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수수로 만든 브라질 전통주 카샤사

카샤사(cachaça)는 사탕수수를 이용하여 만드는 브라질의 전통주로 사탕수수의 달콤한 맛과 향이 배어있는 것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까샤사, 카샤샤, 카니냐, 카차카 등 다양한 표기로 사용되어지지만 카샤사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한국에서는 아직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는 사탕수수즙을 이용해 만드는 독특함으로 인하여 많은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주류이기도 합니다.

 

 

카샤사와 럼의 차이

(좌)사탕수수 당밀 (우)사탕수수 즙

카샤사와 럼 모두 사탕수수를 이용하여 만들어지는 주류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럼은 사탕수수를 착즙한 후 버려지는 부산물인 당밀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는 술이고 카샤사는 사탕수수즙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카샤사는 럼에 비하여 훨씬 사탕수수의 단 향기와 맛이 남아있어 비교적 부드럽게 느껴지며 더 비싼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제조 원가도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브라질 전통주

카샤사가 브라질의 전통주로 자리잡게 된건 15세기 대항해시대 포르투갈의 식민지 시절, 새로 발견한 신대륙에 농작물을 심어 경영하는 플랜테이션 시행에 따라 대규모의 사탕수수밭이 생겨났으며 이렇게 풍부한 사탕수수 자원을 바탕으로 원액을 이용 직접 술을 생산하던것이 바로 카샤사의 기원입니다.

 

 

다른 식민지에 비해 비옥한토지와 거대한 규모로 압도적이 생산량이 많았던 브라질은 당밀대신 당분이 훨씬 많이 함유된 사탕수수원액을 이용하여 술을 만듬으로써 럼에 비하여 향이 풍부하여 과실향을 자아내는 카샤사를 탄생시키게 된 것입니다.

 

 

카샤사 제품 순위

 

카샤사 제품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제품이지만 럼에 비해 풍부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인기가 높은 제품입니다. 해외 주류 전문 리서치 기관의 조사에 따른 카샤사 인기순위는 아래와 같으며 국내에서도 카샤사51을 비롯 점차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중입니다.

 

순위	제품명	제품명 한글
1위	LEBLON	레블롱
2위	CACHACA 51	카샤사 51
3위	ABELHA	아벨랴
4위	YAGUARA	야과라
5위	NOVO FOGO	노보 포고
6위	AVUÀ	아부아
7위	SAGATIBA	샤가티바
8위	CAPUCANA	카푸카나
9위	VELHO BARREIRO	베료 바레이로
10위	MAGNIFICA	마그니피카

*출처 - Drinks International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