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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회먹고 새우젓 구매

by 디캔터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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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역

오랜만에 인천에 위치한 소래포구에 해산물을 구경하기위해 왔습니다. 신선한 해산물도 구경하고 회한접시 먹고 새우젓도 구매하면 좋은 나들이 코스가 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입구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이른시간이지만 벌써 많은 사람들로 시장거리를 활기가 넘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해산물중 건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는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반건조 오징어, 한치, 홉합, 꼴뚜기, 문어, 쥐포, 아귀포, 새우 등 다양하게 건조된 해산물들이 인상적입니다.

 

고소한 냄새가 나서 둘러보니 생선구이를 판매하는 매대가 보입니다. 임연수, 조기, 고등어 등 다양한 생선구이의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양동이에 다양한 패류를 판매하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소라, 맛조개, 가리비, 미더덕, 고동, 해삼, 전복 등 신선한 비주얼이 당장 구매해서 찜을 해먹고 싶어집니다.

 

갑오징어와 새우 등 다양한 두족류와 갑각류도 보입니다. 가재알이라니 어떤 맛일까 궁금하게 느껴지는 매대입니다.

 

랍스타 바닷가재, 킹크랩, 대게 갑각류 삼총사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시세를 알아보니 킹크랩은 키로당 9만원까지 아직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소래포구 전통시장을 둘러보니 신선한 수산물들과 많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쳐나고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눈이 상당히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활기찬 시장의 분위기가 아닐수 없습니다.

 

생선 활어를 판매하는 매대를 보니 자연산 광어의 육중함이 느껴지고 색깔이 흰 찰광어, 자연산 도다리 등 다양한 횟감이 신선해 보입니다. 자연산 광어나 도다리가 역시 횟감으로는 최고의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 종류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자연산광어를 먹기로하고 즉석에서 회를 떠주시는 모습입니다. 역시 능숙한 손놀림으로 보이는 자리에서 순식간에 회를 떠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회를 떠서 안쪽에 위치한 식당에서 먹기로 합니다. 여러가게중 한곳이 유독 번창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궁금하기도 해서 그곳에서 앉아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상차림비를 1인당 2000원씩 받으며 매운탕은 4인기준 2만원을 받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매운탕에 비법이 있나 생각해보며 자연산광어와 우럭 머리 매운탕감을 건네드리며 매운탕을 잘 부탁드립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자연산광어와 우럭, 산낙지 그리고 서비스로 받은 멍게를 차려놓고 맛을 봅니다. 자연산광어의 탱탱함이 입안에서 느껴지며 사르르 녹아버립니다. 산지에서 직접먹는 매우 신선한 느낌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회를 먹으며 기다리자 문어가 나왔습니다. 문어를 스팀에 쪄서 알맞게 잘라주신 모습입니다. 자연산 광어와 낙지 그리고 문어까지 해산물을 맘껏 먹으면서 시장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마무리로 매운탕이 나온모습입니다. 야채와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가서 시원한 맛을 내줄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충분히 끓이고 맛을보니 생선의 진한 육수맛이 느껴지는 상당히 맛있는 매운탕입니다. 가게가 유독 장사가 잘되는 이유가 매운탕때문이구나 확실하게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바깥 포구쪽으로 나와서 경치를 살펴봅니다. 조업을 끝내고 돌아온 어선들과 주변에서 먹이를 찾는 갈매기들 바닷가 풍경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고 있습니다.

 

바깥 포구쪽으로 나온이유 또하나 새우젓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소래포구에서는 배가 들어오는 시간이면 새우젓을 사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게 됩니다. 모든 요리에 기본적으로 많이 들어가는 새우젓을 매우 싸게 현장에서 살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새우젓배는 물이 들어오는 밀물시간에 맞춰서 들어오기 때문에 오전인 8시부터 12시까지 시간을 잘 맞춰간다면 싱싱한 새우젓을 구매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새우젓을 구하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삼만원정도면 새우젓을 10키로이상 가득 가져갈수 있기 때문에 김치냉장고통, 양동이 등 다양한 통을 들고 사람들이 기다리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소래포구의 다양한 정취와 맛 그리고 풍경을 느끼면서 즐거운 나들이를 마무리합니다. 소래포구 바가지만 주의한다면 가끔 생각날때 오기 매우 좋은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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