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

한림광릉CC (구. 광릉포레스트) 라운딩 후기

by 디캔터 2021. 8. 30.
반응형

한림광릉CC는 서울근교에 위치한 정규홀과 퍼블릭홀을 모두 갖춘 골프장으로 접근성이 좋아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예전에는 광릉 포레스트CC 로 불렸으며 이름에서 연상되듯 자연경관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하고 락커룸으로 들어가봅니다.

 

락커룸의 입구입니다. 락카룸은 라운지에서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위치하고 있으며 클럽하우스 식당은 2층에 위치한 모습입니다. 식사를 위해서는 락커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다시 위로 올라와야 되는 조금은 불편한 구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준비를 하고 출발을 기다리며 퍼팅연습장에서 가볍게 퍼터 연습을 합니다. 퍼터연습장에서 그린의 빠르기를 체크하고 오늘의 퍼터감을 체크해보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파인코스 1번 파5홀의 모습입니다. 우측으로 휘어진 도그렉홀로 우측으로 충분한 공간이 있기 때문에 슬라이스로 치는것이 유리합니다. 가볍게 슬라이스 구질로 티샷을 날려서 페어웨이로 보내봅니다.

 

2번홀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한림광릉CC의 특징이 보입니다. 티그라운드가 잔디혹은 매트로 랜덤한 것이 보이며 법면쪽은 제초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라 법면으로 티샷을 할경우 공이 굴러나오는 것을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정교한 샷이 요구되는 구장이 아닐수 없습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보면 제초작업을 하고 있는 관리차량들이 많이 보입니다. 덕분에 딜레이가 조금씩 진행이 되지만 조바심내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을 찍으며 기다려 봅니다.

 

5번홀 파4홀의 모습입니다. 한림광릉CC의 페어웨이는 대체적으로 좁게 느껴질 수 있으며 법면은 나무와 풀이 우거져 있기 때문에 상당히 압박을 느낄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물을 제외하곤 모두 OB처리를 하기 때문에 섬세한 샷이 수반되어야 스코어를 줄일수 있는 구장입니다.

 

한림광릉CC 드라이버샷

동반자의 드라이버 샷을 담아봅니다. 우측 안정적인 법면쪽을 노리지 않고 중앙을 노리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법면의 위험이 크다고 생각한 플레이입니다.

 

전체적으로 그린을 살펴보면 페어웨이 관리는 비교적 고르게 잘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카트 도로에 떨어진 공을 한클럽 옆으로 드랍시켜서 세컨샷을 하는 모습입니다. 카트도로 주변도 고르게 관리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6번 파4홀의 모습은 티그라운드 바로앞에 분수가 자리잡고 있어서 낭만적으로 티샷을 할수가 있습니다. 왼쪽은 법면 오른쪽은 내리막이라 법면을 보고 쳐야할것 같지만 앞서 말한대로 풀과 나무가 우거져 내려오지는 않는 구조입니다.

 

한림광릉CC 어프로치

한림광릉CC는 대체적으로 길이가 길지 않은 스타일이기 때문에 드라이버를 장타로 날린다면 가볍게 웨지로 어프로치를 하고 버디찬스를 노릴수가 있습니다. 티샷의 정확성만 갖춘다면 스코어관리를 쉽게 할수있는 코스입니다.

 

파인7번홀은 파4홀로서 그린주변이 섬으로 이루어진 아일랜드홀입니다. 세컨샷을 섬에 올려야하기 때문에 가까이 붙일수록 유리하기에 드라이버를 장타로 날려주면 편합니다.

 

어느새 전반의 마지막 홀 파인 9번홀의 모습입니다. 역시 그린이 섬으로 이루어진 아일랜드 홀이지만 티잉그라운드에서 페어웨이 끝까지가 190m ~ 230m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섬세한 힘조절의 티샷이 요구됩니다. 각자 거리에 맞게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등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티샷과 세컨샷으로 공략하고 버디찬스를 만들어냅니다. 다만 공에 잔뜩 묻어있는 이물질에서 유추가 되듯이 젖은 그린에서 퍼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역시 골프 스코어의 가장 중요한 점은 날씨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파인코스 전반을 마치고 가볍게 배를 채우려 합니다. 클럽하우스에 들려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아침도 먹었고 시간도 얼마지나지 않아 가볍게 맥주를 주문합니다.

 

맥주로 가볍게 목을 축이고 전반전에 대하여 서로 좋은점과 아쉬웠던 점을 토론하고 후반전에 대한 구상을 합니다.

 

후반전의 시작전 가볍게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골프는 즐겁게 쳐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후반전 글렌코스의 시작 역시 파5홀입니다. 오른쪽이 내리막이라 왼쪽 법면을 노렸지만 공이 흘러내려오지 않습니다. 참 이부분은 너무나 아쉬운것 같습니다.

 

글렌코스 2번홀은 우측으로 휘어진 우측도그렉 파4홀입니다. 정면은 나무에 가려져 전혀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으로 약간 휘어있기 때문에 슬라이스 구질로 공략하면 유리합니다.

 

3번홀은 오르막 파4홀로서 2번홀과 같이 앞이 내리막으로 넘겨야 되지만 시야가 자유롭기 때문에 심적으로는 안정되게 티샷을 할수가 있습니다. 가볍게 티샷만 성공하면 오르막이라도 무난히 파를 할수가 있는 코스입니다.

 

5번홀 파3의 모습입니다. 시야를 가로막거나 끊어지지 않은 홀로서 무난히 파를 기록할수 있는 홀입니다. 생각보다 짧게 공략하는 것이 쉽습니다.

 

즐거운 라운딩을 하며 중간중간 그린사진을 찍어봅니다. 스트라이프가 살아있는 비교적 좋은 그린의 상태가 골프연습을 하기엔 매우 적합한 그린입니다.

 

파3 7번홀의 모습입니다. 그린주변이 섬으로 이루어진 아일랜드형 파3홀로서 5번홀과는 아주 극명하게 대비되는 홀입니다. 티샷을 하고 다리를 통해 그린주변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한림광릉CC 장거리 퍼트

원온 장거리 버디펏의 모습입니다. 힘조절이 매우 좋았지만 방향이 약간 틀어지는 아쉬운 퍼터가 아닐수 없습니다.

 

글렌8번홀 파4홀로서 비교적 넓은 페어웨이가 특징인 홀입니다. 일자형 내리막 코스로서 비거리 연습에 도전해봐도 좋은 코스입니다.

 

어느새 마지막 코스인 글렌9번홀입니다. 내리막으로 길게 이어져 있으나 좌우로 휘어진 홀이기 때문에 정확한 티샷이 요구가 됩니다.

 

즐거운 시간을 기념하며 인증사진을 찍고 마지막홀을 즐겁게 마무리합니다. 

한림광릉CC는 잘 관리된 그린과 적당한 난이도 그리고 풍경이 매우 좋은 골프장입니다만 법면을 보고 치시는 안정파 골퍼님께는 매우 어렵게 느껴질수 있는 홀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