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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강남역 마장동 육회포차에서 클럽페이스 구경하기

by 디캔터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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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강남거리 강남역과 신논현역사이의 번화가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예전에 비해서 유동량이 많이 줄었지만 역시 번화가의 모습이 보입니다.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간판에 소머리가 인상적인 마장동육회포차를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육회부터 치킨까지 상당히 다양한 안주를 팔고 있습니다. 육회집에서 치킨이라니 매우 신선합니다.

 

그래도 가게이름이 육회인데 소고기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육회종류중에서도 소고기에 집중할수 있게 한우 육사시미를 주문합니다.

 

마장동육회포차는 클럽페이스 앞에 자리잡고 있어서 바깥구경을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입구에 매니저분들이 검사를 하고 들여보내는 매우 삼엄한 입장 시스템이 이색적입니다.

 

클럽페이스구경을 하면서 조금 기다리자 육사시미가 나왔습니다. 영롱한 빛깔의 육사시미가 매우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맛있어보이는 육사시미에 술을 세팅하고 소금장만 찍어서 맛을 봅니다. 흐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아니면 정말로 품질이 좋지 않은 소고기인지 맛이 없습니다. 오래된 냉동맛이 나고 소고기 누린내가 전해집니다. 

 

김으로 싸서 먹어보려 하지만 오래된 향은 쉽사리 없어지지 않습니다. 마장동육회라는 타이틀을 달고 이러면 어떻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육사시미를 가까이서 살펴보면 비주얼은 참으로 좋은데 맛과 향이 수준이하라니 정말로 가슴이 너무나 아픈 상황입니다.

 

다른 안주로 라면을 주문하고 바깥구경을 합니다. 좋은경치와 라면안주 그리고 소주가 있으니 괜찮다는 생각을 하며 기분을 좋게 만들어봅니다.

 

바깥구경을 하고 있자 람보르기니 한대가 클럽페이스 입구에서 정차를 하고 발렛을 합니다. 역시 사람은 전생에 좋은일을 많이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라면과 소주를 들이킵니다.

 

바깥구경을 하다보니 10시가 되었는지 사람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갑자리 거리가 인산인해를 이루는 장관을 볼수가 있습니다.

 

술자리를 마무리하며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을 재미있게 구경하며 안주 빼고 즐거운 술자리가 되었습니다.

마장동육회포차는 정말 최고의 위치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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