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시장 파전 맛집 해밥상 달주막

오랜만의 강남상가아파트에 위치한 강남시장 방문 비가오는날 신사동에서 가장 술맛이 나는 집을 꼽으라면 바로 강남시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파트 단지안에 재래시장이 있고 막걸리를 마음껏 즐길수 있는 주막이 있으니 주민들외에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신사동 가로수길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자주 들리는 핫플레이스 중의 하나입니다.

 

시장안의 전문 식당가로 들어오면 전통주막과 같이 나무로된 칸막이로 구분된 가게들이 여러개 늘어서 있는 것들을 볼수가 있으며 부대찌개, 삼겹살, 백반에 담금주까지 상당히 다채로운 메뉴들을 구경할수가 있어서 취향에 맞도록 선택을 할수가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강남시장에 위치한 여러 가게들중 가장 시선을 잡아끄는 해밥상 달주막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비가 와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비가오면 신사동에 방문한 사람들은 강남시장에 많이들 찾아오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해밥상 달주막의 다양한 메뉴들을 살펴봅니다. 모듬전을 필두로 다양한 전종류와 순대국을 전면에 내세운 다양한 밥과 안주가 되는 술국들 그리고 삼겹살, 두루치기, 도토리 묵까지 모두다 술이 한잔 생각나는 다양한 메뉴들에 무엇을 시킬까 잠시 고민에 빠지게 되지만 비오는 날에 파전의 유혹을 이길수가 없어서 막걸리와 파전을 주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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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3 - [정보] - 비오는날 막걸리에 파전이 땡기는 이유

비오는날 막걸리에 파전이 땡기는 이유

 

주문을하고 냉장고를 살펴보니 술냉장고만 3개가 될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술들이 보이고 가득채워져 있는 모습이 사람들이 얼마나 술들을 많이 주문하는지 잘 알게해주는 단서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유통기한이 짧은 막걸리도 지평, 장수, 알밤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것으로 보아 역시 안주와 함께 막걸리가 잘나간다는 사실도 유추해볼수 있게 됩니다.

 

감탄하는 사이 기본반찬과 막걸리가 나왔습니다. 콩나물무침, 파생채 거기에 햄까지 기본안주만으로도 막걸리 한병은 후딱 비울수도 있는 안주구성에 감탄하며 파전이 나오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막걸리를 즐기면서 이야기 꽃을 피워봅니다.

 

막걸리 한병을 다 비우기도 전에 파전이 나왔습니다. 빠른 음식 조리 솜씨에 놀라고 비주얼에 두번 놀라게 됩니다. 해물이 듬뿍 들어간것이 보이는 해물파전으로 보기만해도 푸짐해보이며 막걸리와 함께 입안에서 어우러지면 사르르 녹을것만 같은 잘 구워낸 파전의 비주얼입니다.

 

파전을 막걸리와 함께 비우면서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오징어도 탱글한게 역시 회전이 빠르니 신선도가 보장이 되는구나 느끼며 파전의 바삭함과 오징어의 탱글한 식감 그리고 막걸리의 새콤함과 어우러지며 최고로 기분이 좋은 상태를 느끼게 해줍니다. 역시 비오는날 막걸리와 파전의 조합은 어느 안주도 쉽게 범접하지 못하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파전과 막걸리를 즐기면서 다른테이블들은 어떠한 술들을 즐기는지 살펴보니 맥주와 소주 막걸리까지 모든 주류를 맛보는 테이블들도 많이 보입니다. 안주가 다양하니 술도 취향에 맞게 여러가지를 즐기는 요즘 주류음용 트렌드가 매우 잘 느껴지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오는날 기분도 좋게 막걸리와 파전을 한잔하고 돌아가는 시간 식당 분위기를 보니 늦은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들락날락하고 계속해서 회전이 일어나는 모습을 관찰하게 됩니다. 신사동 가로수길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번 맛본사람들은 꼭 찾아본다는 강남시장. 다음에도 비가오면 찾아가봐야 겠다는 생각을하며 발걸음을 옮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