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핫플레이스 골뱅이신사

가로수길에서의 약속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다 핫플레이스인 골뱅이신사에 가보기로 합니다. 가게입구를 보니 바깥의 천막 혹은 안쪽의 매장에서 먹을수 있도록 구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가게를 들어가려는데 엄청 큰 보더콜리님께서 입구를 막고있습니다. 식사하시는데 건들지 않기 위해서 바깥에 자리한 천막 포차에서 자리를 잡기로합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골뱅이탕, 피문어, 참소라, 갑오징어, 꼬막 등 다양한 메뉴가 보입니다. 골뱅이탕과 갑오징어 조합의 세트를 주문하고 기다려봅니다.

 

잠시 기다리자 생골뱅이탕과 갑오징어숙회가 나왔습니다. 푸짐한 생골뱅이와 쫀득해보이는 갑오징어의 비주얼이 식욕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갑오징어부터 즐겨봅니다. 생으로도 먹어보고 쌈으로도 먹어보면서 다양한 맛의 조합을 즐겨봅니다.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는 갑오징어를 맛보니 술을 부르는 최고의 안주가 아닐수 없습니다.

 

갑오징어를 먹는동안 골뱅이탕은 맛있게 끓고 있습니다. 생골뱅이와 파와 어묵이 끓고 있는 비주얼을 보니 겨울철에 최고의 안주가 아닐수 없습니다.

 

골뱅이를 건져서 맛을보니 통조림 골뱅이와는 다른 최고의 감칠맛을 보여주는 생골뱅이입니다. 끊기지 않도록 끝까지 빼서 먹어보니 감탄사가 나오는 맛입니다. 역시 핫플레이스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화장실이 안쪽에 있어서 갔다오려니 보더콜리님께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킁킁대며 감시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갔다올때는 손을 잘닦아야 된다는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자리로 돌아와서 통골뱅이와 오징어를 안주삼고 진하게 우러난 국물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은 계속됩니다. 골뱅이신사 핫플레이스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