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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콩 YMCA 호텔 더 솔즈베리 후기

by 디캔터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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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홍콩출장 빅토리아 항구 근처 야경뷰가 좋은 YMCA 더 솔즈베리 홍콩으로 숙소를 정하고 방문해봅니다. YMCA호텔은 지하철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무척 편리한 접근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하철역 아트월만 봐도 패왕별희를 연상케 하는 홍콩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텔로비는 가죽소파가 넓게 위치하고 있어 매우 여유롭고 분위기가 좋아보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나눠주는 페이퍼에 형광펜으로 강조된 문구가 보여 자세히 살펴보니 환경보전차원에서 3일에 한번씩 침구류를 갈아준다는 그린 하우스키핑 서비스입니다. 자기들 비용절감을 환경보전으로 순화하여 표현하고 이것을 강조하는게 참 좋지 않은 인상을 안겨주는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가장 기본인 1베드 스탠다드 룸의 상태를 살펴봅니다. 가장 기본적인 구조의 배치로 에어컨은 상단 벽면에 통기구가 붙어있고 더블베드의 아늑함이 느껴지게 됩니다.

 

냉장고를 살펴보니 텅비어있고 생수도 없고 유료서비스 음료도 진열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 물을 끓여서 마실수 있는 기계가 테이블위에 있으나 위생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바 생수를 사러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욕실의 상태를 체크하니 샤워부스가 아닌 욕조에 샤워커튼이 달려 있는 가정집 스타일로 되어 있고 좌변기는 비데도 없고 상당히 위생상 좋지 않아보이는 물이 너무 튀는 배수작동 방식으로 휴지도 잘 안내려가고 옆에 휴지통이 따로 있으니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소 상태가 좋지 않은 하룻밤을 보낸 후 기분전환겸 호텔 조식을 경험해보기로 합니다. 호텔뷔페 HAVEN은 4층에 위치해 있으며 테이블은 40개가 넘어보이는 상당히 넓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뷔페를 한바퀴 돌면서 어떠한 음식이 있는지 살펴보니 조식인데도 사진으로 전체를 담을 수 없을만큼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국제도시인 만큼 지역적 특색을 살리기보다 다채로운 요리로 여러입맛을 공략하는 것이 특징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신선해보이는 야채부터 과일 요거트와 빵까지 다양하게 담아와서 아침을 해결하니 욕실에서 멘붕이었던 기분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조금은 좋아진 기분으로 방으로 돌아와 창밖을 바라보니 라운지도 보이고 활기찬 출근길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분주한 모습도 보이고 경치도 좋으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됩니다.

YMCA 홍콩 호텔은 지하철역과 페리선착장도 가깝고 업무지구와 붙어있어 비즈니스 호텔로는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보여지며 휴양의 느낌과는 거리가 있으니 상황에 맞게 선택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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