잔 할 수 있을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정성스레 준비된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낙지전문점이라 산낙지, 탕탕이, 볶음, 찜까지 낙지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역시 살아있는 탕탕이와 매콤한 맛이 일품인 볶음을 먹어야 낙지의 모든것을 맛보는 기분이 들 것 같은 생각에 두가지를 주문하게 됩니다.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는 동안 푸짐하게 차려진 반찬을 안주삼아 한잔하면서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미팅을 시작합니다. 반찬이 하나하나 맛있지만 퀄리티도 상당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예를들어 멸치 볶음조림만하더라도 멸치 하나만 들어올렸을 뿐인데 예사롭지 않은 자태를 보여주는게 꽤나 비싸보이는 비주얼입니다.

 

오래 걸리지 않아 기다리던 낙지볶음와 탕탕이가 세팅되었습니다. 탕탕이는 싸우지 않도록 개인접시에 덜어주셨으며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호로록 해버리게 되는 마법의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낚지 볶음은 기절낙지가 아닌 산낙지를 볶아서 내주셨으며 비주얼 자체가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자세히 살펴보고 맛을보니 산낙지 특유의 야들야들한 느낌과 함께 짠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순수한 낙지볶음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면이나 밥을 비벼먹어도 맛있겠다라는 느낌으로 주문을 해볼까 아니면 다른메뉴를 더 시킬까 잠시 고민을 하는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전을 내어주십니다. 고객의 마음을 읽는 그러한 스킬까지 겸비하셨는지 아니면 조합과 타이밍을 잘 알고 계신건지 매우 감탄사가 나오게 됩니다.

 

서비스로 주신 전과 함께 낙지볶음을 곁들여서 먹으니 바삭바삭한 식감과 함께 담백한 전의 맛이 매콤한 낙지볶음과 만나서 천상의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감탄스러운 맛에 감동하며 즐거운 비즈니스 대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쫀득한 식감의 산낙지볶음을 전과도 곁들여서 먹어보고 그냥도 먹어보고 소주와도 곁들여서 먹다보니 어느새 배는 불러오고 많은 대화가 오고간 성공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좋은음식과 좋은 분위기는 역시 비즈니스미팅의 필수요소라고 느끼게 되는 순간입니다.

 

즐거운 미팅시간을 마무리하고 한옥분위기의 나무문과 출입문을 나와서 다시한번 간판을 바라보니 어두운 주변에 유독밝게 빛나는 가게의 분위기가 숨겨진 맛집과 같은 분위기라 더욱 낭만있게 보이고 있습니다.

 

양재역 1번출구 한전아트센터사이에 위치한 명가무안뻘낙지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게로 좋은 퀄리티의 음식과 좋은 분위기로 회사원들이 자주 찾는 맛집이며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이 있을때는 항상 애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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