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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유역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아도겐

by 디캔터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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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역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를 찾다가 한 가게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름도 희한한 아도겐 벽면에는 스트리트파이터 게임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무언가 레트로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세련되 보이는 이자카야입니다. 호기심이 생겨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가게분위기를 살펴봅니다. 일본식 디자인으로 꾸민 이자카야의 느낌이 확납니다. 조리를 하는 카운터를 마주보고 혼술을 즐길수 있는 바형식의 테이블과 다양하게 진열된 사케와 와인들이 눈에 보입니다. 화장실도 건물안에 있어 매우 편리해 보입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볶음, 일품요리, 나베, 꼬치 등 다양한 종류가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첫번째 페이지 황제계란탕에 초대박이라고 쓰여진것이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얼마나 맛있기에 초대박을 적어놓았을까 하는 생각에 황제 계란탕을 우선 주문하기로 합니다.

 

잠시 기다리자 황제 계란탕이 나왔습니다. 계란찜을 연상케하는 비주얼에 날치알과 무순이 올라가있는 비교적 단촐한 구성입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고있는 계란탕을 저어가며 골고루 섞은후에 덜어서 맛을 보기로 합니다. 계란에 크림을 섞어놓은듯한 비주얼입니다.

 

덜어서 맛을보니 부드러운 계란찜의 식감에 명란과 날치알의 짭쪼름한맛이 섞여져 맛있게 느껴집니다. 무순의 아삭거림과 날치알의 톡톡터지는 식감도 어우러져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맛입니다. 추천을 할만하구나 생각하며 술과 함께 즐겨봅니다.

 

황제계란탕은 맛있지만 하나로는 양이 부족하여 이자카야에서 꼭 생각나는 꼬치를 주문하기로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모찌리도후가 보입니다. 맛의 보증수표 모찌리도후가 있으니 역시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주문한 꼬치는 적당히 불맛도 나고 간도 잘배어 있어 술안주로 제격입니다. 분위기 좋은곳에서 꼬치와 계란탕을 함께하느 술이 술술들어가고 있습니다.

 

뒤이어 나온 모찌리도후를 먹어봅니다. 치즈를 숙성시킨 맛이 일품인 모찌리 도후를 한입 베어물자 잠시 말하는 것을 잊을정도로 맛에 몰두하게 됩니다. 식감과 숙성 소스 모든것이 어우러진 최고의 작품같습니다.

 

분위기 좋은곳에서 모든안주와 술을 비우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수유역에 위치한 아도겐은 좋은분위기에서 좋은 안주와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기 좋은 장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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