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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양재역 해물탕 해랑 후기

by 디캔터 202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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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부근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며 그만큼 먹을 곳도 많습니다. 저녁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상대분께서 해물탕을 원하셔서 역 주변에 찾아보고 해물탕 전문점 해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입구는 토속적인 해물탕집보다는 모던한 스타일로 꾸며져 있고 테라스에는 화분과 재떨이가 보입니다.

 

들어가서 메뉴를 살펴봅니다. 해물탕 가격이 2인 8만9천, 3인 11만9천, 4인 13만9천 입니다. 가격대가 상당히 쎈것으로 보입니다. 주류는 소주 그리고 프리미엄소주, 전통주 등을 판매하는 것이 보입니다. 해물탕2인과 소주와 맥주를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조금 기다리자 기본반찬과 따뜻한 죽, 그리고 주문한 소주와 맥주를 가져다 주십니다. 죽과 기본반찬은 상당히 맛이 좋았으나 배부르지 않기위하여 조금만 먹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자 계란말이와 소세지 부침을 가져다 주십니다. 맛을보니 어릴때 먹던 추억의 맛이라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기다리던 해물탕이 나왔습니다. 새우, 가리비, 대합, 소라, 키조개, 전복 등이 보입니다. 그 위로 산낙지를 한마리 넣어주시는 모습입니다.

 

산낙지는 사이즈가 제법 컸으며 살아서 꿈틀대는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해물탕은 직원분께서 직접 손질을 해주십니다. 키조개 관자를 비우고 익은것 부터 가위로 먹기좋게 한입크기로 잘라서 키조개를 접시로 활용하여 올려주십니다.

 

직원분게서 손질하고 계신 모습입니다. 익힐것은 잘라서 더익히고 익은것은 키조개접시에 올려놓습니다.

 

가리비, 전복, 산낙지 등 익은 해물을 키조개에 올려좋고 먹기좋게 냄비위에 올려놔주십니다. 가볍게 소주와 맥주를 즐기고 해물들의 맛을 봅니다.

 

산낙지는 야들야들한 식감이 살아있어 신선한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새우는 딱딱했지만 제법 단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그외 전복이나 키조개 또한 괜찮은 맛을 보여줍니다.

 

해물을 먹어갈수록 직원분께서 익은 것들을 가운데 키조개 접시에 담아주십니다. 이제는 두꺼운 대합을 잘라서 올려주시는 모습입니다.

 

이리와 새우머리 미식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해물들입니다. 해물탕에 이리는 양념이 잘배어들도록 익힌후 먹으면 고소한맛이 천상의 맛을 자아냅니다. 새우의 머리는 미소가 국물과 어우러져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이제 해물도 다익고 엑기스들이 흘러나온 국물을 맛봅니다. 모든 해물들이 우러나온 맛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참고로 해랑의 해물탕 국물은 매운편입니다.

 

해물과 우러나온 국물을 먹고 있으니 점점 바닥이 보여갑니다. 밑바닥으로 갈수록 안보였던 해물도 보이는데 아귀가 있는것이 신기합니다

 

먹다가 벽면을 보니 여러 연예인의 사인이 보입니다. 허각, 이상민, 닉쿤 등 여러 연예인이 다녀간 인기있는 집인듯 합니다.

 

해물탕은 이제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술은 쌓여가고 좋은 사람과 술자리는 깊어만 갑니다. 해랑 해물탕 집으로서 맛은 좋고 직접 조리해주셔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조금 쎄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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