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는데요. 회식, 모임, 유흥등의 술소비문화가 억제되고 혼술,홈바로 대변되는 홀로 술을 마시는 소비문화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편의점의 주류매출 신장률 그래프를 보면 주류중에서도 소비자들이 와인과 양주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이중에 위스키를 혼술로서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1. 스트레이트 - 위스키 본연의 맛과 향을 즐겨라
스트레이트는 위스키를 잔에 따라 그대로 맛과 향을 느끼면서 마시는 방법입니다. 그중에서도 사진처럼 생긴 글렌캐런잔을 위스키 본연의 맛과 향을 가장 잘살려주도록 설계된 잔입니다. 싱글몰트 위스키를 글렌캐런잔으로 마시면서 각 증류소의 특색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조명을 어둡게 바와 같이 맞추고 특색있는 싱글몰트위스키를 즐긴다면 집이 바로 바가되는 홈바의 시작일 것입니다.
2. 미즈와리 - 물의 첨가에 따른 미세한 온도와 향의 변화를 느껴보세요.
커피도 에스프레소에서 물을타서 아메리카노로 즐기듯이 위스키도 물을 타서 알콜도수는 낮게 만드면서 위스키의 향을 배가시켜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상온의 물을 섞으면 미즈와리라 부르고 더운 물을 이용하면 오유와리라고 부릅니다. 술이 약하신 분들은 이 방법을 통하여 위스키의 맛과 향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집에서 여러위스키에 물을 섞어가며 조금씩 맛보면서 마치 블렌더가 된것같은 느낌을 겪어본다면 어떨까요?
3. 온더락 - 차가운 위스키를 즐겨라
온더락(on the rock) 바위같은 얼음에 위스키를 부어서 마신다는 뜻으로 온도변화에 따라 향이 올라오며 높은 도수의 위스키가 얼음이 녹음에 따라 희석되어 순하게 즐길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얼음을 넣은 온더락을 시음해보니 차가워진 위스키에서 청량한 향이 새롭게 느껴지며 목넘김이 쉬워져서 많은 사람들이 왜 위스키를 온더락으로 즐기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4. 하이볼 - 위스키향은 살리고 알콜향은 날려버리자.
하이볼은 위스키에 얼음과 탄산수를 넣어서 제조한 음료로서 위스키의 향은 그대로 살리면서 알콜맛을 줄인 요즘 각광받는 주류타입입니다.
위스키에 탄산수 말고도 자몽등 취향에 따른 과일을 넣고 단맛을 추가시키기 위하여 진저시럽도 넣어서 하이볼을 제조해보았습니다. 정말 위스키의 향은 그대로 살아있는데 진저의 쌉싸름한 맛이 알콜향과 맛을 그대로 희석시켜주고 열대과일의 향이 상큼하게 마무리지어 줘서 술이 약한 사람도 하이볼이면 마음껏 위스키를 혼술로 즐기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5. 핫토디 - 위스키를 따뜻한 차로 즐기자.
위스키를 차카운 얼음에 음료처럼 즐기는 하이볼이 있다면 반대로 따뜻한 물에 차처럼 즐기는 핫토디가 있습니다. 핫토디는 우리나라에서 감기걸렸을때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서 먹는다는 민간요법 처럼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감기기운이 있을때 따뜻한 차에 위스키와 시나몬스틱을 넣어서 먹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따뜻한 레몬홍차에 위스키를 추가하여 레드티 핫토디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위스키의 향과 차의 맛이 어우러져 코가 뚫리고 몸에 열을 내어주는 느낌이 나는게 으슬으슬할땐 딱인것 같습니다.
6. 위스키칵테일 - 내 취향에 맞게 마음대로 즐기자.
위스키칵테일은 셀수도 없이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이것들의 레시피를 보면서 따라하는것도 재미있지만 본인의 취향대로 마음껏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집에 남는사과에 위스키와 사과주스를 섞고 라임과 애플민트의 청량함으로 마무리 지어 봤습니다. 만드는 재미도 있고 먹는 재미도 아주 쏠쏠합니다.
모든것이 귀찮을땐 위스키에 콜라를 섞어서 라임을 띄우면 훌륭한 잭콕완성입니다. 이처럼 위스키는 다양하게 칵테일의 원주로서 쓰일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혼술트렌드에 따른 위스키 집에서 즐기는 법에 대하여 리뷰해보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쳐가는 요즘이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힘내시고 혼자이지만 집에서도 마치 바에 있는 것 같은 즐거운 혼술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각자 취향대로 난 위스키온더락 넌 스트레이트로 건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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