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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양재역 수제 막걸리와 파전 순남시래기

by 디캔터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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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부근 막걸리와 파전이 땡기는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한가게가 눈에 들어옵니다. 순남시래기 밥집인듯 보이지만 다양한 안주 현수막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단 들어가서 메뉴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늦은 저녁이지만 가게안은 제법 사람들이 있었으며 넓고 깨끗해보이는 홀이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상당히 다양한 안주거리가 눈에 들어오지만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마실거리 항목입니다. 하우스막걸리, 유자탱탱막걸리, 노을구름막걸리 등 다양한 수제 막걸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낮술 한잔이라는 센스있는 메뉴 작명도 매우 좋아보입니다. 기본적인 하우스 막걸리와 안주는 파전과 수육을 주문합니다.

 

주문을 하고 있는데 기본찬이 안나와서 여쭤보니 셀프서비스라고 합니다. 셀프바는 여러가지 반찬들이 눈에 띄었으며 먹고싶은만큼 덜어갑니다.

 

잠시 기다리자 수제 하우스 막걸리와 도마수육이 나왔습니다. 막걸리와 수육의 조합이 참으로 식욕을 돋구고 있습니다.

 

막걸리를 따라놓고 수육을 맛봅니다. 부드러운 수육을 보쌈김치와 맛보며 수제 막걸리를 들이키니 천상의 맛을 자아냅니다. 막걸리의 신맛과 고기지방의 풍부한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씹을수록 맛의 성분이 입안에서 춤을 춥니다.

 

수육과 막걸리에 감탄하고 있자 잠시뒤에 파전이 나왔습니다. 파전이 마치 파지와 같은 비주얼을 뽑내고 있습니다. 무언가 달라보이는 이 조합을 사진으로 남겨놓습니다.

 

피자와 같은 파전 한조각을 먹어봅니다. 바삭한 맛을 살린 상당히 특이한 파전입니다. 퓨전스타일로 호불호가 갈릴것 같은 맛과 비주얼이지만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파전입니다.

 

하우스막걸리를 다 비우고 장수막걸리로 갈아탑니다. 장수막걸리와 비교를 해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역시 하우스 막걸리가 장수막걸리에 비해서 단맛이 부족합니다. 합성감미료를 덜 쓴 건강한 맛이 맞는것 같습니다.

 

수육과 파전 그리고 도토리묵, 김치 모두 막걸리에 어울리는 안주들이며 반찬을 몇번이나 리필해가며 즐거운 수제막걸리 파티를 벌입니다. 순남시래기 양재역 앞에서 찾아낸 수제막걸리집이라 매우 반가우며 자주 찾아가게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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