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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당진 여행 맛집 택이네 조개전골

by 디캔터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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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가보는 당진 여행이자 비즈니스 출장에서 당진사람들을 잘 만나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당진하면 바닷가가 가까우니 해산물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장소를 찾다고 택이네조개전골을 추천받아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우두동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고 어두운곳에서도 빛나는 조명으로 쉽게 찾을수가 있었으며 늦은시간인데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이 상당이 인상적으로 보였습니다. 하루종일 여행겸 비즈니스로 피곤하고 허기진 마음에 맛있는 곳을 발견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높은 천장에 밝은 조명이라 깔끔해보이고 오픈형 주방이 보여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서 신뢰도가 생기는 구조입니다. 자리를 잡고 주변을 둘러보니 주변에 주택가나 회사가 많아서인지 가족단위나 퇴근후 한잔을 즐기는 손님들이 주를 이루는 것이 보였습니다.

 

자리를 잡았으니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주메니인 조개전골이 인원별로 주문할 수 있도록 나뉘어져 있고, 토핑따로 추가따로 그리고 가족단위를 생각해서인지 돈까스와 같은 사이드 메뉴도 따로 있는 것이 보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 매우 허기가 지기 때문에 일단 스페셜 조개전골을 주문하고 나머지는 먹다가 생각해보기로 합니다.

 

주문을 완료하면 거대한 냄비에 세팅된 조개를 가스불위에 올려주시고 15분의 시간이 설정된 타이머를 가져다 주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15분 기다리는 동안 안쪽의 내용물도 궁금하고 배가 점점 고파지는게 참기가 어렵지만 맛있는 것을 먹기위한 기다림의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참아봅니다.

 

하염없이 기다리다 주변을 둘러보니 셀프코너에 추가반찬과 보리비빔밥이 있다는 간판을 보게되어 호기심에 가보게됩니다. 최소 15분을 기다려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전골이다보니 아마 고객들의 기다리는 시간을 즐겁게 하기위해서 마련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보리비빔밥을 취향에 맞게 제조해서 즐겨봅니다. 취향대로 비빈 보리밥 맛을 보니 보리밥집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습니다. 참기름의 고소함과 고추장의 맵고 단 맛과향 그리고 아삭한 열무의 식감이 어우러지며 상당히 맛있게 느껴집니다. 조개전골을 먹기전 부터 감탄하면 안되는데 큰일입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타이머의 알람이 울립니다. 고대하던 조개전골의 개봉박두 뚜껑을 여니 키조개, 가리비, 문어, 오징어, 전복, 새우 등 풍부한 해산물이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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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는 치즈가 녹아서 자리잡고 있고 정말로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주얼이 잘 보이도록 위쪽에서 사진으로 담아보니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이 술맛을 땡기게 만들고 있습니다. 당진 바닷가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조개찜의 비주얼에 다른사람들도 연신 감탄사를 내뱉고 있습니다.

 

잘익혀진 조개와 해물들은 직원분께서 가위를 가지고 직접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 껍질은 손수 치워주시기 때문에 따로 가위를 가지고 귀찮게 자르거나 분배하는일 없이 먹는것에만 집중을 할 수가 있어서 매우 좋게 느껴집니다. 

 

조리도 끝나고 손질도 끝이 났겠다 잘익은 조개와 해물들을 건져서 맛을 봅니다. 조개찜으로 우러나온 조개육수들이 다시 육수들에 흡수되고 다시 맛을 입히는 선순환의 반복으로 조개들이 더욱 감칠맛이 넘치고 맛있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전복, 가리비, 키조개, 백합 등 여러 조개를 맛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습니다. 당진여행에서 바닷가 근처에서 허름하게 먹는것보다 시내에서 세련되게 조개를 먹으니 피곤한 하루후에 더욱 좋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조개전골을 먹다가 기름진것이 땡겨서 메뉴판에서 눈여겨 보았던 굴튀김이 나왔습니다. 맛을보니 노릇노릇한 튀김옷 안쪽에 신선한 대왕굴이 육즙을 내뿜으며 한입 베어물면 따뜻한 굴즙과 튀김옷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천상의 맛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보통 먹는 굴전보다 튀김옷이 기름의 지나친 유입을 막고 고온으로 튀겨내기 때문에 더욱 맛이 살아나는 체인점의 사이드 메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기술이 좋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조개전골을 먹고 보리밥에 굴튀김까지 비웠지만 고된하루를 보내서인지 식욕은 아직도 멈추지를 않고 있습니다. 조개 전골의 우러난 육수를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 차돌박이를 주문해서 차돌샤브로 종목을 변경하기로 합니다. 맛있는 비주얼의 차돌박이를 조개들이 우러난 육수에 담궈서 차돌샤브를 해먹으니 조개의 감칠맛과 차돌의 지방 진한맛이 만나서 이중 삼중 맛의 협주가 입안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개전골 하나로 이렇게 다채로운 베리에이션이 가능하다니 오늘은 정말 메뉴선택을 잘 한것 같습니다.

 

차돌로 샤브샤브를 해먹었으나 남는 육수를 그대로 보지 못하고 마무리로 칼국수를 넣어서 끝내기로 합니다. 조개육수 베이스에 소고기가 우러난 국물 거기에 매생이 까지 넣어서 칼국수를 제조해서 끝판왕을 만들어보고자 조리를 해봅니다. 모든 것이 우러난 칼국수를 한입먹으니 배가 부른데도 감탄사가 연신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여태 까지 먹었던 맛있는 것들이 농축되어 터지는 듯한 그맛 당진여행의 화룡점점 피날레를 장식하는 맛이 아닐 수 없습니다.

 

즐거운 당진여행의 저녁자리를 마치고 계산을 하면서 사장님께 정말 메뉴구성이 좋고 감탄을 받았다고 말씀드리고 조개도 조리하고 육수도 제때 추가해주시고 친절한 서비스를 해주신 직원분께도 봉사료로 감사함을 전하고 자리를 마무리합니다.

택이네조개전골 당진 출장에서 느낀 정말 훌륭한 저녁 마무리였으며, 종종 들르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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