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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샴페인 많이 마시는 나라 순위 수입 국가 TOP10

by 디캔터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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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Champagne)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스파클링 와인을 말하며 샹파뉴의 영어발음이 샴페인이 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샴페인으로 알려져 있는 것입니다. 와인에 2차발효과정을 거쳐 효모에 의해 자연적으로 탄산가스가 발생하여 기포가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며 다른 국가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에 비하여 높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고가에 판매가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리미엄의 이미지에 높은 가격이 특징인 샴페인은 전세계적으로 어느 나라에서 많이 마시고 그 양은 얼마나 될까요 프랑스 상파뉴 지역의 프리미엄 스파클링와인인 샴페인의 수입국가 순위 및 여러가지 통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샴페인 생산량 - Champagne Shipments

샴페인 생산량

프랑스 샴페인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샴페인의 총 생산량은 325만 병에 달하며 그 중 42.5% 인 140여만병은 프랑스 국내에서 소비되고 나머지 57.5%는 해외로 수출되는 것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샴페인의 프랑스 국내외 소비량을 수량대신 가격별로 나누어보면 총 63억 유로의 샴페인을 생산하였으며 그중 34%는 프랑스에서 내수용으로 소비하고 66%인 약 42억 유로의 샴페인은 해외로 수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가의 샴페인 제품군들이 해외로 더 많이 수출되어 소비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샴페인 수입 국가 순위 - Champagne External Markets

 

10위 - 네덜란드 (Netherlands)

샴페인 수입국가 10위는 풍차와 수로의 도시 네덜란드가 차지하였습니다. 세계적인 무역국으로 국민소득이 높아 풍요로운 나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네덜란드는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며 아름다운 풍경과 샴페인이 참으로 잘 어울리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성들이 잘 어우러져 매년 390만 병을 수입하는 세계 10위의 샴페인 소비국에 이름을 올렸으며 1700만이라는 인구수 대비 상당히 높은 순위에 랭크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순위 10위
국가 네덜란드
수입량 390만병
수입금액 €79.7 (백만 유로)

 

 

9위 스페인 (Spain)

정열의 나라 스페인이 440만 병으로 세계 샴페인 소비국가 9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스페인은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로 잘알려져 있으며 정열의 나라답게 와인소비량이 많은 국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지로만 보면 열정의 레드와인만이 유명할 것 같지만 리오하 지역에서는 최고급 화이트 와인이 생산되기도 하며 또한, 스페인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을 까바(CAVA)라고 이름 지을 정도로 스파클링 와인에서도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와인에 대한 열정으로 샴페인 제품또한 소비량이 높아 9위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순위 9위
국가 스페인
수입량 440만병
수입금액 €94 (백만 유로)

 

 

8위 - 스위스 (Switzerland)

유럽의 중앙 알프스산맥이 떠오르는 스위스가 610만병으로 샴페인 수입국가 8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국가면적 약 4만제곱킬로미터 대한민국 남한의 반도 안되는 작은 면적에 인구도 870만명으로 샴페인 소비가 많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 이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9만달러가 넘을 정도로 무척 부유한 국가이며 또한, 세계적으로 자금이 모이는 정치, 경제의 중심지로서 최고급 호텔, 국제기구, 단체 등 시설들이 많고 이벤트 또한 많아 고급스러운 샴페인의 소비량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작은 부국 스위스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순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도 들게 만드는 통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순위 8위
국가 스위스
수입량 610만병
수입금액 €125.6 (백만 유로)

 

 

7위 - 이탈리아 (Italy)

구세계 와인의 쌍두마차로 여겨지는 이탈리아가 샴페인 수입국가 7위에 랭크되었습니다. 프랑스와 함께 세계적인 와인수출국이며, 와인 소비국이기도 한 이태리는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며 특히, 이태리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와인을 스푸만떼 그중에서도 북부 베네토 지역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을 프로세코(Prosecco)라 부르며 스파클링 와인에 있어서도 상당한 자부심을 가진 국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자부심 때문인지 인구수나 소비잠재력 등의 요소에 비하여 다른 상위권 국가에 랭크된 나라들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순위를 보여주고 있으며 자국와인에 대한 사랑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순위 7위
국가 이탈리아
수입량 920만병
수입금액 €159.9 (백만 유로)

 

 

6위 - 호주 (Australia)

거대한 대륙국가 호주가 샴페인 소비순위 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오세아니아권에서는 유일하게 TOP10에 이름을 올린 나라이며 인구수대비로 보았을때도 상당히 높은 순위로 볼 수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와인생산국으로도 유명한 호주이기에 와인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이 특징이며 스파클링와인 중 샴페인에 대한 사랑이 높아 990만병으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며 상위권에 랭크가 된 모습입니다.

