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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몽베르 CC 대유 위니아 MBN 여자오픈 라운딩 후기

by 디캔터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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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 몽베르 CC 에서 라운딩이 있어 방문을 합니다. 방문하여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니 때마침 대유위니아 MBN여자 오픈이 개최되어 골프프로 및 관계자들 차량이 쉴새없이 들어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라운딩과 골프대회가 겹치다니 끝나고 갤러리로서 구경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클럽하우스 안에 들어가니 대회관련 배너와 포토월 그리과 관계자들로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체크인을 하면서 둘러보니 장하나, 박현경, 박지영 등 프로 선수들이 입장을 하는 모습들을 지켜볼 수가 있습니다. 골프 프로와 같은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한다니 상당히 마음이 들뜨게 됩니다.

 

준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라운딩을 기다리니 여자 프로 선수들이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실제로 연습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무언가 열정이 느껴지며 오늘 라운딩이 좋은 기운을 받아 매우 잘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됩니다.

 

이베르 코스 (HIVER COURSE)

이베르 코스부터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몽베르CC 는 골프장 풍경이 장관으로 잘 알려져있는 곳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풍경이 정말로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340m 파4홀로 내리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좌,우측 OB 시작부터 어려운 홀입니다. 티샷 하는 곳에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티샷방향을 보여주는 화살표가 붙어있습니다. 언제나 첫홀은 하프스윙으로 가볍게 몸을 풀어주며 시작을 합니다.

 

상당히 재미있어 보이는 2번 파4홀의 모습입니다. 내리막 코스이며, 실개천 해저드가 왼쪽 아래서부터 오른쪽 위 대각선으로 이어져있기 때문에 같은 거리라도 티샷 방향에 따라서 해저드에 빠질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왼쪽은 150m 오른쪽은 220m 막창으로 정확한 티샷이 요구되는 홀입니다.

 

2번홀을 잘 마치고 3번홀을 마주하니 이번홀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우측 도그렉 파3홀로 정면의 워터해저드를 넘겨야만 하는 홀입니다. 더욱이 앞핀에 벙커까지 깔아놓아 매우 부담스러운 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레이디티의 경우 100m 이상 앞에 위치하여 워터해저드의 위협이 없기 때문에 레이디티와 화이트티의 난이도 차이가 매우 심하게 나는 홀입니다.

 

라운딩을 돌면서 티샷구역, 페어웨이, 러프, 그린의 잔디상태를 체크해봅니다. 페어웨이나 티샷구역의 경우 매트를 쓰지 않고 잔디관리를 잘 해놓은 반면 그린주변은 공의 랜딩 디봇이 너무나 많아 퍼팅을 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대회가 열려서 신경을 북코스에 집중하여서인지 남코스의 경우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됩니다.

 

페어웨이가 좁아 시야의 압박을 받는 파4 5번홀의 모습입니다. 시야가 굉장히 좁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 티샷이 매우 중요하게 느껴지는 코스입니다. 연습스윙으로 이미지를 완성한후 티샷을하고 정확한 방향으로 가는 모습입니다. 골프에서 연습스윙은 정말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160m 거리의 7번 파3홀의 모습입니다. 무난해 보이는 코스에 홀인원을 하면 위니아 건조기를 증정한다고 광고판이 걸려있습니다. 골프장 회사에서 광고를 하는만큼 성심을 다해 홀인원에 도전을 하게 됩니다.

 

제법 붙었다라고 생각했지만 가서 보니 거리가 어느정도 있는 모습입니다. 그린의 경우 디봇외에도 스크래치가 있고 복구가 되지 않은 곳이 눈에 띄여 안타까운 모습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어느새 전반 마지막 9번홀을 플레이하게 됩니다. 내리막에 그린이 보이므로 마음껏 쏘고 싶지만 오른쪽에 공간이 없기 때문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저멀리 푸르른 하늘과 산자락을 보며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몽베르CC를 플레이하다 보면 경관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전반전을 마무리하고 그늘집에 들르니 대유위니아 여자 오픈 포스터가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프로들의 기운을 받으니 무언가 라운딩이 잘되는 것 같은 기분을 받으며 영양보충과 함께 후반전을 준비합니다.

 

오똔 코스 (AUTOMNE COURSE)

불어로 가을을 의미하는 오똔코스입니다. 몽베르CC의 코스는 총 36홀 4개로서 브렝땅-에떼-오똔-이베르(PRINTEMPS-ETE-AUTOMNE-HIVER) 즉,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상당히 낭만적인 코스이름입니다. 

3번 508m거리의 파5홀입니다. 매우 길고 좁게 느껴지기 때문에 뻥볼, 탑볼등 티샷 실수를 하는 경우 상당히 어려운 플레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4번홀 155m 거리의 파3홀의 모습입니다. 내리막의 약간 우측 도그렉홀로 밀리는 것만 주의한다면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가 있습니다. 대기하면서 보니 나무와 하늘 그리고 산자락이 보여주는 풍경이 감탄을 나오게 합니다. 골프에서는 플레이가 밀리더라도 여유있게 풍경을 감상하며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면 좋은 샷을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오똔 코스의 6번 파3홀 홀인원 이벤트로 한과세트를 준다고 광고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너무 시시한 선물이라 코스를 보니 내리막의 헤저드도 없는 무난한 코스입니다. 가장 쉬운 파3코스가 아닐까 생각하며 공략하지만 방심은 금물 정면의 수풀에 공이 들어가면 해저드를 처리하기 때문에 탑볼을 치거나 몸이 일어서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왼쪽고 오른쪽 그린에 따라 거리가 많이 차이나는 특이한 7번 파4코스입니다. 전체적인 내리막 코스로 그린 중앙 큰바위를 중심으로 왼쪽 그린과 오른쪽 그린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왼쪽 그린의 경우 내리막 250m 원온을 노릴수도 있는 코스이지만 뒤쪽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 상당히 재미있는 홀입니다. 

 

오똔코스를 플레이하다 보니 그린을 보수하는 직원분들도 많이 보이고 그린상태도 이베르보다 상당히 나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회때문에 남코스를 잘 관리를 하지 못했던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DAYOU WINIA MBN Women's OPEN)

즐거운 라운딩을 마치고 대유 위니아 여자오픈의 열기를 느껴보기로 합니다. 갤러리들은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소지품검사를 한후에 입장을 할 수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평일 1만원, 주말 2만원입니다.

 

행사장 안에는 KLPGA 선수들의 대상포인트, 싱글순위, 신인상포인트, 평균타수 등 다양한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어 경기를 관람하는 갤러리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역대 우승자의 포스터가 붙어있는 행사장의 모습입니다. 2013년 부터 우승자의 모습이 보이고 있으며 2019,2020년의 박민지 2연패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행사장에서 선수들을 지켜보며 우승컵도 보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대유 몽베르CC 라운딩 겸 대회분위기 관람을 마무리합니다.

대유 몽베르CC 경기북부에 위치하고 있어 거리가 있지만 36홀의 골프장으로 때때로 찾아보는 재미있는 골프장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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