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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남역 룸 이자카야 나무

by 디캔터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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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부근 조용한 곳에서 술한잔을 하려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룸 이자카야가 좋겠다는 생각에 찾아보니 유명한 이자카야 체인 나무가 보입니다. 간판을 보니 룸, 다이닝, 프라이빗 찾는 분위기와 매우 잘 맞겠다는 생각에 주저없이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나선형계단에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다양한 사케들입니다. 가지런히 진열된 사케의 모습이 더욱 일본식 이자카야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카운터앞에서 보니 벚꽃을 형상화한 사쿠라 장식도 가게 내부를 장식하고 있어서 더욱 술맛이 나는 분위기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자리를 고르면서 주방을 살펴보니 오픈형의 주방으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장면을 관찰할 수가 있어 믿음직하고 주방 바깥쪽으로도 여러가지 장식이 데코레이션 되어 있어 정말 화단에서 술을 한잔하는 화창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무척 보기가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자카야 나무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룸 형식으로 되어있는 좌석이 많아서 좀더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조용하게 대화를 할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식 다다미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에서 신발을 벗고 아래쪽에 발을 뻗으며 편한 자세로 편한 사람들과 조용히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룸이자카야를 찾는 사람들을 더욱 끌어들이는 효과로 항상 만원사례를 차지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역시 이자카야답게 나베, 사시미, 스시, 샐러드, 다타끼, 고노와다 등 매우 다양한 일본식 메뉴들이 셀 수도 없이 많이 표시되어 있으며 다양한 사케는 물론이고 심지어 숙취해소제 및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술을 먹다가 과음한다고 느끼면 밖에 나가서 아이스크림이나 숙취해소제를 사먹는것에 아이디어를 얻은 것인지는 몰라도 매우 마케팅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여러가지 메뉴중 배도 부르지 않고 무언가 상큼하면서도 특유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모찌리도후를 주문하였습니다. 탱탱한 도후가 가운데 위치하고 샐러드와 토마토 그리고 각종 소스가 뿌려진 모습이 무척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을 뽑내고 있습니다.

 

모찌리도후에 이어서 국물안주로 주문한 나가사키짬뽕탕도 나와서 우윳빛이 어울리는 무척 조화로운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국물요리와 샐러드 어두우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 그리고 빗소리 모든것이 좋은 술자리의 여건을 여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분위기에 술이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가지 술을 하나씩 주문해서 즐겁게 술자리를 가져보며 고민도 털어놓고 이성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추억도 팔아보고 즐거운 시간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즐거운 대화시간을 가지며 화장실도 왔다갔다하면서 바깥의 분위기도 살펴보니 역시 룸이 인기가 많은지 동성간에도 이성간에도 룸을 잡아서 노는것이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술을 마시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고 여겨지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재미있는 술자리를 보내고 계산을 하러 나가는길 바깥쪽 테이블좌석도 자세히 살펴보니 파티션도 사케 장식장으로 사용되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높이가 높아서 다른 테이블들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자카야 나무 강남점은 룸이나 바깥쪽 테이블이나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갖춘 술집이라는 것을 알게되며 앞으로 강남역 부근에서 프라이빗한 모임을 가지고 싶을때 자주 들르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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