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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비오는 날 안주 방이동에서 골뱅이탕

by 디캔터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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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비오는 날에 비즈니스 약속이 있어 발걸음을 옮깁니다. 비오는 날에는 어떠한 안주가 좋을까 생각하다 골뱅이탕 간판을 보고 저절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명불허전 원조골뱅이 간판은 한눈에 들어오지만 미닫이 문으로 허름하게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듭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봅니다. 골뱅이 모듬탕, 소금구이, 골뱅이무침 등이 있고 사이드로 계란전, 볶음밥, 주먹밥 등이 보입니다. 골뱅이를 종류에 따라 백골뱅이, 통골뱅이, 참골뱅이 사진으로 설명해놓은게 친절합니다. 골뱅이 모듬탕을 주문하고 기다려봅니다.

 

골뱅이탕을 주문하자 가스버너와 반찬으로 번데기, 소라, 양파, 단무지 그리고 소스와 간장을 세팅해줍니다.

 

기다리던 골뱅이탕이 나왔습니다. 사장님께서 골뱅이 종류를 보여주시며 먹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조금만 기다렸다가 바로 먹으면 된다고 하셔서 맛을 봅니다. 으으 국물이 아직우러나오지 않았는지 밍밍합니다. 골뱅이를 조금 먹으면서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세팅해주신 집게를 이용하여 골뱅이를 꺼냅니다. 통조림이 아닌 진짜 골뱅이를 맛보니 탄력이 느껴집니다. 오오 식감이 정말로 좋습니다. 맛은 아직 간이 덜된것 같지만 식감을 느껴봅니다.

 

국물과 건더기를 떠서 맛을 봅니다. 아직도 간이 덜된 느낌입니다. 과연 간이 맞는건지 내가 짜게 먹는것인지 헤깔리기 시작합니다.

 

메뉴판에 써져있는 백골뱅이를 맛을 봅니다. 알맞게 익어서 꼬리끝 부분까지 잘 딸려 나옵니다. 골뱅이탕이라 소금간을 기대했으나 아직 밍밍한 맛입니다.

 

참골뱅이 맛을 봅니다. 백골뱅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좀더 작고 촉수가 길게 나와있습니다. 계속 싱겁네요 간을 해달라고 말을하려다 건강하게 먹자라는 생각으로 참아봅니다.

 

통골뱅이를 꺼내봅니다. 통골뱅이는 쉽게 빠지고 좀더 딱딱한 식감이 납니다. 맛은 골뱅이 무침을 먹을때는 잘 못느낀 좀더 쫀득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10분 정도 끓이고 국물맛을 봅니다. 오오 드디어 간이 된것 같습니다. 육수가 흘러나와 진한 맛이 추가되었으며, 소금기가 강해져서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고추의 매운맛도 우러나와서 적당히 매운 최고의 술안주가 되었습니다. 국물을 연거푸 2번떠서 먹습니다. 계속해서 의문점을 가졌는데 결국 비오는날 최고의 안주가 되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홍합을 건져먹어봅니다. 오오 간이 잘배어서 소금기가 있고 맛있어 졌습니다.

 

골뱅이도 꺼내서 즐겨봅니다. 한층 소금간이 더해져서 맛있게 변했습니다.

 

건배를 하며 계속해서 즐겁게 탕을 즐깁니다. 냄비를 보면 처음 끓일때와 다르게 육수가 우러나와서 색이 바뀌고, 무우도 푹익어서 시원한맛이 느껴지는 것이 사진으로도 보입니다. 즐겁게 끝까지 비우고 술자리를 마무리합니다.

명불허전 원조골뱅이 푸~~~욱 끓여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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