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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석계역 횟집 빛나는바다 대방어 후기

by 디캔터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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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역 주변에 놀러가서 대방어가 땡깁니다. 주변에 남해바다마차라는 대방어 맛집이 있지만 가게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다른 횟집을 찾는데 바로 반대편에 가게가 눈에 띕니다.

 

빛나는바다 가게인테리어가 모던하고 깨끗해보이는 횟집입니다.

 

옆쪽으로 살펴보니 수족관도 길게 뻗어있고 여러가지 해산물이 신선하게 보관되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비주얼을 보니 상당히 들어가보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대방어 특대짜리를 주문하고 기다리니 밑반찬들을 가져다 주십니다. 샐러드와 모시조개탕 그리고 해초를 버무려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회가 나오길 기다리며 조개탕에 한잔을 합니다.

 

여러가지 스끼다시가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제철이고 사랑하는 석화가 나왔습니다. 앙증맞은 크기이지만 에피타이저로는 제격인 석화맛을 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대방어가 나왔습니다. 너무 많이 시켰나 할정도로 많이 나온 모습입니다. 뱃살만 10점이라 벌써부터 포만감이 찾아옵니다.

 

즐거운마음으로 건배를 하고 대방어를 영접합니다. 

 

등살부터 뱃살까지 순수하게 맛을보며 기름진 지방끼를 테스트 해봅니다. 등살까지 기름기가 느껴지는 초특급 대방어가 맞습니다.

 

기름진정도는 파악되었고 와사비와 초고추장으로 맛의 변화를 줘가며 음미해봅니다. 역시 제철 대방어는 참치가 부럽지않을만큼의 맛을 지니고 있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방어에는 묵은지가 빠질수 없습니다. 방어회를 묵은지에 곁들여서 먹어봅니다. 적당히 삭힌 묵은지의 새콤한맛과 방어의 기름기가 어우러져 천상의 맛을 자아냅니다.

 

마지막으로 대뱃살은 간장만 살짝찍어 고급진 지방맛의 극치를 맛봅니다. 터져나오는 지방끼가 몸을떨게 만들만큼 훌륭한 맛이고 피날레가 아닐수 없습니다.

 

방어를 물리도록 먹다보니 많이 남았지만 벌써 포만감이 듭니다. 매운탕을 시켜서 입맛전환을 하기로 합니다.

 

방어로 어느정도 배를 채우고 매운탕을 주문하여 느끼한 뒷맛을 잡아줄 생각입니다. 매운탕 맛은 방어회의 맛에 미치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나머지 방어를 샤브샤브하여 맛있게 먹고 훌륭한 대방어를 마무리합니다.

 

역시 제철 해산물은 최고의 건강식이자 보양식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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