순위 6위
국가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수입량 990만병
수입금액 €166.9 (백만 유로)

 

 

5위 - 벨기에 (Belgium)

유럽의 작지만 강한나라 벨기에가 샴페인 수입순위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스위스보다도 작은 면적에 인구수도 1100만명 정도로 샴페인을 소비할 여력이 없어보이지만 지형적으로 샴페인을 생산하는 프랑스 북부의 샹파뉴지역과 매우 가깝고 국경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오래전 부터 샹파뉴지역의 와인을 즐겨왔고 이러한 요소들로 인하여 연간 1천만병이 넘는 소비량을 보이며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된 것입니다. 천만병이 넘는 수치는 인구수대비 최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으며 벨기에 사람들의 샴페인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수가 있습니다.

순위 5위
국가 벨기에
수입량 1,030만병
수입금액 €200.1 (백만 유로)

 

 

4위 - 독일 (Germany)

멀고도 가까운 프랑스의 이웃국가 독일이 샴페인 수입국가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독일 서부지역은 오래전부터 프랑스와 교류가 많은 지역으로 다양한 와인들을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서늘한 기후가 특징으로 질 좋은 청포도 품종이 재배되고 이를 이용한 화이트 와인 리슬링 제품이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독일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을 젝트(Sekt)라고 부를 정도로 독인인들의 스파클링와인 사랑은 대단한데요. 프랑스의 샹파뉴지역과도 가까운 영향으로 소비량이 많아 이렇게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소로 샴페인 소비국가 4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된것으로 보입니다.

순위 4위
국가 독일
수입량 1110만병
수입금액 €201.9 (백만 유로)

 

 

3위 - 일본 (Japan)

샴페인 수입국가 3위는 일본이 차지하였습니다.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TOP10 안에 들었으며 이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순위권에도 없는 것을 볼때 상당히 독보적이며 특이한 통계라고도 볼 수가 있습니다. 일본인들의 프랑스 와인에 대한 동경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최고급 스파클링 와인으로 평가받는 샴페인에 대한 애착은 남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도쿄의 롯본기나 가부키쵸 등 외국인들이 많은 유흥가나 클럽에서 샴페인의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샴페인을 고급스러움의 상징으로 여기고 샴페인 타워나 여러가지 이벤트들에 사용되어 소비량이 많은 것이 (특히 최고급 제품에 대한)특징입니다.

순위 3위
국가 일본
수입량 1380만병
수입금액 €354.5 (백만 유로)

 

 

2위 - 영국 (United Kingdom)

샴페인 수입국가 2위는 영국이 차지하였습니다. 신사의 나라답게 품격을 중시하는 자리가 많아 샴페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으며 특히, 상위층으로 불리는 노블리스 계층에서 샴페인에 대한 집착은 남다른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에어라인에서도 샴페인은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효과를 발생시켜 다른 국가들에 비하여 샴페인 소비량이 높은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순위 2위
국가 영국
수입량 2990만병
수입금액 €503.6 (백만 유로)

 

 

1위 - 미국 (United States)

샴페인 수입국가 대망의 1위는 바로 미국이 차지하였습니다. 3400만병이 넘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여 다른 국가들에 비해 소비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이는 세계적인 문화국으로 샴페인이 다양한 영화, 드라마, 온라인 콘텐츠 등에서 부유함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각인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헐리우드의 스타 마를린 몬로도 샴페인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고급 라인업으로 평가받는 돔페리뇽을 이용하여 목욕을 하는 이미지 마케팅이 샴페인에 대한 특별함을 잘 나타내 소비욕구를 자극시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세계적인 샴페인 소비처가 된 것이 1위가 된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순위 1위
국가 미국
수입량 3410만병
수입금액 €793.5 (백만 유로)

 

 

총평 - SUMMARY

샴페인 순위

샴페인의 정의와 전세계적으로 어떠한 나라들이 샴페인을 수입하는지 통계를 바탕으로 각국의 술소비문화 및 여러가지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로만 손수 제조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된 와인 샴페인. 제품에 있어서 프리미엄의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나라들이 샴페인을 선호하게 될지 재미있게 분석해보아야 겠습니다.

 

*출처 : 프랑스 샴페인협회 (Comité France Champagn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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