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베네스트 근처 식사 최고의 맛집 소양강가든

가평베네스트 근처 오후 티업을 마치고 식사를 하기 위해 주변 가장 맛집으로 소문난 소양강 가든을 찾아가봅니다. 늦은 저녁시간에 도착했는데도 넓은 주차장은 이미 만석 절정의 인기를 보여주는 식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소양강가든은 가평베네스트GC와 크리스탈밸리CC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정확하게 IC 입구에 있기 때문에 가평에서 골프, 하이킹, 물놀이 등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모이는 식당으로 위치삼의 이점도 있지만 한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메뉴들 때문에 더욱 사람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식당 내부로 들어가서 살펴봅니다. 100명 이상이 앉을 수 있는 꽤 넓은 공간이지만 룸과 파티션으로 나뉘어져 있어 너무 시끄럽지는 않고 모임을 가질수도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빠가사리, 잡고기, 메기 3종의 민물 매운탕이 주력 메뉴이며 오리와 더덕을 이용한 오리더덕구이가 또한 매우 인기가 높은 서브메뉴입니다. 오리더덕구이를 주문하고 밥은 일반밥대신 녹차약밥으로 주문을 합니다.

 

잠시 기다리자 숯불과 불판 그리고 반찬들을 세팅해 주십니다. 부추김치, 콩나물, 도토리묵, 양배추절임, 무생채, 김치, 상추 등 보기만해도 막걸리가 땡기는 맛있어 보이는 반찬들입니다.

 

직원분께서 잘 달궈진 철판위에 오리더덕구이를 올려주십니다. 오리고기와 더덕 그리고 양념이 잘 배인 모습을 보니 조리가 되기 전인데도 식욕이 올라오는 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소양강가든 오리더덕구이

화력이 좋은 숯불위에 오리고기를 잘 섞으면서 익혀주니 더덕과 마늘도 함께 보기좋게 익어갑니다. 오리더덕구이는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옷에 튀거나 오리를 못구울 걱정없이 조리가 될때까지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되는 참으로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잘 익혀진 오리고기를 그냥도 먹어보고 상추에 더덕과 함께 싸서도 먹어보고 콩나물도 얹고 다양한 조합으로 오리의 맛을 봅니다. 야들야들 질좋은 오리고기에 특제 양념이 잘 배어들어 천상의 맛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더덕도 양념과 오리의 육즙을 흡수하여 감칠맛을 제대로 내는 최고의 영양식품으로 조리가 되어 끝도 없이 흡입하게 됩니다.

 

(좌)오리탕 (우)녹차약밥

소양강 가든에서 오리더덕구이를 주문하면 국물로 오리탕을 서비스해주십니다. 맛있게 끓은 오리탕에 녹차약밥을 곁들여서 먹어보니 시원한 국물맛에 녹차약밥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자아냅니다. 녹차약밥에는 비싼 무화과도 들어가 있어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은 단맛이 씹을수록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리탕도 오리의 담백한 맛이 살아있는 국물에 이를 잡아주는 적당한 칼칼함 그리고 민물새우를 넣어 시원한 맛으로 마무리가 되는 최고의 국물 마무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역시 민물매운탕으로 유명한 맛집이라 국물내는데는 도가 튼 모습입니다.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담아보며 참으로 건강식이었다고 느껴보며 다음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소양강가든 잘되는 식당에는 무언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