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전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는 요즘 새로운 전염병소식이 터져 더욱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데요
흑사병은 14세기 유럽에서 크게 유행하여 당시 유럽인구의 6천만명에서 2억명까지 사망에 이르게 한 대재앙으로 유명하며. 감염 및 발병부위에 따라 림프절, 폐호흡기, 패혈성으로 분류가 되며 가장 치사율이 큰것은 호흡기에 발병이되는 폐 페스트 (Pneumonic Plague)입니다.
중국 네이멍구에서 흑사병이 발병하여 확산우려가 담긴 뉴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스를 보다보니 흑사병 치료제로 위스키가 쓰였다는 뉴스가 있는데 과연 무슨 말일까요?
14세기 유럽의 흑사병 발병 및 전파 지도를 보면 현재의 폴란드 지방과 벨기에 지방이 흑사병이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지역으로 나오는데요 왜 저 지방에서만 흑사병이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했을까요?
폴란드와 벨기에지방은 술을 마시는것 이외에도 사람들과 어울려서 술을 뿌리며 그 향과 느낌을 즐기는 문화가 발달했다고 합니다.
당시 흑사병이 페스트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라는 것을 몰랐었던 중세유럽사람들은 치료법이나 예방법도 모른채로 노출되어 죽어갔었는데요. 반면 폴란드와 벨기에지방사람들은 술에담긴 알코올이 페스트균을 소독하는 효과를 내서 전염성이 크게 낮아질수 있었습니다.
그후 다른지역에서도 알콜이 많이 들어있는 술, 위스키,진 등이 약술로서 본격적으로 발달하게 되었으며 널리 페스트치료제로서 쓰이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과 지식들이 축적되고 사람들이 소독의 개념을 이해하게 되어 흑사병은 점점 발병률이 낮아지게 되었고 마침내 19세기 루이 파스퇴르에 의하여 흑사병의 원인이 쥐와 벼룩등이 옮기는 병원균이며 이 병원균을 이용해 페니실린이라는 치료제를 개발하게 됩니다.
중세 전유럽을 강타한 흑사병의 치료제로서 위스키가 쓰였다는 뉴스에대하여 어떻게 그런 소리가 나왔는지 공부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힘든 요즘 흑사병소식까지 겹치며 더욱더 불안해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중세유럽에서의 교훈은 역시 질병의 예방은 철저한 위생과 소독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모두 힘든시기 개인위생 잘지키시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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