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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노원역 넓은 고깃집 참숯소갈비 우왕불

by 디캔터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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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불

노원역 부근 가족외식을 할 넓은 고깃집을 찾아보다 참숯소갈비 우왕불 가게가 오픈했다는 정보를 보고 찾아가보기로 합니다. 도착해 살펴보니 기와 한옥 형태의 건물에 우왕불이라는 간판이 크게 눈에 들어옵니다. 가게앞에는 주차공간이 있어 쉽게 차를 대고 바로 들어갈수가 있습니다.

 

들어가서 내부를 살펴보니 테이블에서 편하게 앉아서 고기를 구워먹을수 있는 구조입니다만 자세히 살펴보니 몇몇 좌석은의자가 분리되어 있지 않고 등과등이 맞닿는 구조로 되어 있어 잘못하면 불편한 상황이 될수도 있는 설계입니다. 독립된 구석에 자리를 잡아서 먹기로 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보니 테이블마다 미니 키오스크가 있어 직접 주문을 할수가 있습니다. 직원을 직접 부르지 않아도 추가적으로 주문을 할수있는 매우 편리한 시스템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키오스크로 주문만 하는건 아닌 구조입니다. 전자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별도 메뉴판이 준비해있으며 직원분을 불러서 설명을 들으며 주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메뉴를 살펴보니 소고기가 주력메뉴에 미국산을 사용하여 가격대가 저렴한 것을 볼수 있습니다. 

 

주문한 소고기가 나왔습니다. 갈비살과 뼈가 붙어있는 갈비 2가지 종류의 고기입니다. 일단 생고기 비주얼로는 해동이 잘되어 있어 생기가 도는 먹음직스런 모습입니다.

 

고기와 함께 반찬도 세팅해주신 모습입니다.양파, 무, 마늘, 연근, 겉절이 등 소박한 한상차림으로 가성비에 집중한 고깃집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잘 달구어진 참숯그릴 화로에 소생갈비살을 구워봅니다. 참숯의 화력이 상당히 세서 열기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보통 숯불화로는 화력이 쎄서 테이블 안쪽으로 조금 오목하게 들어가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곳은 테이블과 평평하게 되도록 숯불화로가 있고 그릴도 얇은 타입이라 열기가 바로 사람에게 전해집니다. 

 

열기가 너무세서 잠시 한눈을 팔았더니 고기가 너무 익어버린 모습입니다. 생갈비의 맛은 미국산이지만 아무런 양념없이도 먹을수 있는 노린내가 나지 않는 좋은 고기로 느껴집니다. 다만 고기를 구워주는 집이 아니므로 매우 신경써서 구워야 맛있는 고기를 먹을수가 있습니다.

 

열기가 너무세게 느껴져서 냉면을 주문해봅니다. 일반냉면과 후식냉면을 주문하고 차이를 비교해보니 그릇자체의 크기가 다른것을 볼수 있습니다. 시원한 냉면과 고기를 조합하여 맛을 보면서 열기를 조금 피해봅니다.

 

뼈가 붙어있는 갈비도 구워서 맛을 봅니다. 자칫하면 질기게 느껴질수도 있는 갈비살이지만 잘 구워서 먹으니 지방맛이 부드럽게 퍼지는 한우에 조금 가깝께 느껴지는 기름이 많은 살부위입니다. 굽기는 조금 어렵지만 뼈갈비살이 더욱 맛있게 느껴집니다.

 

마무리로 식사로 된장찌개와 밥을 주문해서 속을 채웁니다. 소고기는 차가운것보다 따뜻한 음식으로 마무리를 해줘야 몸에 좋다는 소리가 있기때문에 따뜻한 된장으로 마무리합니다. 조미료맛이 잘 느껴지는 마무리로 훌륭한 된짱찌개의 맛입니다.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하면서 살펴보니 갈비탕과 명태조림, 우거지국밥 같은 식사 메뉴도 보이고 있습니다. 수입소고기치고 맛이 좋고 된장찌개를 보니 국물내는 법도 잘아는것 같아 다음에는 갈비탕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하고 즐거운 외식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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