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헌팅포차 1943 찐

서울 대학가중에 핫플 세군데를 뽑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주저없이 홍대, 이대 그리고 건대를 고를 것입니다. 오랜만에 건대를 방문하여 핫한 분위기를 느껴보고자 건대에서도 가장 핫플레이스 범맥주 맞은편 헌팅포차들이 모여있는 1943, 장미맨숀, 이게진짜찐으로 유명한 건물앞에서 분위기를 살펴봅니다.

 

건대역 1번출구 가장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항상 사람들이 많고 분위기를 즐기거나 헌팅을 하기위한 비교적 어린연령대가 자주 찾는 곳이기에 매우 핫한 분위기를 느낄수가 있는 건물이기도 합니다.

 

건물입구에서 들어가려하니 신분증검사를 철저하게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강남도 그렇고 홍도도 마찬가지고 역시 핫플에는 신분증검사가 철저한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강남 헌팅포차 같은 경우는 신분증을 맏기고 나갈때 찾아가는 시스템도 있지만 건대는 역시 검사만하고 통과시켜주지만 나이가 많으면 수질관리차원에서 일명 뻰찌를 놓는다고 합니다.

 

(좌)장미맨숀 (우)1943

건물에 들어가서 술집들의 분위기를 살펴봅니다. 오랜만에 와서 수질이 어떤지 꼼꼼히 체크해보려합니다. 확인을 해보니 장미맨숀은 문을 닫았고 1943도 사람들이 많이 없는 모습입니다. 불과 6개월전만 하더라고 사람들이 항상 꽉꽉찼었는데 한곳은 문을 닫고 한곳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니 손님인 사람이 오히려 가슴이 아파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건물의 찐과 반대편 범맥주가 떠서 손님들이 분산된 효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좌)2022.12 (우)2023.05

1943에 들어가서 분위기를 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같은 평일이어도 6개월전에 비해서 사람들이 정말로 줄은 모습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따라 사람이 없겠지라고 생각해보려해도 같은 층에 장미맨숀도 문을 닫은걸 보면 확실히 사람이 줄긴 한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건대 찐

같은건물 지하에 위치한 건대 찐의 경우는 물론 홍보영상이긴 하지만 좀더 경쾌한 분위기에 헌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분위기라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어도 헌팅하는데 제약사항이 많지 않지만 1943은 예전보다 확실히 분위기가 죽은 모습이라 안타깝게 느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리를 잡고 기분전환을 하기위해서 테라 소맥타워를 주문합니다. 1943의 테라 소맥타워는 소주1병에 맥주3병 비율이기때문에 순식간에 훅가는 작업주로서 매우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테라 소맥타워는 아래부분에 테라로고를 누르면 또 불빛이 나오면서 회오리가 치기 때문에 작업할때 비주얼적으로도 좋은 꺼리가 되어서 자주 주문을 하게됩니다. 취향을 저격하는 진로하이트의 마케팅팀에 존경을 표하면서 재미있게 소맥타워 놀이를 즐겨봅니다.

 

사람은 줄었지만 그래도 좋은 분위기의 1943 술집. 이곳저곳에서 작업을 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테이블에 태블릿이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직접 말을 걸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남녀 테이블을 샌드위치 방식으로 섞어서 앉히고 음악이 그렇게 크지 않은 좋은 분위기이기 때문에 헌팅을 하는 모습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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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뿐만아니라 흡연장도 실내에 있어서 이곳에서도 자연스럽게 말을 걸기도 하고 재미있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소맥타워도 즐기면서 분위기도 즐기고 안주도 먹으면서 점점 취하고 초점도 흐려지고 재미있는 시간을 흘러만 갑니다. 새로운 사람들도 구경하고 작업하는것도 구경하고 말도 걸어보고 오랜만에 상당히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니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는 것을 느끼며 오랜만에 즐거운 건대 나들이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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