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쭈꾸미 잠실역 맛집

잠실역 부근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약속이 있어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쭈꾸미 간판 네온사인에 홀리듯이 발걸음이 옮겨집니다. 방이동 쭈꾸미 가게이름이 디지털 검색 시대에 딱 맞는다고 생각해봅니다.

 

가게앞을 자세히 살펴보니 수족관에 쭈꾸미와 문어가 가득들어있고 문어 숙회 등의 음식 모형이 진열되어 있는것이 보입니다. 상당한 내공을 지닌 곳으로 보여집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쭈꾸미집에 왔으니 추천메뉴중에서 쭈꾸미 철판을 주문하고 기다려 봅니다.

 

조금 기다리자 기본찬을 세팅해 주십니다. 메추리알, 무우, 오징어채, 마늘짱아찌, 고추, 땅콩 그리고 싸먹는 김, 무채, 깻잎 삼총사입니다.

 

추가적으로 들깨미역국과 쭈꾸미까지 나와서 세트 완성입니다. 쭈꾸미는 미리 다 조리를 해서 주시기 때문에 먹기만 하면 됩니다.

쭈꾸미철판 세트 전체를 담아봅니다. 아주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먼저 쭈꾸미를 집어서 순수하게 맛을봅니다. 야들야들합니다. 야들야들한 탄력있는 신선한 쭈꾸미에 양념맛이 배어서 최고의 조화를 이루어 냅니다. 

 

쭈꾸미를 김과 깻잎에 싸서 먹어봅니다. 김의 바삭함과 깻잎의 향, 그리고 쭈꾸미의 야들야들함과 양념맛이 조화를 이뤄 천상의 맛을 자아냅니다. 감동이 벅차오릅니다.

 

이렇게 맛있는 쭈꾸미에 술이 빠질수 없습니다. 즐겁게 소주를 건배하고 쭈꾸미를 즐겨봅니다. 알콜로 입맛을 새롭게 해가며 야들야들한 주꾸미의 식감과 양념의 맛을 즐깁니다.

 

쭈꾸미를 무쌈에도 먹어봅니다. 적당한 새콤함이 가미되어 이것또한 새롭습니다. 여러가지 재료를 조합해가며 맛의 다양성을 찾아보는게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쭈꾸미가 맛있어서 금방비워버리고 요번에는 쭈꾸미삽겹을 시켜봅니다. 쭈삼 또한 조리가 되어져서 나옵니다.

 

삽겹의 맛을 알아보기위하여 김과 깻잎으로 조합하여 맛을봅니다. 아주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양념과의 조화로움이 대박이라고 생각됩니다.

 

쭈꾸미와 삼겹살을 조합하여 맛을봅니다. 삽겹의 지방맛과 쭈꾸미의 해물맛 그리고 김과 깻잎향이 최고의 조합입니다. 정말 행복한먹방입니다. 김을 먹을수록 상당히 특이한 식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김의 식감이 싸먹어도 바삭함을 잃지않는 역할을 해주는 에이스라고 생각됩니다.

 

잔을 기울이며 쭈꾸미삽겹을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시간이 없어서 밥은 볶지 못하였으나 다음에는 밥을 반드시 볶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숨은 맛집을 발견한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가게를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