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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종로3가 포장마차 야장 위치 및 시간

by 디캔터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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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핫하다는 종로3가 포장마차 거리, MZ세대들이 꽂힌 종로3가 포장마차는 어떤 특별한 매력이 있길래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끄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술판이라면 무조건 경험을 해보아야하는 필자의 성격상 종로3가 포장마차 야장 위치 및 시간을 체크해보기로 합니다.

 

위치

종로3가 포차거리는 여러곳이 있지만 요즘 가장 핫하게 뜨는곳은 바로 5호선 3번출구부터 4번출구까지 도로하나를 끼고 양옆으로 포장마차 좌석이 빈틈없이 쭈욱 이어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탑골공원이나 개발되지 않은 지역들이 있어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과거 자주 보이던 곳이었으나 최근 광화문, 종각, 시청 근처의 회사들이 많이 모여있어 회사원들이 주로 모이고 또한 주변 익선동, 인사동 등 관광지가 많아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모여서 제법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종로3가역 3번출구에서 나와서 주변을 살펴보면 바로 포차거리가 이루어져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으며 6시가 조금 넘은 이른시간인데도 벌써부터 사람들이 몰려나와 빈자리가 거의 없는 매우 인기가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해가지기전 밝을때의 포차거리 분위기를 담아봅니다. 벌써부터 사람들이 북적이는게 느껴지면서 포차의 특성상 1차를 끝내고 오는 2차손님이 많아 시간이 지나 어둑해지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일까 벌써부터 기대반, 두려움반의 느낌으로 살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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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도착해서 슬슬 분위기를 둘러보다가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니 이러다가는 앉을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며 일단 자리를 잡고 분위기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포차마다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보면서 취향껏 안주를 고르기 시작합니다. 포장마차의 테이블은 기본 4인용 플라스틱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고, 간이 포장마차 조리대의 바로 앞에는 바테이블과 같이 음식을 하는 것을 바로 보면서 술한잔을 기울일 수 있는 곳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취향이나 인원, 분위기에 따라 자리를 고를수가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여러가지 꼬치구이, 산낙지, 멍게, 해삼 등 해산물의 생물과 숙회, 탕종류와 볶음 전형적인 포장마차의 메뉴들로 가격대는 일반적인 포차보다 다소 비싼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다른 포장마차에서 이런 가격이라면 다른 선택을 하겠지만 어차피 분위기 자리 값이다 생각하고 가볍게 참소라와 계란탕을 주문하여 안주삼아 한잔 해보기로 합니다.

 

안주를 주문하고 나온 오이 기본 안주에 술한잔 들이키며 주변 분위기를 살펴봅니다. 아직 해가지지 않은 데도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역주변 활기찬 분위기가 어우러지면서 사진을 대충 찍어도 무언가 인스타감성의 분위기가 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잠시 기다리자 주문한 소라숙회와 계란탕이 나왔습니다. 양이 적고 비주얼이 정말로 사악해보이는게 사진만으로도 느껴지지만 맛만 좋으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맛을보니 둘다 맹탕, 음식의 가장 기본간은 소금간인데 그것조차도 되지 않은게 맛이 느껴질 수가 없는 상태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분위기가 아무리 좋아도 이런식으로 하다간 손님이 썰물처럼 빠져나갈텐데 참으로 가슴이 아픈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야장 시간

시간이 오후 8시를 넘어 조금씩 어둑해지고 1차를 마친 손님들이 2차로 향할 시간이 되자 주변 가게에서 하나둘 야외 테이블을 설치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6시쯤에는 도로 양쪽으로 듬성듬성 빈자리가 보였다면 8시가 지나고 부터는 빈자리가 없도록 테이블을 빼곡하게 설치하는 모습이 본격적인 야장의 시간은 오후 8시부터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어둠이 깔리고 포장마차의 불빛이 밝아지면서 사람들이 몰려나와 포차거리는 절정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때쯤이면 사람들은 인원수대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 이곳 저곳 둘러보고 어느곳이 일어날지 예측도하고 눈치싸움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며, 포차주인들도 4인테이블에는 2인을 잘 앉히지 않으려하는 눈치싸움이 일어납니다. 

 

어둠이 깔리고 사람들이 모이는 종로3가 포차 야장의 피크타임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회사원, 학생, 관광객 등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각자 즐겁게 야장을 즐기고 있는 것이 보이며, 야장을 가장 즐기기 좋은 날씨와 타이밍은 바로 더워지기전 5~6월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헌팅

종로3가 포차거리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고 자리가 붙어서 앉기 때문에 합석이나 헌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근처 헌팅의 메카로 알려진 을지로 만선호프 정도로 작업이 자주 일어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사람이 많은 곳이다보니 옆자리 이야기가 다 들리고 젊은세대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테이블바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건네거나 혹은 먼저 자리를 맡은 쪽이 자리를 찾는 쪽에 자연스럽게 합석을 유도하면서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길거리에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눈이 마주치고 이야기를 건낼 수 있으며 또한, 관광객들도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쭈뼛대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례하지 않고 공손하게 이야기를 건넨다면 을지로보다는 분위기가 더 좋을수도 있으며 운이 좋다면 종로3가 포차에서 합석도 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수도 있으므로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요즘 핫한 종로3가 포차거리 야장에 대해서 리뷰해보았으며, 근처 을지로 포차거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

2022.10.11 - [맛집] - 을지로 헌팅술집으로 유명한 만선호프

 

을지로 헌팅술집으로 유명한 만선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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