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송우리 최고의 로컬 맛집 하늘만큼땅만큼

포천 송우리 근처 생생정보통에도 나온 최고의 맛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포천가는 일정만을 기다려온 후 시간을 내서 그 유명하다는 하늘만큼땅만큼 생고기두루치기전문점에 들려봅니다. 도착해서 가게를 담아보니 전통적인 스타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세련되지도 않은 노멀한 분위기라 기대치는 그리 커지지 않지만 한편 이렇게 노멀한데도 유명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게 됩니다.

 

들어가기전 가게주변 분위기를 살펴보니 점심시간이 지나 조금 늦은 타임인데도 주차장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있고 들어오려고 대기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지도를 보아도 주변에는 아직 개발중이어서 아무것도 없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찾아온다는 것은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에 가게안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들어가서 가게를 둘러보니 1층에 테이블이 10개가 조금 넘게 설치되어 있는 중간 이상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늦은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것을 보니 역시 인기가 있는집은 항상 사람이 끊이지 않는 구나 하는 것을 느끼며 서둘러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보니 김치찌개와 두루치기가 주력 메뉴인 것이 보이고 옆에는 KBS 생생정보에 나온 모습이 같이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많은 사람들이 두루치기를 먹고 있는 것이 보여서 도전해볼까 하다가 처음가보는 식당은 가장 기본을 먹어볼 것이라는 철칙에 따라 생고기 김치찌개를 주문하기로 합니다.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생고기 김치찌개와 반찬을 세팅해주신 모습입니다. 역시 맛집이라 회전이 생명인지 빠르게 음식이 준비되는 모습에 어쩐지 더욱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김치찌개의 비주얼을 보니 큰 김치와 돼지고기가 통째로 들어가 있고 대파도 숭숭 썰어넣어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의 김치찌개로 맛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재료를 자르는데 무척 고생스럽겠다는 생각도 함께 머리속을 스쳐 지나가게 됩니다.

 

 

배추와 고기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 생고기 김치찌개를 끓이면서 가위로 먹기좋은 크기로 일일히 잘라냅니다. 이러한 수고가 있어야만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이 가능한것이라고 속으로 생각해봅니다만 손이 아플정도여서 직원분께서 잘라준다면 더욱 좋을텐데 하는 살짝 아쉬운 마음도 속으로 생각해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시식의 시간 김치찌개의 맛을보니 오 역시 육수가 듬뿍우러난 생고기 김치찌개의 깊은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지고 있습니다. 김치도 적당히 흐물하면서도 아삭하고 산미도 있고 무엇보다 고기육수와 무척 잘 어울리는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기를 많이 넣었지만 이런 고기육수의 진한맛을 낼수는 없는법 천천히 음미해보니 진한 조미료와 함께 고기 육수의 맛이 우러나는게 아마 돼지지방을 갈아넣어서 끓여내 맛을 낸 육수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찌개의 고기도 지방이 그렇게 많지 않은 부위라 씹는맛이 살아있어 상추에 싸먹어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물을 낸다고 지방이 많은 고기 부위를 쓰지 않고 지방은 따로 갈아서 육수를 내고 좋은 고기부위를 찌개에 넣고 좋은 김치맛 모든것이 하모니를 이루며 왜 사람이 많은지 알게되고 이러한 고기와 양념맛이면 두루치기 맛도 충분히 상상히 되는 그러한 맛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식당 한쪽 구석에는 셀프반찬대가 있어서 야채나 반찬을 마음대로 가져다 먹을 수가 있어서 몇번 리필해가며 맛있는 생고기 김치찌개를 끝까지 비워버립니다.

포천 송우리에 위치한 하늘만큼땅만큼 생고기두루치기전문 김치찌개를 맛보았으나 충분히 두루치기의 맛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고 다음에는 두루치기를 먹으로 포천에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맛집 탐방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