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를 가지다보면 취향에 따라 소주, 맥주, 막걸리 등 다양한 주류를 즐기게됩니다. 다양한 주류중에서도 한국인들은 특히 소주와 맥주를 가장많이 소비하는 모습을 보게되지만 이 두가지 주류를 섞어먹는 사람들도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소주가 독해서 마시지를 못하거나 맥주가 싱거워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모두에게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것은 각각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솔루션으로 매우 인기가 많으며, 소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음용방식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소맥을 마시다보면 한가지 술을 마실때보다 빨리 취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것은 소맥은 정말로 빨리 취하는 것인지 아니면 기분때문인지 소맥을 마시면 더 빨리 취한다는 의견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맥을 마시면 더 빨리 취하는 이유
소맥은 보통 맥주와 소주를 섞어서 따르거나 잘따른 맥주에 소주를 첨가해서 제조하게 됩니다. 맥주의 경우 알코올도수는 보통 4~6%, 소주의 경우는 16~20%를 나타내므로 두가지의 술을 맥주2 소주1의 비율로 섞게되면 알코올 도수 10% 내외의 무척 마시기 편한 주류가 되는 것입니다.
첫째로 소맥은 마시기 맥주의 과한 탄산을 소주로 중화시켜주고, 소주의 독한 알코올맛을 맥주의 풍미로 커버해주는 매우 마시기 쉬운 알코올 도수를 가진 주류로 생각보다 쉽게 넘어가기 때문에 과음을 하기에 매우 용이한 술입니다.
둘째로 소맥은 탄산을 함유한 주류로 우리몸에서 알코올이 더욱 빠르게 흡수되도록 작용하는 역할을 합니다.
맥주는 인공적으로 탄산을 주입하던지 효모에 의한 당의 분해활동으로 이산화탄소가 녹아있는 주류로 거품이 가득한 것이 특징인 주류입니다. 이러한 탄산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탄산이 유문(Pyloric Valve)을 개방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알코올 흡수 및 분해작용
우리몸에 음식이 들어오면 식도를 거쳐 위에 머무르게 되고 소화과정을 거친후 소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알코올은 우리몸에서 소장에서 80%이상 대부분 흡수되며 위에서는 20%정도 흡수하기 때문에 알코올은 음식물과 함께 위에 오래있을 수록 덜 취하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위에서 소장으로 넘어가는 연결된 부분을 유문이라고 부르며 음식의 위에서 소화상태에 따라 자동적으로 개폐되며 소화를 관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량의 탄산이 유문을 자극하게 되면 탄산가스를 내보내기 위해서 유문의 쉽게 열리게 되는 원인이 되며 이에따라 알코올이 위에서 오랫동안 머무르지 않고 바로 소장으로 내려가 흡수되는 현상이 발생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몸에 들어온 알코올을 80%나 흡수하는 소장에서 알코올흡수가 급격하게 일어나게되며 더욱 취하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폭탄주 만드는법
마시기 쉬운 알코올 도수와 탄산이 바로 빠르게 취하기 용이한 주류의 조건이며 이러한 주류는 소맥외에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40%의 알코올 도수를 지닌 위스키에 달콤한 콜라를 섞어서 만드는 잭콕 칵테일도 10%내외의 마시기 쉬운 알코올 도수와 다량의 탄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마시기 쉽다고 자제없이 마시다가는 한순간에 훅 가는 느낌을 받기 좋은 훌륭한 폭탄주이며,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서 즐기는 하이볼도 또한 마시기는 쉽지만 쉽게 취한 기분이 들 수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소맥을 마시면 왜 더 빨리 취하는 기분이 드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마시기 쉬운 소맥. 포스팅한 폭탄주의 원리를 기억하시고 적당히 즐기는 즐거운 음주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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